시흥시는 내달 16일까지 ‘ 시흥시 시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시민대상은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 봉사한 최고의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시상훈격은 시흥시민 대상, 시흥시민 물결상, 시흥시민 밀알상 3가지로 나뉜다. 시민대상 후보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선정된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0월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세부 내용 및 추천서식은 시흥시 홈페이지(http://www.siheun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 기자
시흥소방서는 지난 11일 시화호 방어머리 선착장에서 여름철 풍수해 및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 및 수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한 훈련으로 시흥소방서 119구조대원 27명이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참여했다. 바다와 인접해 있는 시흥시 특성에 맞게 구조보트 조종 및 인명구조기법 숙달 훈련으로 진행했으며, 익수자가 발생한 훈련상황에서 수난장비를 활용한 수중탐색 및 인양훈련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정현모 서장은 “훈련을 통해 수난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능력을 향상시키 시민 여러분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수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의장 김태경)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를 찾아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육아종합지원센터, 시흥소방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시흥시지회, 한국예총시흥지회를 시작으로 12일 시흥경찰서, 시흥시체육회, 시흥교육지원청,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태경 의장은 지역현안을 공유하며 육아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제도 개선 및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기관 방문은 제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비롯, 의회 운영 방향을 알리고 노인ㆍ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장은 “이번 기관 방문은 복지서비스의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취임 이후 조직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부시장을 비롯, 산하단체장 인선에 돌입했다.임 시장은 우선 효율적인 행정추진을 위해 대야신천행정복지타운(대동제)의 해체수순을 밟기 위해 이달 중 행자부와의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동안 관례적으로 행해졌던 공무원들의 직열파괴를 바로 잡고 해체되는 대야신천행정복지타운의 잉여인력을 새로 신설되는 종합민원상담소, 대중교통과, 재난컨트롤 타워와 배곧 동사무소에 재배치할 방침이다. 현재 공석중인 부시장에는 김태정 현 오산부시장이,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는 인수위에 참여했던 A씨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인수위 대변인을 맡았던 지재익씨는 시흥시청 소통담당관을 맡은 후, 조직개편으로 종합민원상담실이 만들어 지면 실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흥시 산업진흥원장에는 경기도와의 협의를 거쳐 경기도 공무원 출신이 맡을 것이란 관측이다.시흥시 인사관계자는 “행정의 효율적 측면에서 비효울적인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오는 9월 시흥시의회 정기회에 조직개편안을 상정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신설되는 부서의 역할 강화를 추진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흥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장곡중학교는 교장실을 주민과 학생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곡중은 교장실을 ‘장곡 어울림 카페’로 리모델링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사용함으로써 교육적 효과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곡중은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9년차로 수업혁신, 교육과정 재구성, 평가 혁신에 이르기까지 혁신교육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중심 교육활동을 넘어 학생중심 학교경영이라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장곡중은 지난해 4월 학생자치회의 학생 휴식공간 개설 요청에 따라 교장실을 학생과 마을 주민의 어울림 공간으로 제공했다. 특히 어울림 카페를 만들기 위한 기초 설계 및 디자인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은 4개월여 간 예쁜 카페 탐방, 설계 작업 토론, 설계 및 디자인 개념도 작성 등 순수 교과 활동을 넘어 학생이 중심이 돼 융ㆍ복합적 교육활동을 체험했다. 또 장곡중은 지난해 5월 어울림 카페를 운영할 주체로 ‘교육협동조합’을 설립키로 했다. 교육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활동으로 연수, 특강, 탐방, 독서토론, 협동조합 홍보, 발기인 대회, 창립총회를 마치고 지난 5월 30일 장곡중학교 교육협동조합을 설립, 이사장으로 학부모 이선영씨를 선임해 운영하고 있다. 최옥진 교사는 “장곡중학교는 이미 운동장, 주차장을 마을 주민에게 24시간 개방하고, ‘학교 안 체험교실’로 운영되는 목공 실습실도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마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며 “여기에 어울림 카페 역시 마을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사업의 실증도시로 시흥시와 대구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는 공통 핵심기술 개발과제와 2개 실증연구과제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1천159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텔을 개발하는 연구사업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사업단은 세부연구과제를 수행할 연구기관 및 기업을 공모해 8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비즈니스 창출형’으로 에너지, 환경, 복지 등 새로운 산업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기 위해 중소규모의 도시에서 리빙랩(Living Lab) 형태로 연구한다. ‘지속가능한 스마트 프로슈밍 시티’를 연구목표로 제시한 시흥시는 지역산업의 쇠퇴, 고령인구 증가, 도시 과밀 등 중소도시의 보편적 특성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실증연구의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시티과를 신설하고, 리빙랩은 2만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등을 시흥 도시정보통합센터와 연계해 배곧신도시에 적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예산 263억 원과 민간투자 포함 278억 원을 추가 투자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본 연구를 기반으로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서울대 스마트캠퍼스, V-City 조성사업 등 시 핵심사업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시흥월곶에코피아 물놀이장(워터파크)을 오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개장한다. 지난 해 처음 개장한 시흥월곶에코피아 물놀이장은 성인을 위한 야외 풀장, 아이들을 위한 유수풀, 사계절썰매장이 있어 온가족이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놀이장은 7월 14일부터 7월22일까지는 주말만 운영되며,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는 매일 운영한다. 1부는 08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2부는 13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시흥시 관내 주민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흥월곶에코피아 물놀이장은 수용인원 제한(440명)과 깔끔한 시설, 저렴한 요금으로 2017년 시흥은 물론 서울, 인천, 부천 등에서도 가장 가고 싶은 워터파크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시흥월곶에코피아 물놀이장(워터파크)은 성수기 주말에는 아침 7시에 선착순으로 줄을 서도 입장이 불가능할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흥월곶에코피아 물놀이장을 이용하려면 인터넷예약(www.ecopiaplay.com)을 해야 하며, 자세한 이용 안내와 우천 시 휴장 관련 안내는 에코피아사무실(031-8041-8625)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는 4일 제257회 임시회를 열고 부의장 및 위원회 3명을 선출, 의장단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의장단 선거에서 부의장에는 더민주당 오인열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는 민주당 송미희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민주당 김창수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민주당 안선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시흥시의회는 14명의 의원중 민주당 9명, 한국당 5명으로 의장단선거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기권했다. 한국당은 민주당과의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협의에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요구했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부의장도 포기했다. 한국당 노용수 의원은 의장단 선출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8대 시흥시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대한민국도, 경기도도, 시흥시의회도 갖고 있는데 부의장과 상임위 1석을 달라는 요구를 했고 이는 자유한국당이 의석수에 맡게 시흥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절해 부의장도 포기했다”며 “앞으로 의회일정에 성심성의껏 임하겠으며 이는 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흥시와 시민을 위해 하겠다는 뜻이며, 혹여 잘못된 점이 생기거나, 부정한 일, 게으른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자유한국당이 채찍질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일 민주당 김태경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의회가 개회 첫날부터 원구성을 놓고 여야 합의에 실패하면서 삐걱거리고 있다. 시흥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9명,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5명으로 다수당인 민주당이 2일 단독으로 임시회를 열어 의장을 선출했으나 자유한국당의 부의장을 비롯, 상임위원장 3자리중 한자리 요구는 받아 들이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 5명은 지난 일주일 전부터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부의장과 상임위 3개중 1개를 자유한국당에 배분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민주당 측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자리를 자유한국당과에 배분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나고 의석수에 비례해 과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민주당 측은 자유한국당과 협의를 거쳐 다음 주에 원구성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소속 시 의원 일동은 성명을 내고 “협의에 인색한 시흥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단독 임시회 개회에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약 일주일간 민주당과 원구성을 협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당은 부의장을 비롯, 상임위원회 위원장 3개 중 1개를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며 “향후 시흥시정과 시의회 운영에 있어 우려가 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한민국과 경기도, 시흥시를 모두 가졌다. 소수에 대한 배려와 협의에 대한 성의는 조금도 없이 일방적으로 독주의회로 간 것에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시 의원자리를 벼슬로 생각하지 않는다. 시 의원은 시흥시민과 시흥시를 위해 일하는 자리로 생각하고 시흥시를 위해 4년간 일할 것을 다시한번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일명 대동제)가 오히려 주민 이용 불편과 주민 간 거리감 유발, 시와 주민 간 유대관계 악화 등의 이유로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2015년 5월 대야동과 신천동을 관할하는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를 개설했다. 대야동 ABC행복학습센터 내 들어선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마을자치과, 복지협력과, 안전생활과 등 3과 9팀, 39명으로 출발했다. 당초 대야동과 신천동의 모든 행정 업무를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신천동 주민들의 반발로 신천동주민센터는 그대로 유지한 채 대야동 업무만 담당하는 반쪽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신천동 주민들은 평소대로 주민센터를 이용해 편리한 반면 동사무소가 폐지된 대야동 주민들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교통불편이 초래되는 불만이 쌓여갔다. 이에 시는 대야동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1월부터 구 대야동사무소 자리에 민원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들은 부서 내 소속감이 결여되고, 민원인들은 허가 등 민원업무와 복지 등 주민센터 업무의 이원화로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반 동사무소의 경우 행정ㆍ복지 등 지원업무만 하지만,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청소ㆍ환경ㆍ도로ㆍ건축분야를 담당하면서 단속업무도 병행해 주민과의 유대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유기적인 행정 추진이 어려운 형편이다. 또 중요 건축민원 등은 본청과의 협의로 민원처리가 지연되는 것도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결국, 주민 반발을 이유로 신천동을 대동제에 포함시키지 못한 것이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의 실패 요인으로 지적되자 임병택 당선자 인수위원회도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의 부작용 실태를 당선자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각종 부작용과 장점 등의 공론화를 통해 폐지가 결정되면 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해 조례개정으로 대동제를 폐지해야 하지만, 그 이전에 행자부와의 정원조정 협의 등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