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공무원 직장협의회, 투병중인 동료 위해 발벗고 나서

광주시청 공무원 직장협의회(회장 이영수)가 투병중인 동료를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초월읍 산업팀 이경균 팀장은 지난 12일 무갑산 등산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에 오르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분당 차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이다. 이에 광주시청 직장인 협의회는 1천여 공직자들의 마음과 성원으로 마련된 성금 1천 5십만원을 가족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직협 이영수 회장, 김미희 부회장과 시청 이기우 총무국장, 이원형 시정팀장이 동행해 이경균 팀장을 특별면회하고 동료들의 마음과 바램을 성금과 함께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23일 직협에서 동료직원들의 온정을 모은 것으로 조억동 시장과 정승희 부시장은 금일봉을 쾌척했고 시민과 농협 시청 지부장도 성금대열에 동참했다. 특히, 정보통신과 김수라 공간정보팀장은 전국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성금으로 써달라고 보내와 훈훈한 미담이 되었다. 한편, 광주시청 상조회에서도 회원들의 뜻을 모은 성금을 이기우 총무국장이 전달했고 초월읍 동료직원과 읍민들의 성금도 답지해 투병중인 이경균 팀장의 쾌유를 기원했다. 조 시장은 업무중에 발생한 사고에 전직원이 하나가 되어 따뜻한 온정이 모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직장협의회장은 성금 모금에 모든 동료직원이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줄 것을 당부하고 이경균 팀장이 쾌유할 때까지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크리스마스 선물

광주경찰서(총경 오문교) 청렴동아리 어깨동무 회원들과 애니메이션고(이하 애니고)학생 등 10여명은 지난 21일 자매결연 결손 가정을 방문해 청소를 돕고 아이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하반신장애인 부친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두 남매의 사연이 알게 된 애니고 학생들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제안을 광주경찰서에 하며 이뤄지게 됐다. 이날 어깨동무 회원들과 학생들은 두 남매에게 신발과 문구세트, 목도리와 장갑을, 부친에게는 수면 조끼를 선물했다. 또, 집안 대청소를 마친 후에는 애니고 학생들은 재능을 발휘하여 예쁜 캐리커처를 그려 주는 등 두 아이에게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가한 애니고 2학년 이지은양은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밝고 꾸밈없이 생활하고 있어 느낀 점이 많았다 며 앞으로도 두 아이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 나가기로 친구들과 약속했다. 오문교 서장은 애니고 학생들과 청렴 동아리 회원들이 두 아이에게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어준 것 같아 대견하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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