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상수도 단수사고 ‘제식구 감싸기’ 의혹

시흥시 신천동 상수관 파열로 1만5천여 세대가 4시간 동안 고통을 겪고 시장이 사과문까지 발표했던 사고와 관련, 당시 담당 간부공무원이 출장 중 사적인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져 말썽(본보 24일자 10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가 이 공무원의 불이익을 감안해 감사를 중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상수도 단수사고 발생 직후 감사를 벌여 담당 간부 공무원 A씨의 4시간 출장시간 중 1시간30분에 대해서는 행적을 확인했지만, 나머지 2시간30분에 대해서는 확인해 내지 못했다. 이 가운데 A씨는 감사가 시작되자, 이달 초순 10월2일자로 명퇴신청을 냈다. 이어 시는 A씨에 대한 감사를 중단했고, 사고를 보고하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만 징계를 주기로 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A씨에게 명퇴를 이유로 면죄부를 준 것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행적이 알려질 경우 명퇴가 불가능하고 향후 훈장 수상 등 불이익이 우려되면서 서둘러 명퇴를 신청했다는 후문이 전해지면서 제식구 감싸기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A씨가 사적인 일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예정대로 명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무원을 30년 넘게 근무하면 훈장이 나오는데 징계를 줄 경우 각종 불이익이 가는 것을 고려해 감사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나사풀린 공무원 ‘시흥 단수대란’ 키웠다

시흥시 신천동 상수도관 교체공사 중 상수관 파열로 1만5천여 세대가 4시간 동안 고통을 겪고 시장이 사과문까지 발표했던 사고(본보 7월16일자 6면)와 관련, 신고를 받은 공무원은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고 담당 간부는 출장 중 사적인 업무를 보는가 하면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3시께 신천동 구도심 지역에서 낡은 상수관 교체작업을 벌이던 시공업체측이 주 상수관을 파열시켜 1만5천여 세대에 수돗물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체측은 곧바로 시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자체적인 보수 공사를 벌였으나 복구가 되지 않자 시는 사고 발생 2시간30여분이 지난 오후 5시30분께 단수를 단행, 수돗물 공급은 밤 9시30분께 재개됐다. 결국 주민들은 4시간 가량 영문도 모른 채 당직실에 원인을 확인하느랴 곤혹을 치렀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공무원들의 안일한 행정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공업체로부터 사고 연락을 받은 공무원은 출장중인 담당 A과장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아 현장 지휘통제가 늦어져 단수 안내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4시간 출장을 다녀오겠다던 담당 A과장은 약 1시간30분가량만 출장지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2시간30분은 자신의 텃밭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A과장은 복구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퇴근시간 이후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후 6시께 사고 현장을 잠깐 둘러본 뒤 곧바로 자취를 감춰 행방을 수소문하는 소동까지 빚게 했다. 이에 대해 A과장은 당시 2시간여의 공백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월곶동에서 다른 부서 공무원과의 만남이 있었다면서 6시 이후에는 수도관 파열로 정신이 없어 전화를 못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상수도관 파열’ 사고 시흥시...공무원 ‘공직기강’ 해이 심각

시흥시 신천동 상수도관 교체공사 중 상수관 파열로 1만5천여 세대가 4시간 동안 고통을 겪고 시장이 사과문까지 발표했던 어처구니 없는 사고(본보 7월16일자 6면)와 관련, 신고를 받은 공무원은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고 담당 간부는 출장 중 사적인 업무를 보는가 하면 수습 과정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14일 오후 3시께 신천동 구도심 지역에서 낡은 상수관 교체작업을 벌이던 시공업체측이 주 상수관을 파열시켜 1만5천여 세대에 수돗물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체측은 곧바로 시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자체적인 보수 공사를 벌였으나 복구가 되지 않자 시는 사고 발생 2시간 30여분이 지난 오후 5시30분께 단수를 단행했다. 이후 복구 공사는 계속 진행됐고 수돗물 공급은 밤 9시30분께 재개됐다. 결국 주민들은 4시간 가량 영문도 모른 채 당직실에 원인을 확인하느랴 곤혹을 치렀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공무원들의 안일한 행정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공업체로부터 사고 연락을 받은 공무원은 출장중인 담당 A과장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아 현장 지휘ㆍ통제가 늦어져 단수 안내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4시간 출장을 다녀오겠다던 담당 A과장은 약 1시간30분 가량만 출장지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2시간30분은 자신의 텃밭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담당 A과장은 복구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퇴근시간 이후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후 6시께 사고 현장을 잠깐 둘러본 뒤 곧바로 자취를 감춰 행방을 찾기위해 수소문하는 소동까지 빚게 했다. 이 때문에 김윤식 시장이 사고 다음날 시 홈페이지를 통해 단수 원인과 복구공사 진행 상황을 신속히 알려드려야 했으나, 미흡함이 있어 많은 분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며 시민의 생업과 일상생활에 갑작스럽게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담당 A과장은 당시 2시간여의 공백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월곶동에서 다른 부서 공무원과의 만남이 있었다면서 6시 이후에는 수도관 파열로 정신이 없어 전화를 못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완충녹지 옆 폐석재 1년째 무단방치

시흥시가 정왕동 완충녹지 옆 도로에 수백대 분량의 폐석재와 토사를 쌓아 놓은 채 1년 가까이 방치하고 있어 차량통행 불편은 물론 도시미관까지 크게 해치고 있다. 11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정왕동 주거지역 일대에 관거보수, 차집시설, 부분보수, 상수도관로 이설, 주택가 배수설비 정비 등을 위해 약 7㎞에 걸쳐 사업비 117억9천여만원(국비 65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7%다. 그러나 하수관거 매설과정에서 나온 폐석재와 토사 수백대 분량을 차단녹지 옆 도로 500여m에 쌓아 놓은 채 1년동안 방치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있다. 특히, 도로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시민 K씨는 하루이틀도 아니고 일년씩이나 흉물스러운 폐석재를 쌓아놓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도로를 막아놓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시는 그동안 인천지역의 폐토사 반입이 중단되면서 처리가 어려워져 임시 적치하고 있는 상태로, 반출출처를 찾고 있으나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폐토사를 다른 장소로 옮기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화공단과 주택가 사이에 설치돼 있는 완충녹지는 높이10m, 폭 200여m, 길이 3.5㎞, 전체면적 13만4천㎡규모로, 산업단지에서 주거지역으로 이동되는 공기의 흐름상태를 변화시켜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을 희석, 확산시키는 대기오염 저감기능을 하는 시설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트리플래닛과 배곧신도시 스타숲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시흥시는 지난 30일 배곧신도시 홍보관에서 트리플래닛(김형수 대표)과 배곧신도시 스타숲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트리플래닛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모금 활동을 통한 수목 식재, 수목 관리 프로그램, 팬미팅, 첸 방문 등 다양한 스타숲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트리플래닛 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스타숲 중에서 어떻게 하면 스타숲을 더욱 활성화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첫 번째 사례로서, 단순히 숲을 조성하 것이 아니라 시와 회사, 팬클럽, 시민이 함께 숲을 가꾸고 관리하고 하나의 문화로써 정착하는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타숲이란 팬클럽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통해 스타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새로운 숲 조성 문화 캠페인으로, 현재 아이유숲, 김수현숲, 동방신기숲, 엑소 디오, 백현, 레이숲 등이 조성돼 있으며, 많은 국내외 팬들이 직접 숲에 방문해 또 다른 한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28일 대한민국 최고 아이돌 그룹 엑소(EXO) 첸의 팬클럽과 함께 배곧신도시 생명공원내 약 1천770㎡ 면적에 첸숲을 조성, 당일 첸의 팬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 나무이름표 달기, 기념식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금번 협약으로 첸숲이 시흥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시민을 비롯한 일반인이 직접 참여해 숲을 조성하고 관리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참여 시정 구현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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