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일하는 방식 혁신컨설팅’ 도시 선정

시흥시가 행정자치부로부터 일하는 방식 혁신컨설팅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4일부터 행정자치부와 혁신자문단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현황분석중점과제 설정실행계획 수립사후관리 등의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일하는 방식 현장 컨설팅 첫날에는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활성화 및 시민에게 직접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야신천 행정센터 업무추진성과가 각각 우수사례로 발표된다. 시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과감한 혁신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성과 모니터링으로 행태개선, 소통강화, 사기진작 3개 분야 29개 실천과제와 함께 청렴도, 조직문화, 직원복지의 통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일하는 방식 컨설팅과 연계해 더욱 혁신적으로 시민행복 발로 찾기 등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일하는 방식혁신에 대한 추진 의지가 높은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우수사례와 표준모델을 발굴해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 전력에너지저감센터, ‘최대수요전력제어기’ 분석시험 분야 공인시험기관 인증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 전력에너지저감센터(센터장 장홍순)가 국내 대학 최초로 최대수요전력제어기분석시험 분야에서 공인시험기관 인증으로 인증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발행하는 최대수요전력제어기 분석 시험성적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인정기구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국제적 효력을 갖게 됐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기술대는 시흥안산스마트허브가 국내 산업용 전력에너지 최대 소비처임을 감안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절감 효과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 전력에너지저감센터는 그동안 국제규격에 맞는 품질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험경영매뉴얼을 마련하고, 국제공인시험기관 운영 표준문서 제정과 시험요원의 전문성 확립을 위한 비교 숙련도 프로그램 참가 등 시험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는 지난 5년간 시흥과 안산, 남동지역 산업단지 소재 40개 중소기업의 최대전력을 저감하고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으로 제조업의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부의서해안 산업클러스터 중소기업 전력에너지 저감 사업을 수행해 왔다. 장홍순 전력에너지저감센터장은 대학 주도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으로 시험분석 능력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인근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전기에너지 저감을 목표로 첨단 시험장비와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2대째 기부 릴레이… 따뜻한 세상 만들기 ‘앞장’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30대의 젊은 CEO이자, 나눔에 앞장서는 기업인이 있다. 바로 한테크 생활건강(주) 윤진수 대표(38)가 그 주인공. 시흥시 시화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윤 대표의 기업체는 지난 2011년부터 환경을 모티브로 다양한 실용제품을 생산하고 아토피, 천식, 새집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편백나무 천연 추출물을 활용한 피톤치드 산림욕기 등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만성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제품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윤 대표가 기업이윤만을 좇는 건 아니다. 그는 지난해 피톤치드 관련제품과 식료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올해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를 위해 캐리어 선풍기 100대와 피톤치드 친환경 세제 및 생수 등 1천만 원 상당의 기부품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연이어 내놨다. 중소기업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며 팍팍한 살림으로 어려운 실정이건만, 윤 대표가 이렇게 나눔에 앞장서는 까닭이 궁금하다. 그는 부친이 시화공단에서 기업체를 운영했던 것이 인연이 돼 2대째 시흥지역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라며 어릴 때부터 부친의 곁에서 어려운 이웃을 여러모로 돕는 모습을 직접 보고 자라 자연스레 나눔을 소중히 생각하게 됐다라며 기부 릴레이를 이어갈 뜻을 비쳤다. 기업을 운영하는 삶의 현장 그 이상으로 애착이 가는 도시인 시흥지역에서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추가 수익의 일부는 반드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생각이라며 고통과 어려움은 서로 나누면 절반으로 줄어들고 행복은 두 배가 된다라며 미소 짓는 윤 대표. 그의 모습에 반해 한테크 생활건강 직원들도 경영주의 뜻을 이어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나섰다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젊은 기업인, 윤 대표의 경영에 대한 철학과 소신만큼 나눔의 미덕 또한 꾸준히 실천하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시흥=이성남기자

김윤식 시흥시장 “亞 첫 문화수도, 건립취지 걸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019년까지 950억여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치전에 나선 시흥시 김윤식 시장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건립 취지는 단순히 과거의 문자와 관련, 역사자원의 수집 및 전시에 있지 않고 문자를 테마로 하는 세계 수준의 국제문화교류 핵심거점을 성장ㆍ발전시키고자 하는 데 있다며 세계수준의 교육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시흥시가 그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100년 전 나라를 빼앗긴 알제강점기 때도 한글배곧을 설립해 우리의 한글을 지켜낸 주시경 선생처럼, 시흥시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치를 통해 경기도의 50만 다문화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흥시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부지 추천공모에 배곧신도시의 문화시설용지를 내세운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배곧신도시내의 문화시설용지 3만489㎡는 용도에 따른 건축 연면적이 9만1천491㎡까지 가능하며, 인접한 별도 문화시설용지(2만9천347㎡)와 23만1천400㎡ 규모의 배곧생명공원 부지를 추가하면 26만870㎡까지 확장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예정부지는 후보지 입지조건인 건립취지, 접근성, 주변연계 가능성, 건립규모 수용 및 확장 가능성에 있어 최적의 입지라며 시흥시의 교육과 지식, 관광산업 인프라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건립취지에 걸맞게 대한민국의 문화산업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화인프라가 취약한 경기도 중부권 지자체들의 문화균형발전과 문화동반성장을 위한 상징시설이 될 것이라며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반드시 유치돼 2016년 아시아 최초 문화수도로 선정된 시흥시의 핵심 문화 인프라 및 대표적 문화유산(Legacy)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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