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개소

시흥시가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과 꿈을 지원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ABC행복학습센터내에서 28일 개소했다.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시흥시와 경기도교육청, 시흥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여러 교육단체와 개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을 곳곳을 배움터로, 모든 시민을 배움의 대상이 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기념사에서 교육청과 시청이 함께 교육을 고민한 5년간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성과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만드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혁신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흥시가 배움의 장소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마을에서 키워주고, 그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이 마을과 어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에는 경기도교육청 이재정교육감, 시흥교육지원청 정순봉교육장, 시흥시의회 윤태학의장을 비롯, 교육계와 정치계, 학부모, 학교장, 교육활동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일부터 17개의 체험처를 발굴, 버스와 강사를 일선학교에 지원하는 시흥창의체험학교가 진행됐으며, 시흥시 각부서와 협의해 2학기에는 더 많은 체험처를 아이들의 배움터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축구협회장 인준 놓고 축구협-체육회 갈등

시흥시 축구협회는 23일 시의 협회장 인준 불허와 관련, 협회의 자율성을 침해당하는 행위에 대해서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오희양 축구협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시 체육회의 축구협회에 대한 부당한 처우에 억울함을 호소한다면서 지난해 12월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 연임을 의결했는데도 시 체육회가 엘리트 체육발전에 부적당하다는 의견으로 연임 불허를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회장은 시가 이번 사태를 본연의 모습으로 정리해 주길 촉구한다며 앞으로 노력하는 축구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의 축구협회장 인준 불허의 발단은 시 체육회가 올해 발족되는 시민축구단 설립과 관련 지난 2013년 4개 체육단체에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축구협회만 반대의견을 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 축구발전을 위해 시민축구단 발족을 적극 지지하고 협조해야 할 단체가 오히려 반대하고 비협조적이어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한편, 시 체육회는 지난 2월 축구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 권석대씨를 새 축구협회장으로 인준하고 24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숙원사업 외면… 시흥시의회 무용론 고개

시흥시의회가 정치적 논리로 미술관 진입로 개설, 농로확장공사 등 주민숙원사업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자 의회 무용론이 대두되는 등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제222회 임시회를 열어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세입ㆍ세출 사업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매화지구 도로 및 수리시설 정비사업 예산과 대야동 소전미술관 진입도로 개설공사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개인소유의 대야동 소전미술관 진입로 개설을 위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특혜일 수 있다며 기존 도시계획 도로의 조기 착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예산삭감 이유를 밝혔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소전미술관은 세계적인 소장품이 많아 시민들의 문화적 혜택을 감안해 진입로를 개설해야 한다며 함진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농로 확포장, 배수로 구조물 시설 설치를 위해 1억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매화지구 도로 및 수리시설 정비사업의 시 대응투자 예산 4천500만원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맞섰다.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매화지구 도로 및 수리시설 정비사업의 예산안 통과를 조건으로 소전미술관의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켜 달라며 예산안 빅딜을 요구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개인소유의 미술관에 시 예산을 들여 도로를 개설한 후, 미술관 측이 매각하거나 휴관할 경우 대책이 없고 자칫 특혜라는 의혹을 살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들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매화동 농민들은 좁은 농로로 인해 농기계가 서로 비켜갈 수도 없고 주민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도 정치논리 때문에 농로확장을 할 수 없다면 오히려 의회가 없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니냐며 의회 무용론을 제기했다. 한 시의원은 소전미술관 진입로 개설이나 매화동 농로 확포장 사업은 모두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꼭 추진돼야 한다라며 의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음 회기에서는 예산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아세아제지 고형연료 허가 철회”

경기도가 시흥스마트허브내 골판지 생산업체인 아세아제지(주)의 고형연료 사용을 허가해 주민들이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허가철회를 주장(본보 1월29일자 10면)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해결을 위한 공청회가 시민들의 반발로 불발에 그쳤다. 지난 20일 시흥시의 주최로 정왕3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의견 수렴과 문제해결 방안 도출을 위한 주민 공청회는 김윤식 시흥시장, 허가권자인 송수경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소장, 이창호 아세아제지(주) 공장장, 이계석 시 환경국장, 이상희 경기도의원, 김영철 시의원, 주민대표로 장실 시흥시아파트연합회장, 유호경 배곧신도시 입주자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러나 송 소장의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련법상 저촉없이 설치허가를 했다는 주장에 화가 난 시민들이 고성을 지르며 허가철회를 주장, 한 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장 회장은 지난 2일 남경필 지사와 면담에서 허가철회 등 9개항의 주민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이상희 도의원을 통해 답변하겠다고 해놓고 지금까지 아무런 공식답변이 없었다면서 비대위는 앞으로 정면도전에 나서겠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유 대표도 전임 소장이 감사를 통한 검토의견을 무시하고 허가를 내 줬다며 기업인들에게 자신의 아들 결혼식 청첩장을 전자메일로 보내는 등 유착의혹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뒤 주민들과 함께 퇴장, 1층 현관에서 허가철회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에 따라 문제해결을 위해 열린 공청회는 법적 절차에 따라 하자없이 허가됐다는 경기도의 되풀이 답변을 재확인하는데 그쳤으며, 시흥시는 해결방안도 없이 허가권한이 없다는 책임회피 차원의 공청회를 개최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행정소송 답변 차일피일… 고의지연 ‘논란’

시흥시가 공익을 이유로 레미콘공장 설립 인허가를 반려한 가운데 공장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한 답변을 수개월 채 미루고 있어 고의 지연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시와 관련업체에 따르면 청보기업은 지난해 하중동 142-4에 레미콘공장 설립을 위해 시에 인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시는 민원처리기한을 2차례나 넘긴 뒤 지난해 10월15일 공익상의 피해가 매우 커 불허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인허가를 불허하면서 각 계의 의견청취와 법률자문, 부서의견, 민원조정위원회 심의결과 등을 참고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청보기업은 지난해 11월 곧바로 행정송소을 제기, 올해 1월15일로 답변기일이 정해졌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12월 변호사를 선임하고도 구체적인 허가반려에 대한 내용을 현재까지 재판부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수개월째 재판이 지연되자 청보기업측은 최근 기일지정 신청을 재판부에 내 오는 21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현재까지도 변호사와 답변내용을 정리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언제 답변을 제출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고 있어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청보기업측은 시가 답변서를 제출함으로써 업체도 이에 따른 답변서를 재판부에 제출해야 하는데 시의 늑장대처로 수개월째 재판이 지연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시는 답변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변호사를 통해 개략적인 초안이 만들어졌다며 그동안 직원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가 늦어진 것이지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킨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업체측은 시가 보통천 오염 우려와 민원을 이유로 인허가를 불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여성특화광장및 상업 주상복합용지의 개발사업자 공모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개발사업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여성특화광장 및 상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의 복합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공급하는 상업용지 20필지, 2만6천732㎡이며, 공급예정금액은 총 735억원이다. 주상복합용지는 2필지, 6만7천296㎡로 공급예정금액은 1천396억원이다. 이번 공모는 사업신청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계획 900점, 가격평가 100점, 총 1천점으로 정하고, 선정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 공모일정은 다음달 7일 사업참여의향서 접수, 7월7일 사업계획서 접수, 7월14일 선정심의위원회 개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안정적인 사업수행과 정주기능 조기 안착을 위해 공모공고일 현재 단일시설기준으로 판매시설 2만5천㎡ 이상 소유해야 하며, 운영한 법인이 대표사가 돼야 하고, 대한건설협회가 공모일 현재 공시하는 토건분야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20위까지 업체가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사업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개발계획 수립 당시부터 여성특화로 계획돼 쇼핑이나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생명공원, 한울공원과 여성특화광장, 상업시설을 하나의 보행축으로 연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곧신도시 홈페이지(http://baegot-newcity.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흥시 미래도시개발사업단 미래지원과 분양팀(031-310-6967~6968)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산 넘어 산’

내년 4월 완공예정인 부천 소사~안산 원시간 복선전철공사가 토지주들과의 보상 문제 등으로 상당기간 공기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 삼미시장 출구 위치 선정을 놓고도 주민 갈등이 발생,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 31일 시흥시와 이레일(주)에 따르면 소사~원시간 복선 전철공사는 부천 소사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동까지 23.366㎞구간을 개설하는 공사로 지난 2011년 4월 착공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하지만 현재 공정률은 43%를 보이고 있어 내년 준공예정일까지 완공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레일(주)측은 소사~원시간 복선 전철이 시흥 신천ㆍ대야동 상가 밀집지역을 경유함에 따라 토지주들과의 보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순조롭지 않고 세입자들의 퇴거 거부에 대한 명도소송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개통 시기를 놓고 국토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신천역사 출입구가 기존 4개소에서 삼미시장 방향 2개소 등 모두 6개소로 확대 설치되면서 신천역사와 약 300m거리인 수인산업도로 오일뱅크와 맞은 편 도로변에 2개소를 각각 설치키로 설계까지 모두 마쳤다. 그러자 신천ㆍ대야동 일부 주민들은 출입구 1개소는 계획대로 오일뱅크 앞에, 또다른 1개소는 신천역사와 약 800m거리에 위치한 환승버스정류장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삼미시장 상인들은 삼미시장 입구에 출입구 설치를 요구해 의견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레일(주)측은 보상지연으로 공기지연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돼 국토부와 협의중에 있다며 특히 삼미시장과 오일뱅크 방향으로 2개소의 출입구를 설치할 예정이지만 일부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서로 상충돼 협의가 곤란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쾌적한 시설+양·한방 협진+복지서비스 ‘명품병원’

병원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갈하게 정돈된 카펫과 커다란 어항 속에서 활기차게 움직이는 물고기들이 환자와 보호자를 반기고, 잔잔하게 귓가에 흐르는 음악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시흥시 신천동에 지난해 5월 170병상 규모로 문을 연 시흥sk요양병원(이사장 선영배)이 개원 1년이 채 안된 짧은 기간에 시흥시의 대표적인 명품 요양병원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환자중심 병원문화 혁신 병원을 설립할 당시에는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의 수가 수요를 넘어 과잉 경쟁상태를 보이며 병원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흥sk요양병원 역시 후발주자로 더 많은 어려움을 감수해야 했고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병원 측은 과감히 최고의 진료환경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개원초부터 영입하자고 결심했으며 의료와 복지를 통합한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혁신을 가져오기로 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시흥sk요양병원은 시흥시에서 최고로 안전하고 친절하게 그리고 최상의 진료를 실천한다라는 병원의 미션을 내걸었다. 특히 인적, 물적 자원의 대폭적인 투자로 개원이래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는 지역내에서 환자 및 보호자들이 입원하고 싶은 병원으로 선호되고 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병원으로 꼽히는 등 이른바 명품병원의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전문화특성화 전략 환자들 재활의 희망 시흥sk요양병원은 몇가지 전문화 및 특성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양방과 한방의 협진 재활치료가 가능한 재활전문요양병원이라는 점이다. 재활전문치료가 가능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병원장으로 영입, 입원환자 모두의 신체기능을 재활전문의가 초기에 평가하고 재활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해 효과적인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이외에도 가정의학과 전문의 그리고 일반외과 전문의, 한의사, 일반의 등 총 5명의 관련 전문의사들이 환자를 치료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들에게 원스톱 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테라피교실은 전문사회복지사가 매월 다양한 신체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특별프로그램에 이어 화요일은 튼튼생활건강체조로 시흥시생활체육협회 소속 전문강사가 직접 환자와 함께 다양한 운동도구를 활용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신바람 노래교실은 전문 노래강사의 지도로 전문음향기기를 통해 환자들이 모여 젊은시절 한번쯤은 불러봤을 노래를 부르며 회상과 가사외우기 등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목요일엔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요일의 경우에는 종교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환자들의 건강을 위한 나들이와 산책, 문화공연 참여, 영화관람, 미술 및 원예요법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시흥sk요양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움직이며 호흡하기 위한 행복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1365 자원봉사자활동관리 수요처 기관으로서 관내 중ㆍ고교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응곡중학교와 봉사협약을 맺고 봉사자 20명이 매월 1회 토요일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미술치료와 말벗 서비스, 노력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자를 통해 환자에게 문화공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사회단체와의 나눔과 사랑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행복나눔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지역 내의 노인요양시설과 의료지원 협약 및 찾아가는 건강검진센터 운영, 노인돌 봄상담실 운영, 지역주민초청 건강강좌, 지역 내의 저소득층 노인들과 1:1 주치의 맺기 운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환자 맞춤형 병실 안락한 병원생활 시흥sk요양병원은 환자의 건강상태를 감안해 맞춤형 병실을 배치하고 있다. 타 요양병원의 경우 1개의 병실에 8~10명의 환자를 돌봄으로써 집중케어와 환자의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반면 sk요양병원은 대부분 1개 병실에 5명의 환자로 안락한 병원생활을 할 수 있으며, 환자건강 정도에 맞춰 병동이 정해진다. 2층 병동에는 내과적 중증질환 환자 병실과 24시간 집중치료가 가능한 집중치료실뿐 아니라 임종시 가족과 환자를 배려하는 호스피스실이 마련돼 있다. 또한 3~4층 병동은 인지기능은 정상이지만 신체기능이 저하돼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병동이며 5층은 대부분 85세 이상의 고령환자로 인지 및 신체기능이 저하된 환자가 치료 받는 공간으로 구별. 환자들의 상황에 따라 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5층은 요양보호사 및 25시간 간병사들이 전문케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보호사와 간병사들이 환자를 좀더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고 병원생활의 적응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흥sk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타진료과간의 협진이 잘 구현되는 병원, 환자의 권리가 가장 잘 보장되는 병원, 사회적 가치와 환자의 가치를 제일로 삼는 병원으로 계속 나아가겠다며 성장을 통해 환자들이 편안하고 속히 힐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시흥ㆍ안산=이성남ㆍ구재원기자 [인터뷰] 선영배 sk요양병원 이사장 병원장부터 간병인까지 SK정신 환자돌봄 최선 환자가 만족하려면 먼저 직원이 만족해야 합니다 선영배 이사장은 국내 요양병원은 2000년대 들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지난해말 기준 1천400여개가 등록돼 있으나 환자와 보호자가 만족하는 요양병원은 그리 많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저희 병원은 환자의 만족을 위해 병원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 이사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수시로 직원들을 방으로 초대, 차를 마시며 그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 있으며 직원들에게 무엇을 지원해야 하지는지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병원장부터 간병인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을 위한 서비스는 평등하며, 업무가 다르고 급여 수준이 다를 뿐 상하가 없고 특별 혜택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간병인들에게는 타 병원에서 지급하는 침대와 달리 자체 제작한 침대를 지급하고 있어 환자와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 선 이사장은 요양병원의 경우 어르신들이 병환으로 인해 삶을 즐기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차별화된 경영과 전문사회복지사가 필요하다며 육체적 치료만이 아니라 정신적 치료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 이름 때문에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병원이냐는 질문을 종종 받지만 S는 Safe, K는 Kind로 시흥시에서 최고로 안전하고 친절하게 최상의 진료를 실천하겠다는 병원의 미션이 담긴 이름이라며 이름에 걸맞게 환자들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ㆍ안산=이성남ㆍ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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