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일자리, 창업, 주거, 문화생활 등과 관련한 청년 문제 해결에 집중해 청년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민선 7기 최대호 안양시장의 구상이다. 최 시장의 이 같은 구상은 앞서 발표한 5대 비전, 17개 정책과제에도 대거 반영돼 있다. 시는 청년 스마트타운 조성,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 조성,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육성, 전통시장 내 복합 청년몰 조성, 안양시 및 산하기관 청년의무채용 대폭 상향, 청년정책담당부서 신설 등 다양한 청년 정책과제를 설정해 변화의 큰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 정책에도 힘을 쏟아 안양시를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하고 주거안정 지원 민선 7기 안양시는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청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판단,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청년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초작업으로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정책관실과 청년일자리팀을 신설했다. 청년정책관에는 청년정책, 청년지원, 새가족정책 등 3개 팀을, 일자리정책과에는 청년일자리팀을 각각 신설해 청년층에 대한 맞춤형 시책 추진을 도모하도록 한 것이다. 현재 시는 청년들이 모여 창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연구 및 교육도 진행할 수 있는 청년공간 3개소를 개설해 지원하고 있다. 범계큐브, 에이큐브, 에이큐브오피스 등이 그것으로, 시는 해당 공간을 통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석수동과 인덕원역 부근에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한다. 청년스마트타운에는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은 물론 청년창업과 일자리 지원을 위한 청년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여기에 권역별 청년동아리 활동 공간이 함께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 및 건전한 여가문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현재 안양시의 지원 속에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4개 청년단체(청년생각, 안양청년, 청년일번가, 안양청년네트워크)와 관련해 향후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청년단체를 추가 육성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청년단체와 수시로 소통해 청년축제, 청년취업박람회, 청년문화동아리 대회 등 청년이 주인공인 정책추진도 병행한다. ■청년이 목소리 내는 시정, 청년이 주도하는 경제 시는 청년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당초 50명 이내로 운영하고 있던 청년정책서포터즈를 100명 이내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서포터즈 모두 청년정책을 발굴해 제안하고 연구하는 모임이다. 청년정책서포터즈의 경우 청년관련 시책이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에 제안하고 이에 따른 연구 및 토론회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연말에는 워크숍을 통해 1년 동안의 활동실적을 발표하는 자리도 갖는다. 시는 행정자료 제공과 정기적 토론회 마련 등 청년정책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며 활동이 우수한 서포터즈에게는 표창도 수여하고 있다. 시는 특히 인구와 청년 중심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전략 일환으로 청년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 및 수도권에서 성장한 기업을 새로 개발예정인 서안양테크노밸리(박달테크노밸리)에 유치,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융자중심의 청년창업지원제도를 투자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고 청년창업펀드 300억 원을 조성해 청년들이 상환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과감하게 투자ㆍ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매년 20여 개 유망 청년 기업을 선발해 자금ㆍ공간ㆍ멘토링ㆍ네트워킹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등 민간 역량과 적극적으로 결합해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성공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을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년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 도심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 위한 스마트 도시기반 안양시는 청년 정책과 더불어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ㆍ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미래 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신기술 기반의 시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산업을 이끌어 나갈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경영을 위한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기술개발, 시설확장 등을 위한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1천억 원을 확보해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박달동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박달동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과 바이오 및 문화와 주거가 어우러지는 융ㆍ복합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방부에 박달동 군사시설 이전을 공식 제안했으며 조직개편을 통해 박달스마트밸리 전담부서인 테크노밸리전략관실을 스마트시티과로 확대 개편했다. 군사시설 이전 관련 국방부와 합의가 이뤄지면 종전부지(양여재산) 토지이용계획 수립과정에 박달스마트시티 ICT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활성화로 소상공인 성공 지원 시는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육성정책으로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구상도 세우고 있다. 시는 최근 상당수 소상공인들이 준비가 덜 된 창업에 따른 폐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감안, 소상공인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경영환경개선비로 점포별 3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안양시민이 쇼핑으로 지출하는 금액의 35%가 인접도시에서 사용되거나 온라인 쇼핑을 통해 외부 유출되는 실정을 고려해 안양사랑상품권에 이어 전자상품권(카드형, 모바일)을 추가 도입, 발행규모를 올해 103억 원에서 내년에는 180억 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설정하고 있다. 안양사랑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은 안양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 성격을 가지며 동네가게뿐 아니라 전통시장에서도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주인인 안양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안양, 경제가 풍요롭고 활기가 넘치는 안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기해년을 맞은 안양시가 향후 4년간 일자리 10만6천여개 창출을 목표로 민선7기 지역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공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종합계획은 민선7기(2019~2022년) 4년 동안 총 10만6천여개 일자리를 목표로 4대 핵심전략과 12개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하며, 총 52개의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4대 핵심전략은 청년이 찾아오는 일자리 창출, 5060신중년의 인생2모작 일자리 발굴, 사회적약자 생활보호 공공일자리 확대, 취업지원 인프라서비스 강화이다. 이 중에서도 시는 민선7기 공약인 청년과 신중년층 일자리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10만6천여개의 일자리는 직접일자리창출사업인 산하기관 청년의무채용 확대, 신중년 디딤돌 사업, 노인일자리사업,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등에 3만5천900개, 직업능력개발훈련 3천150개, Onestop 일자리센터 운영과 베이비부머 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등 고용서비스 사업에 5만7천980개, 고용 장려금 및 창업지원 5천100개, 기업유치 3천850개 등이다. 시는 민선7기 지역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계층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연평균 2만7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천254억원을 투입한다. 일자리 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1일 일자리전담 부서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했으며,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일자리대책본부도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7기 동안 4차산업 중점 육성,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 청년창업기업 100개 육성 등을 추진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택시 총량규제로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을 제한 받고 있는 안양지역 일반택시 무사고 장기 근속자가 개인택시 사업면허를 양수할 경우 융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일반택시 장기 무사고 근속자에 대한 개인택시 양수 융자 및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대상자는 15년 이상 무사고 일반택시 운수종사자로 장기근속자면 해당된다. 양수에 따른 대출금 규모는 1인당 6천만 원(시비 100%) 한도, 대출기간은 8년(2년 거치 6년 상환)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며 지원규모는 10명으로 대출일로부터 5년간 1.5%의 이차보전금(도비 3 : 시비 7)을 지원받는다. 시는 올해 사업추진 협약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사업 참여 희망 수요접수, 사업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10명을 선정해 출연금, 이차보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환완료 전까지는 해당 개인택시 사업 면허는 양도ㆍ양수가 제한된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에 구비서류를 첨부, 2019년 1월7일부터 14일까지 시(대중교통과 택시화물팀 8045-5647)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안양시 홈페이지 행정공고 고시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시행되면 장기근속 운수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높은 사업면허 양수비용으로 인한 운수종사자의 재정적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음경택 대표의원이 미관저해 구역인 옛 시외버스터미널 예정부지를 시민힐링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꽃밭 조성 사업과 관련해 시 주무부서의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예산이 내년도 예산안에 일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음 대표는 최근 진행된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양시가 지난 20여 년간 불법경작과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소각 등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옛 시외버스터미널 예정부지(동안구 평촌동 934번지 농수산물도매시장 옆)를 2016년 LH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해왔다며 이후 해당 부지는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는데 내년도 예산안에는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안양시와 해당 부서의 소극적인 행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던 의원으로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LH공사 소유의 옛 시외버스터미널 예정부지로, 20여 년 동안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무단경작 및 쓰레기 투기, 소각, 악취문제 등 각종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현재 해조건설에 매각된 상태로 정상적인 매각절차가 이행될 경우 오는 2020년 6월 LH에서 해조건설로 소유권이 이전되고 2020년 7월 이후 도시관리계획의 변경과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럴 경우 최소 2021년까지는 현재의 나대지로 있을 수밖에 없어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소각 등 도시주거환경을 크게 해칠 수 있는 이전 행태들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 음 대표의 주장이다. 음 대표는 최대호 시장과 시 주무부서에서는 LH 및 토지 매입회사인 해조건설과의 적극적인 행정협의를 통해 해당 토지에 대한 개발 이전까지는 예전처럼 꽃밭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도 도시경관을 살리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 중단되거나 변경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차세대 피아니스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3회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모스크바 국제피아노콩쿠르(III VLADIMIR KRAINEV MOSCOW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의 한국 예선이 오는 23일 안양예술공원 소재 스페이스크리오에서 개최된다. 안양에서 국제피아니스콩쿠르 예선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특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로마노프스키가 심사를 위해 직접 내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아니스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가 주최하는 이번 콩쿠르는 재능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경연대회로,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후보들은 내년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앞서 지난 12월8일과 9일에는 평양에서 예선이 진행됐으며 한국 예선 이후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등지에서 연이어 예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열리는 한국 예선의 경우 안양예술공원에 위치한 스페이스크리오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국 예선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본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알렉산더 로마노프스키를 비롯한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내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인 알렉산더 로마노프스키는 2001년 부조니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 연주 활동뿐 아니라 후진 양성과 음악 인재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콩쿠르가 개최되는 스페이스크리오는 살롱콘서트를 비롯, 대형 공연과 인문강연, 전시회 등 각종 크고 작은 행사의 제작 및 기획을 통해 연주자와 관객들의 교감을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연 제작 외에도 매니지먼트를 통해 전문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국제 콩쿠르 유치 등 신예 예술의 발굴 및 지속적인 성장지원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까 미라 스페이스크리오 이사장은 한국 예선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영화 속 명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대한민국 최정상 오페라가수의 생생한 목소리로 느낄 수 있는 Cinema Paradiso 공연도 예정돼 있다면서 이처럼 스페이스크리오는 실력과 재능을 갖춘 예술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격조 있는 살롱콘서트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소상공인연합회(최승재 회장)는 지난 18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3동 행정복합센터에서 소상공인 규제(애로) 발굴 및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도영 경영지도사의 발제를 시작으로 최광석 안양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동철 평촌역 상가연합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 회장은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단축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실질적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소상공인 사이에 꾸준히 제기되고 소상공인 5명 중 약 3명(61%)이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 등 소상공인 관련 법률체계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며 기본법 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을 통해 소상공인 지위향상은 물론 권리보장과 종사분야 업종 보호 육성ㆍ지원 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소상공인을 살리고 대한민국이 웃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 역시 현재 소상공인은 중소기업 기본법을 적용받고 있는 실정이라 소상공인들을 위한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 지원청도 별도로 설치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오는 31일부터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관내 유치원 81개소, 어린이집 478개소(총 549개소)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을 제작, 배부했다. 또 시 홈페이지 및 아파트 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금연지도원들의 금연지도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간접흡연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새롭게 지정된 금연구역 내에서는 반드시 금연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재개발ㆍ재건축지구의 용적률 완화로 증가하는 소형주택(전용면적 60㎡ 이하)을 매입해 서민들에게 장기임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재개발ㆍ재건축의 사업시행자가 정비계획으로 정해진 용적률을 완화 받아 법적상한용적률까지 건축하려면 증가분의 일정 비율(재개발 50%, 재건축 30%)만큼 소형주택을 짓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안양에서 진행하는 4개 재개발ㆍ재건축사업지구에 해당 조항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4개 재개발ㆍ재건축지구는 덕현, 비산초교, 호계온천, 삼신 등이다. 시는 이들 지구에서 증가하는 소형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며 관련 법 조항을 고려하면 384가구에 달한다. 1가구 당 매입비는 7천만8천만 원으로 추산돼 300억 원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며 시는 도시환경정비기금에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매입 시점은 지구별로 20202021년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차원에서 재개발ㆍ재건축사업지구의 소형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며 2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으로 저소득층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국제라이온스클럽협회 354-B지구 안양라이온스클럽은 19일 롯데시네마 안양에서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라이온스클럽 회원 10여 명과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및 장애우 1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안양라이온스클럽은 발달장애우의 특성을 감안, 롯데시네마 안양의 1개 상영관을 대관해 장애우들이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강두원 안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그동안 장애우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장애우의 경우 어두운 극장에서 일반 시민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1개 상영관을 통째로 대관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장애우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FC안양이 축구 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닦겠습니다. K리그2 FC안양의 제7대 단장으로 선임된 장철혁씨(48)는 임기 내 안양 축구의 재도약을 실현시키겠다는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장 신임 단장은 영산포고, 명지대를 졸업한 후 지난 1999년 웨딩사업을 시작으로 20여 년간 기업체를 운영한 전문 경영인이다. 풍부한 기업 운영 경험은 물론 안양시 축구연합회 부회장, 안양시 체육회 이사 등을 거치며 축구계와 지역사회에 정통한 인물로 구단 살림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단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임기 동안 맡은 바 역할에 충실히 임해 안양 축구가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 경영인인 만큼 구단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낼지에 대한 주변의 관심도 뜨겁다. 그는 좋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구단, 많은 팬이 구장에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하고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구단을 만드는 게 제 역할이라며 기업 경영 경험을 토대로 구단의 재정 확보에 집중해 탄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장 단장은 관객 동원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서포터즈를 비롯한 팬은 선수와 구단에 있어 중요한 추진동력이라며 구단에 있어 가장 첫 번째는 팬이라는 생각으로 팬들과의 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 경영인으로서 마케팅 분야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팬들을 위한 이벤트 등을 적극 기획해 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단장은 구단 목표와 관련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구단, 팬과 구단이 하나가 돼 한마음 한뜻으로 클래식(1부) 승격을 위해 노력하는 구단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김형렬 감독과 호흡을 잘 맞춰 안양 축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월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2019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