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2011 홍콩미용박람회(Cosmoprof Asia 2011)에서 미용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중국 홍콩에서 열린 미용박람회에 관내기업 11개사로 구성된 성남관을 운영해 1,000만불(118억원)이상의 중소기업제품 수출길을 열었다. 파견 업체 가운데 ㈜하이로닉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페인의 Renovacio estetica사, 포루투갈 Depilarte사와 현장에서 피부 미용기기인 Duoblo, Midas 등을 수출 계약했다. ㈜트루시스템은 12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미국의 Amway사와 피부진단기기의 소프트웨어 및 수량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 기회를 가졌다. ㈜비에스티는 홍콩의 Blamstra Limited사, Sellenabeauty사 등이 대리점 자격을 요청하는 등 해외판로개척에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미인의 백화경 대표는 해외에 마련된 성남관에 참여해 성남시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구매력이 큰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해외시장개척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관내 중소수출기업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2011 홍콩미용박람회는 미국, 홍콩, 스페인 등 23개국에서 각 국가관을 구성해 출전했으며, 화장품, 네일, 피부 미용장비, 헤어 등 1,780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가천대학교 수시2차 원서마감결과 경원캠퍼스가 873명 모집에 3만3천870명이 지원, 평균 3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7.9대 1을 넘어서는 높은 경쟁률로 개교 이래 최고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536명 모집에 3만340명이 지원, 56.6대 1, 교과성적우수자가 12.94대 1, G2+N3 전형이 3.43대 1, 취업자 공무원전형이 2.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학과별로는 국제통상학과 일반전형이 9명 모집에 695명이 지원, 77.22대 1,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이 9명 모집에 694명 지원, 77.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2차 적성고사는 오는 27일 실시된다.인천캠퍼스는 67명 모집에 2만4명이 지원, 29.9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천대는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의 통합대학으로 총 14개 단과대학에 72개학과를 두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시는 올해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로 ▲㈜쎄코 김홍철, 김현중 공동대표를 대상 수상자로, ▲㈜알파칩스 김기환 대표, 세미테크㈜ 이정용 대표를 우수상에 ▲㈜휴먼에어텍 신형식 대표, ㈜지오네트 권영민 대표, 가경아트 유중기 대표를 각각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해 지난 4일 성남시장 명의의 상패를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쎄코는 국내최초로 스마트폰 액정에 사용하는 기능성 나노표면 처리제를 개발해 지난해 10배에 가까운 매출신장과 36억의 수출 실적을 올리면서 14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알파칩스는 모바일과 영상장비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 웨이퍼를 개발해 1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세미테크(주)는 반도체 공정 장치에 소요되는 주요부품의 국산화로 10여개 국에 수출한 공로로 수상했다.장려상을 수상한 ㈜휴먼에어텍은 냉동기와 냉각탑 개발로, ㈜지오네트는 온도상승체크 자동화시스템 개발로, 가경아트는 전통산업 분야인 나전공예에 산업적 생산 공정을 접목시켜 경쟁력을 키운 점 등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경영성과 및 R&D투자, 일자리창출, 사회공헌 등을 종합 평가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내년에는 특별상을 추가하여 시의 경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기업인들도 시상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 분당구보건소는 낙상을 예방하는 통합적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 생활에 대한 노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노인낙상예방 프로그램은 각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은 6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5~6개 각 팀별 25명씩 상하반기에 각각 16회 운영한다. 대학교수와 생활체육지도자 등이 강사로 나와 참여자의 낙상관련 신체기능을 평가하고, 낙상예방을 위한 생활지침, 스트레칭, 맨손체조, 밴드운동, 볼운동, 근력운동, 쿨다운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프로그램 시작 전후 골밀도 및 체성분 측정, 균형감각 평가, 유연성, 보행능력 등의 신체기능 평가와 검사를 무료로 해 주고, 월1회 대사증후군 영양교육을 한다.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참가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맞춤형 운동체험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러한 낙상예방프로그램은 노인들에게 낙상 골절로 인한 신체적 고통과 합병증, 의료비 등을 감소시키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분당구보건소는 올 상반기 동안(4월 5일~6월 30일) 총 150명 노인을 대상으로 구미동 무지개 대림아파트 등 8개소에서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데 이어 현재 총 120명 노인을 대상로한 하반기 프로그램(9월7일~11월 30일)을 백현동 주민센터 등 4개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는 고령자 및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구하는 날(19-day)행사를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연다. 이날 장애인 및 어르신들을 채용하기 위해 성남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정중원분당구지회 대한노인회 등 5개 기관단체가 구인 업체로 참여한다. 미래하우징㈜, ㈜그린엔테크, 리드개발, ㈜NS농수산홈쇼핑, ㈜래딕스플러스 등 9개 관내 유망 중소기업도 구인 업체로 참여한다. 현장에서 모두 14개 중소기업 및 기관단체가 면접과 채용절차를 진행해 12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성남시민은 신분증과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을 찾아오면 구인업체와 면접을 볼 수 있다. 이 행사는 성남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성남고용센터)이 공동 주관한다. 취업박람회 행사를 통해 구직자를 모집하고자 하는 기업은 성남일자리센터(http://sn.intoin.or.kr)나 성남고용센터(http://www.work.go.kr/seongnam) 로 참여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가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해 둘레길을 조성하자 환경단체가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부터 성남광주하남시에 걸쳐 있는 남한산성 성곽 주변 등산로 9.5㎞ 구간에 철제와 나무 데크를 설치하는 둘레길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다. 둘레길 조성 공사는 성벽 옆을 지나는 등산객들에 의해 성벽 아래 부분의 토사가 유출되는 것을 막고 흙길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22억원이 투입돼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이에 성남환경운동연합(대표 주혜)은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만드는 둘레길 중 남한산성 처럼 성곽 전 구간을 인공적으로 조성하는 곳은 없다며 도심에서 흙을 밟을 기회가 없어 산을 찾는데 쇠파이프 난간과 딱딱한 나무 데크로 만든 인공 둘레길은 친환경적이지 않고 관리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성남환경운동연합은 또 인공 데크길이 성벽 밑 토사 유출을 막는다고 하지만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행위인지, 인공적으로 꾸미려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며 문화적이고 자연적인 특성을 살리지 못한 현대식 데크길에서 1천500년 역사를 떠올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성남환경운동연합은 남한산성을 둘러보면 옛 시절에도 있었을까 싶은, 새로운 시설물들이 많이 들어섰다며 인공 둘레길 조성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남한산성은 역사성과 함께 다양한 성격의 문화유산의 가치가 새삼 부각되면서, 지난 2월 문화재청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가 저소득층 장례지원비의 2배가 넘는 돈을 소속 공무원들에게 지원해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계약직을 포함한 공무원, 무기계약근로자, 시의원 등 3천여명에게 본인과 배우자, 그 부모와 자녀 사망 시 1인당 197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와 계약한 상조회사가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면 나중에 장례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연간 120명 정도가 친족상을 당할 것으로 예상해 내년 예산안에 2억4천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비교해 정부와 시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지급하는 장례비는 70만원이다. 그나마 50만원은 정부가 관련법에 따라 보조하고 있으며, 시는 운구차 대여비 명목으로 2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운구차 대여비는 그동안 각 동 주민자치센터가 해결하던 것을 시의회가 지난달 조례를 발의해 제정한 것으로 올 연말이나 내년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이처럼 법률과 조례를 근거로 지원되는 저소득층 장례운구비 지원과 달리, 공무원 장례비 지원은 조례도 없이 지원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장례를 치르는 직원들의 심리적인 불안과 경제적인 부담 해소하고자 후생복지 차원에서 도입했다고 말했다.한편 용인시도 내년부터 공무원 장례비 지원제도를 도입하려다가 최근 경전철 개통 문제로 재정이 악화되면서 시행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경권)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병원 대강당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관의 대책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주제발표 내용으로는 ▲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의 의의 (김상광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과 서기관), ▲ 개인정보보호법의 주요 내용 검토 (행복마루 법률사무소 구태언 변호사), ▲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관의 대책 - Privacy 측면에서 (이경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법무전담교수), ▲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관의 대책 - Security 측면에서 (황 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의료 관련 법령의 제개정 필요성 (배금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등이 소개된다. 그 외 의료기관이 소홀히 할 수 있는 공간적시설적 측면의 문제와 함께 환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진료관행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워크숍은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 중원구여성합창단(단장 방해진)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구민의 정서함양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에서 중원구여성합창단은 사랑과 평화의 노래를 주제로, 초가지붕, 기차는 8시에 떠나네,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등 12곡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예수아, 국군 군악대, 크로스 남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협연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중원구여성합창단은 각종 문화예술, 체육단체 지원 등 구 홍보사절의 역할을 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돕고, 각종 연주회를 통해 삶에 지친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행복을 전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보건소(소장 이형선)와 (사)한국방역협회(회장 박면하)가 손 잡고 모기방제에 나선다. 수정구보건소는 지난 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한국방역협회와 친환경 모기방제 시범사업 기술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사)한국방역협회는 전문업체로서의 기술력을 가지고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범구역으로 정한 주택가 밀집지역 신흥1, 2, 3동의 방역소독위탁업체에 대해 친환경 모기방제법 기술을 지원한다. 친환경 모기방제법은 모기서식지 기초자료 조사, 방역지도 작성 등으로 모기의 생활습성을 파악해 과학적으로 모기 생태계를 차단한다. 수정구보건소는 (사)한국방역협회의 친환경 방제 방법이 이상기온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모기 방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러한 방제법이 방역에 대한 불쾌감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사업 구역 내 모기 체감지수를 최대한 낮추는 장점이 있다고 보고 친환경 방제구역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