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오는 29일까지 사회적경제 창업교육 교육생 40명 모집

안양시가 함께 하는 행복, 스마트 창업을 주제로 사회적경제 창업교육에 참여할 교육생 40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중장년층, 청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창업을 희망하거나 법인설립을 준비하는 시민, 창업 1년 미만의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가 해당된다. 여성가장이나 개인 또는 2인 이상 팀이면 우선 선발대상이다. 교육은 다음달 3일부터 5월24일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2층에 있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주 2회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사회적경제가 궁금하다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설계 및 이해 ▲사회적경제 창업 스킬업 조사 및 분석 등을 주제로 학습하게 된다. 창업과 관련한 자체 모의 경진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교육에서 경기도가 주관하는 창업오디션 참가를 지원해 선정되는 팀에게는 창업자금 7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팀에게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큐베이팅 입주 기회도 부여한다. 교육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sd@socialdream.co.kr)로 제출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031-8045-2337)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지역시민단체와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노력 다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회장 안대종)와 시민사회단체가 평화통일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는 최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3ㆍ1운동 100주년과 평화통일의 한민족 100년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3ㆍ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 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관계 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전 장관은 최근 북미 정상 간 만남은 실패한 회담이 아닌 통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북미 정상의 두 차례 만남 자체만으로도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시점에서 정부는 어떠한 역할을 해나갈 것인지 잘 판단해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대종 민주평통 회장은 종교와 이념, 사상, 계층을 떠나 한민족이 하나가 돼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3ㆍ1운동의 민족정신을 이어받아 평화통일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 자리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한민족이라는 생각으로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12개 시민사회단체도 통일 공감대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민단체 회원과 안양시민이 함께해 통일활동을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며 시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 석수2 공동주택건립, 종교단체와 갈등 심화

안양 석수2지구 일원 공동주택건립 사업이 사업부지 인근에 위치한 종교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십수 년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8년 10월31일자 13면) 종교단체에 대한 규탄집회가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양측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5일 석수2지구B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1월11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앞 도로에서 서민 울리는 조계종 한마음선원 갑질 규탄 집회를 열고 규탄대회를 벌이고 있다. 추진위는 공동주택이 건립되면 사찰의 수행 환경이 저해된다는 이유로 선원이 사업 추진을 일방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앞서 차명으로 불법 매입한 땅을 선원 명의로 변경한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주민들에게 지구단위 구역을 해제해야 한다는 무책임한 입장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택법상 95%의 토지를 확보해야 사업계획승인 인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신도(개인)들의 땅을 매입,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지구단위계획을 무산시키고 주민들을 쫓아내 재산을 축적하려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진위에 따르면 만안구 석수동 101-1번지 일원(1만7천여㎡)은 지난 2007년 석수2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 고시된 이후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 용지(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중 일부(A지역)는 지난 2011년 아파트가 건립돼 입주가 완료됐으며 종교시설인 한마음선원 부지는 존치됐다. 잔여부지인 B지역은 지난 2017년 11월에야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추진위가 통합 구성됐지만 B지역 내 토지를 분산 소유(14%)하고 있는 선원이 개발을 반대하면서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와 관련, 한마음선원 측은 입장문을 내고 현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는 성공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 선원측의 입장이라며 수행 환경이 확보되지 않는 것은 물론 선원에서 매입한 토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추진위의 제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구단위계획을 철회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자유롭게 보유 주택을 수리, 사용하도록 하고 안양시가 이 지역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해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3·13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안양축협

65년 역사의 안양축산농협은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4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3선에 도전하는 손연식 현 조합장(63)의 아성에 이동수 전 시의원(70), 정순태 현 대의원(70), 정도진 전 이사(56)가 도전장을 던져 치열한 4파전을 앞두고 있다. 수성전에 나서는 손 후보는 제14~16대ㆍ19대 축협 대의원, 축협 이사ㆍ감사를 거쳐 2012년 보궐선거를 통해 조합장으로 취임, 현재까지 2선 조합장으로서 축협을 이끌고 있다. 손연식 후보는 농협중앙회 이사에 당선된 후 농협중앙회로부터 많은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아 조합원들께 더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동사육장으로 인한 무자격 조합원 문제 역시 이사직을 통해 중앙에 건의, 공동사육장 법을 원위치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또 당기순이익 100억 원 이상 달성과 65세부터 원로ㆍ경로 조합원 복지지원비 혜택 확대 지원(기존 70세), 본점 및 유통사업장 이전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시의원 출신의 이동수 후보는 약속을 넘어 전통을 만드는 조합장이 되겠다면서 안양축협의 미래를 설계할 TF팀을 구성해 안양축협의 미래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표명했다. 그는 조합원을 위한 노인요양병원 개원과 조합원 자녀 귀농자금지원 및 결혼장려금 100만 원 지원, 조합원 가족 장학금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현 대의원인 정순태 후보는 소수의 독식체제는 조합을 병들게 하는 만큼 이제는 고인 물이 아닌 깨끗한 물로 바꿔줘야 한다며 열정과 헌신봉사하는 마음으로 조합원을 제대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전 조합원 치매보험 가입 실시와 원로조합원 활동비(월 5만 원) 지원, 조합장 4년 단임 약속, 건초사업과 사료자금지원사업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사 출신의 정도진 후보는 100년 안양축협의 미래 설계 및 조합원이 대접받는 축협, 조합원의 실질소득 안정화를 목표로 잡고 지도사업 다양화로 조합원이 안심하고 양축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정 후보는 조합원과 머리를 맞대고 조합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조합의 경영을 정상화해 조합원에게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축협은 80년대 초 사료공장 및 본점청사 신축, 축산물판매장 개장, 광명ㆍ관양지점 개점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후 1990년대와 2000년대 들어서는 의왕ㆍ군포ㆍ만안ㆍ호평ㆍ부림지점 등을 잇달아 개점하면서 경기도내 대표적인 축협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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