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설관리공단(이하 시설공단)은 위조 쓰레기봉투 근절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현재 성남지역 내 쓰레기봉투 지정판매소는 모두 1천581개소로, 이곳을 통해 판매되는 쓰레기봉투를 비롯한 종량제 물품은 월평균 기준으로 196만여장, 금액은 10억원대에 이른다.이처럼 수요가 많은데다 100ℓ짜리 20매가 소매가로 4만8천400원에 달하는 등 가격도 만만치 않아 위조 쓰레기봉투의 유통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직원 3명씩 2개조로 나눠 매 분기별로 미스터리 쇼핑(감독직원이 일반고객으로 가장한 채 매장에 가서 제품을 구입) 방식의 암행점검과 현장점검을 병행, 위조 쓰레기봉투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바코드 판독기로 쓰레기봉투의 위조 여부를 판독해 행정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고 있다.시설공단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수정중원지역을 중심으로 위조 쓰레기봉투 식별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최근 폭우로 파손된 탄천 내 보도교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수보강공사를 벌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폭우로 인해 파손된 탄천 내 정자동 주택전시관 앞 보도교와 둔전동 둔전교 옆 보도교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수보강 공사하고 있다.새로운 방식의 보수보강 공사법은 보도교 난간 지주 간격을 현재 4m에서 16m로 조정하고, 와이어로프도 4열에서 3열로 조정해 지주와 로프에 걸리는 부유물이 최소화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철재 난간 지주를 상판 철근에 연결하고 연결부분을 콘크리트로 보강해 지주 기초를 견고하게 함으로써 장맛비로 인한 난간 파손을 막는다. 시는 최근 장맛비로 난간이 파손된 2개 보도교를 이 같은 방식으로 복구공사를 진행, 오는 30일 완공할 계획이다.복구공사가 완료되면 탄천 내 보도교가 여름철 장맛비와 태풍을 견딜 수 있어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보도교는 시민들의 보행을 위해 하천 안에 설치되는 시설로, 하천이 범람하면 물에 잠기는 것이 특징이다. 큰 수압이나 충격을 견디지 못하면 파손 우려가 커 시는 장마철마다 탄천 보도교 피해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시는 주택전시관 앞 보도교와 수정구 둔전동 보도교에 고가인 철재 지주 대신 목재형 지주를 설치하는 폭우피해 예방 보강공사를 했다. 목재형 지주는 폭우로 인한 보도교 파손 시 철근 구조물 등 교량상판구조는 파손되지 않고 난간만 수압에 쓸려 나가는 장점이 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 각 동주민센터가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지역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분당구 구미동주민센터(동장 이제영)은 오는 26~27일 자매결연 지역인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대평마을로 농촌문화체험 행사를 떠난다. 이번 농촌문화체험에는 불곡초교 4~6학년 31명과 인솔교사 등 모두 40명이 참여, 구성포리에 위치한 37전차대대 내부반 견학, 병영체험, 뗏목타기, 옥수수따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한다. 이에 앞서 구미동주민센터는 지난 6월12일 오리뜰농악 시연과 길거리공연 행사 때 화촌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홍천한우, 잣, 산나물, 야채, 장류 등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주민에게 공급했다. 또 중원구 중동주민센터(동장 송은식)는 25일과 오는 27일 두차례에 걸쳐 자매결연 지역인 충남 아산시 영인면 내이랑 마을에서 어린이 농촌문화체험 행사를 연다. 중동 지역 내 3~6학년 초등학생 75명이 참여해 옥수수 따기 체험, 여치집 만들기, 전통수수부꾸미 만들기, 트럭타고 마을 둘러보기 등 신나는 농촌체험 프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다음 달 15일에는 영인면 면민의 날을 맞아 중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영인면을 방문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난타를 축하 공연한다. 시 관계자는 구미동과 중동은 도농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어린이에게 농촌에 대한 이해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는 등 상생 협력 관계를 돈돈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기본적인 안전을 위해 4천200만원을 들여 노인장기요양시설 등 42곳에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설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탐지시설과 연동해 화재발생 시 자동적으로 소방관서에 신고해주는 시스템이다.시는 25일부터 설치를 시작해 30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또 이미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설치된 노인요양시설 10곳에 대해서는 자동화재속보설비의 기능,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수신기와 연동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시는 노인요양시설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한 시설들의 안전을 위해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를 확대하는 등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성남지역 내에는 노인요양시설 25곳,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28곳, 주야간보호센터 13곳, 단기보호 시설 1곳 등 모두 67곳의 노인요양시설이나 재가노인복지시설이 운영 중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은 환자 안전 관리와 의료 서비스 질에 대한 보건복지가족부 평가에서 인증 의료기관마크를 획득했다.분당제생병원은 5월24일부터 시행한 환자 안전, 진료, 행정, 조직운영, 질 지표, 환자 만족 등 404개 조사항목에 대한 환자 추적 조사, 서류 심사, 실사 방문 결과 모든 평가항목에서 최상의 점수를 받았다.분당제생병원은 2015년 7월까지 보건복지부 공인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공공 보건의료 사업에 참여할 때 가산점 등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받는다. 성남
성남시는 노인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마을회관, 노인정, 경로당, 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 301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특히 폭염으로 피해발생 우려가 높은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각 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등으로 46명의 도우미를 지정, 3~5가구씩 총 5천900명의 취약계층을 정기 방문한다. 지정 도우미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휴식을 권하고 안부전화, 건강체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폭염 피해자 발생 시 대중소규모 병원 및 의원까지 상시 모니터링해 환자를 즉시 후송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이와 함께 119를 통한 Call & Cool 시스템으로 열 손상 환자에게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도 마련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용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모바일게임센터가 분당신도시에 들어선다.성남시는 다음 달 9일 분당구 서현동 분당스퀘어 빌딩 13층에 모바일게임센터가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가 모바일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개설하는 모바일게임센터는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게임센터 내에는 모바일게임기업 20개 사, 소규모 개발팀 5개사 내외를 선정해 2년간 인터넷 사용료와 임대료, 관리비의 50%, 경영법률자문 서비스,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시와 경기도가 입주기업의 임대료와 관리비 일부를 지원한다. 모바일게임센터는 기존 차세대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경기모바일앱센터(경원대 내) 와는 달리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용 모바일게임 개발을 지원한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경기모바일앱센터와는 정보교환 및 입주기업 간 협업 등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연계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시는 오는 2013년 판교테크노밸리 내 전용면적 5천㎡의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모바일게임센터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3년까지 판교테크노밸리에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컴투스 등 메이저급 게임기업과 70여개의 디지털콘텐츠(게임) 관련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라며 성남시가 게임기업 200개사, 게임 전문인력 1만명, 신규 인력 3천명 양성 등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의회가 전국 최초 주민발의로 제정한 성남시립의료원 설립운영 조례안을 폐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시의회는 19일 새벽 2시까지 이어진 제179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성남시 의료원 설립운영 조례안을 폐지하고 한나라당 시의원 13명이 발의한 새로운 조례안을 제정했다.폐지 조례안은 지난 2003년 12월 1만8천525명, 2005년 11월 1만8천845명의 시민들이 조례 제정을 청구해 2006년 3월 시가 시의회의 의결을 받아 제정한 전국 최초의 주민 발의 조례이다.그러나 시의회는 새 조례안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한나라당 18명 의원들만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명칭을 그대로 둔 새로 제정된 성남시 의료원 설립운영 조례안은 기존 조례와 큰 차이가 없고, 단지 운영을 대학병원에 위탁하도록 규정했다.기존 조례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대학병원이나 공공의료기관에 위탁 운영할 수 있다고 적시돼 있다.새 조례 제정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정용한 의원은 새 조례안은 대학병원 위탁 강제규정이 지방자치법 등 상위법에 위반돼 보건복지부나 경기도가 재의를 요청할 수 없도록 한 것이라며 재의 요구 때 (시장은 재의요구하지 않을 것) 약속을 전제로 시장의 권한으로 위탁운영하겠다고 하면 된다며 조례 제정 이유를 밝혔다.이와관련, 시는 조례 제정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 단독으로 처리한 점을 들어 재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중소기업을 인증관리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가 판교신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이노비즈협회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던 사무실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22 판교 이노밸리 2층으로 이전해 19일 개소식을 가졌다. 성남시는 이노비즈협회의 판교 이전으로 지역 내 3천600여 중소기업에 대한 첨단 신기술 및 정보교류가 가까운 거리에서 이뤄져 성남지역이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성남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2011년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3년 이상 지역 내에 주 사무소와 공장을 두고 기업경영활동을 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큰 공을 세운 기업인이다.후보자 신청은 시청 지식산업과 산업진흥팀(729-2632) 또는 성남산업진흥재단 기업육성팀(782-3062)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수출실적과 생산매출액의 성장률 및 기업의 건실도, 기술개발 노력, 기업경영 성실도, 근로자 복지증진,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6개 업체를 선정시상한다. 성남=문민석 기자 sugm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