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이영철 지부장)는 29일 안양농협 정기총회가 개최되는 행사장을 찾아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공명선거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 및 안양농협 직원들이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조합원을 대상으로 선거홍보 안내 전단지를 배포,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통해 튼튼한 안양농협을 만들어 갈 것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조합원들은 오는 3월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28일 안양시 동안구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수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병원 내 전산이 마비되면서 환자 진료와 입ㆍ퇴원 업무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일부 환자들은 대기가 장시간 이어지자 고성을 지르는 등 항의하기도 했다. 한 대기자는 한림대병원은 항상 환자들로 붐비는 곳인데 전산 복구에 몇 시간이 걸린 건 말이 안 된다며 언제 복구될지 알 수가 없어 100명이 넘는 대기인원이 수시간 동안 대기했다고 토로했다. 병원 측은 환자들에게 음료를 나눠 주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어제 서버 교체를 했는데 오늘 아침 환자가 많이 몰리다 보니 과부하가 걸려 전산 처리 속도가 느려졌다며 오전 11시20분께 서버를 리부팅했고 전산 처리 속도도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문화원이 직원 공금횡령과 내부 갈등, 자체 사업예산 전액 삭감 등 내홍(본보 1월13일자 12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현 문화원장이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문화원은 원장과 이사진 간 소통 부재가 내홍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 현 체제에서의 기관 정상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안팎으로 제기돼 왔다. 28일 정변규 안양문화원장은 시청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가 정월 대보름 축제와 단오제 등 전통 문화축제 예산을 특별한 이유없이 전액 삭감하는 등 갑질을 계속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원장은 모 시의원이 행정 사무감사 때 증인으로 출석한 자신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정 원장은 지난 2017년 12월 임기 4년의 문화원장에 취임했다. 문화원은 앞서 지난해 4월 회계 담당 직원이 1억여 원의 자체 예산을 빼돌린 사실이 내부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며 해당 직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이사진 내부에서는 해당 횡령 사건과 관련해 정 원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으며 일부 이사진들은 정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시의회에 제출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 한편 정 원장의 사임 표명에 따라 앞서 시의회로부터 전액 삭감됐던 자체 사업예산 2억 원의 회생 여부도 주목된다. 예산 삭감 조치의 경우 원장과 이사진 간 갈등으로 인해 문화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다는 시의회의 판단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시의회는 2019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문화원 사무국 직원 인건비 및 운영비를 제외한 사업비 2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세부 삭감내역은 지방문화원 사업활동(9천920만 원), 문화학교 운영(1천740만 원), 안양단오제(4천만 원), 만안문화재(3천800만 원), 테마가 있는 안양소리여행 창극지원(3천512만 원), 정월대보름축제(2천300만 원) 등 총 2억5천272만 원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관내 대규모점포가 설 당일인 다음달 5일 일제히 문을 닫는다. 안양시는 대규모점포의 2월 중 의무휴업일을 13일에서 설날인 5일로 앞당겨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대형할인마트 4곳과 준대형점포 17곳을 합쳐 21개소다. 시는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조례를 통해 매월 둘째ㆍ넷째 수요일을 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설이나 추석이 속한 달인 경우 의무휴업일을 해당 명절날로 변경할 수 있다고 재량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대형할인점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부담 없이 가족 친지들과 설 명절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두 번째 의무휴업일인 2월27일은 그대로 시행된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오는 31일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다른 세목에 비해 체납률이 높은 자동차세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는 매년 6월12월에 납부하는 정기분 자동차세를 1월에 모두 내면 연세액의 10%, 3월에 내면 연세액의 7.5%, 6월에 내면 연세액의 5%, 9월에 내면 연세액의 2.5%를 공제해준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방법은 인터넷 위택스에서 전자신청하거나 구청 세무과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고 전국 은행, 인터넷 지로ㆍ위택스, 전화(ARS 1544-6844)를 통해 계좌이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한 번 연납 신청한 차량은 매년 1월 연납 고지서가 발송되며 연납 후 납세자가 차량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등으로 말소할 경우 기 납부한 자동차세는 일할 계산해 환급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은 납세자에게는 세제혜택을, 시에는 자주 재원의 조기 확보 효과가 있으니 납세자들이 연납 신청 후 10% 절세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박준상기자
안양시가 올 설 연휴 동안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19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설 연휴 5일 동안 시 당직실과 연계해 ▲물가연료대책반 ▲청소대책반 ▲수송대책반 ▲공원묘지관리반 ▲재난재해대책반 ▲보건의료반 ▲상수도반 ▲하도급대금 불공정행위신고센터 운영반 ▲행정반 등 9개 반 75명을 편성, 운영한다. 물가대책반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통해 명절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파악과 설 성수품 유통질서를 확립한다. 또 보건의료반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원 및 119구급 상황관리센터 안내를 맡게 된다. 특히 응급을 요하는 환자발생에 대비해 대형병원 2개소(안양샘병원 031-467-9114, 한림대학교성심병원 031-380-1500)의 24시간 응급체계를 확립해 언제라도 비상진료가 가능하게 하고 식중독이나 집단환자가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 등의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상수도반에서는 누수나 급수불량 등의 경우를 대비해 대행업체가 24시간 비상대기해 신속한 복구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며 청소대책반은 청소차량을 이용해 취약지에 대한 순찰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 및 거리청소를 실시하고 안양역과 안양예술공원 등 9개소 공중화장실도 평소와 같이 관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안내 콘텐츠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종합안내 콘텐츠는 성묘, 의료, 재난, 교통, 청소, 민원, 복지, 급수, 문화ㆍ관광, 하도급대금 불공정행위 신고 등의 정보가 포함되며 2월1일부터 6일까지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설 연휴 기간에 시민들이 가족친지와 못다한 정을 나누고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일상불편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박준상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과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대표 김진구)은 최근 공식 상품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부터 함께해 온 FC안양과 리더스코스메틱은 올해도 상품 후원 기간을 연장했다. FC안양은 리더스코스메틱으로부터 마스크팩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후원받게 됐다. 더불어 FC안양 유니폼 뒷면에도 리더스코스메틱의 기업 로고를 지속적으로 노출한다. FC안양 최대호 구단주는 실질적으로 리더스코스메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구단과 후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교체비용 16만 원(1가구당 1대)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저녹스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해 재활용하는 방식의 보일러로 연소과정에서 화염온도와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조절,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낮추게 된다. 일반보일러와 비교할 때 질소산화물 평균배출농도를 77%까지 저감시키면서 열효율은 5% 이상 높아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저녹스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건물소유자(소유자 위임장 제출시 세입자 신청가능)는 시 환경보전과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순서에 따라 220대를 설치 지원한다. 시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비영리법인이나 업무용ㆍ상업용 건축물의 저녹스버너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환경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저녹스보일러 교체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65개 단지에 71억 원의 노후 시설물 보수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하자보수기간을 넘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로, 노후급수관(공용배관) 개량지원은 준공 후 20년 이상, 노후승강기 교체는 설치 후 15년이 경과된 경우다. 시는 노후급수관 개량에 대해 세대당 공사비의 80% 선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승강기 교체의 경우 비용의 40%이내에서 대당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조해줄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와 가로ㆍ보안등, 경로당 및 어린이놀이터, 주차장과 자전거주차시설, 운동시설, 벤치, 에너지절약 및 절수시설, 범죄예방용 CCTV 등을 보수 또는 설치하는데도 가능하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8월 신청을 받아 65개 지원대상 아파트를 선정, 이달 11일 단지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 등이 참석한2019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어 사업진행에 따른 제출서류와 입찰공고 및 사업자선정 등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한 아파트 단지들이 비용지원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변모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비리나 부정부패를 신고하는 내부 고발자의 신분을 보호하는 내용의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규칙은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로 비리에 가담했을 때 1개월 안에 감사관실에 자진 신고하면 면책 또는 감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내부 신고자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명문화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위해 변호사, 회계사 등 내ㆍ외부 전문가 7명으로 면책심의위원회를 꾸려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실무자가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에서 벗어나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행동규칙을 마련했다며 내부신고 제도가 활성화돼 잘못된 관행과 위법ㆍ부당 행위가 척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