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20일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신규 중도매인을 공개모집 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25명으로 과일 중도매인 10명, 야채 중도매인 15명이며 허가 기간은 5년(개인 3년)이다. 신청자격은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사람이나 피성년 후견인, 금고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형의 집행이 끝나거나 면제되지 아니한 사람, 중도매업 허가가 취소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 등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제출 자료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적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 및 세부설명서를 확인 후 구비서류를 작성해 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평가결과는 개별로 통보하며 농수산물도매시장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청년이 신청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만큼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활력 넘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단계로 상향한 가운데 안양시가 방역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만안ㆍ동안보건소장을 반장으로 2개반 8개팀 총 50명의 메르스 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확진환자와 같은 항공기에 동승한 안양시 일상접촉자 4명에 대해 지난 9일부터 1대 1 전담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하루 2차례 이상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비상키트(체온계ㆍ마스크ㆍ손세정제ㆍ관리 안내문 등)를 배부했다. 또한 관내 한림대학교병원, 안양샘병원 2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병원 감염관리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의약단체와 긴밀한 예방 대응 체계를 구축해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중동 방문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귀국 2주 이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지난 8일 서울 소재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71명과 함께 재난 안전 체험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만0 ~ 12세) 및 가족에게 건강, 보육, 복지, 교육 등 체계적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국비지원 아동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안양YMCA에서 주관했으며 자원봉사자 14명이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선박안전체험, 지진ㆍ태풍 등 자연재해체험, 화재대비 소화기체험, 가정 내 생활안전교육, 응급처치 실습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와 안양YMCA가 협력해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더 많은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 지역의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의 지난 한 해 총 살림규모가 전년 대비 555억 원 증가한 1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2017년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인 ‘2018년 안양시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주민 관심사항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보다 쉽게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 현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을 공시한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안양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지방채ㆍ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을 포함해 1조5천841억 원으로 전년대비 555억 원이 증가했다. 이 중 자체수입은 5천803억 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6만 원이다. 시의 2017년도 결산기준 채무는 전년대비 385억 원이 감소한 166억 원으로 인구 및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 채무 평균(646억 원)보다 480억 원이 적고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8만1천 원)보다 5만3천 원 적은 2만8천 원이다. 시는 수원ㆍ성남ㆍ고양ㆍ부천ㆍ용인ㆍ안산ㆍ남양주ㆍ화성ㆍ청주ㆍ천안ㆍ전주ㆍ포항ㆍ창원ㆍ김해 등 14개 시와 유사 지방자치단체로 분류돼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재정공시로 지난해 안양시의 살림살이를 점검해 본 결과 지방채무가 감소하는 등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주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정공시는 살림규모, 채무, 주요예산집행결과 등 9개 분야, 59개 세부 항목으로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 귀인동 행정복지센터가 10일 귀인문화복지센터에서 관내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100세 행복한 노년 만들기’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김희주 노인통합교육지도사가 ‘기체조를 통한 건강증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기체조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계획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좌를 마무리했다. 올해 귀인동 특화사업 중 하나인 이번 강좌는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현대사회의 변화에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노인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원우 귀인동장은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차별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올해의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7명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대상수상자는 ▲효행 ▲지역사회발전 ▲사회복지 ▲산업경제 ▲교육 ▲체육 ▲환경보전 등 7개 부문 각 한 명씩으로 두 차례 선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제45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부문별 수상자 ◇효행 부문 - 김정자 귀인동 주민 결혼 후 20여 년의 세월동안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으며 20년 전 부친이 돌아가신 후 홀로 남은 모친이 중병에 걸렸어도 항상 웃는 얼굴로 지극 정성으로 모셔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발전 - 김의중 안양만안새마을금고이사장 1997년부터 2011년까지 IMF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등 선행을 해왔고 2011년 안양박달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후 안양시 새마을회 회장, 안양교도소 이전 공동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안양만안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장 등을 역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다. ◇사회복지 - 박경애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후원회장 2010년부터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후원회장을 맡아 난치병 아동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 꾸준히 봉사했으며 특히 하루 매출을 전액 기부하는 릴레이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산업경제 - 양동출 안양중앙시장 상인회장 지난 40여 년간 중앙시장 상인회 활동을 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2012년 상인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시설현대화, 경영혁신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장 전체의 매출 증대와 함께 중앙시장이 전국 우수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했다. ◇교육 - 안대종 학교법인 원천학원 이사장 지난 2004년부터 학교법인 원천학원(신성중ㆍ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과감한 재정투자로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명사 초청 특강, 다양한 특기 프로그램 운영,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 증진을 통한 지역의 교육 발전에 힘썼다. ◇체육 - 문태옥 안양시 동(洞)체육회 협의회장 석수2동 체육회 활동을 하면서 시민의 건강 증진과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2017년부터 안양시 洞 체육회 협의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시민한마음 체육대회 종목을 늘리는 등 여러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환경보전 - 신선주 대한적십자사 안양 박달2동 봉사회 부회장 박달2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안양 박달2동 봉사회 등에서 활동하면서 호현천 등 하천정화 및 감시활동에 참여했으며 하천변과 도로변을 순찰하면서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 및 오물을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힘써 왔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는 초등학교 개학을 맞이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ㆍ하교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 하교 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 하루 2번에 걸쳐 관내 38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실시된다. 양 구청의 특별 단속반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지도한다. 또한 주민들에게‘안전한 학교 만들기’ 홍보물을 배부해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ㆍ하교 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과속과 불법 주정차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오는 12일부터 안양아트센터에서 ‘만안 현장 시장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만안 현장 시장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형식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현장에서 직접 문제점을 찾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일상적인 집무 외에도 국철 지하화 사업,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의 행정업무복합타운 조성,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연현마을 공영개발 등 만안구에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만안구는 과거 안양역을 중심으로 교통 및 상권이 크게 발전했으나 평촌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등 성장 동력이 침체돼 왔다”며 “만안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만안과 동안이 함께 잘 사는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양성평등 문화 확립 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사업’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안일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고 양성평등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인구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소속의 신소라 강사를 초빙해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양성 평등한 가족 문화에서 자란 아이들이 결혼과 아이 양육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어른으로 자란다”며 “찾아가는 인구교육이 미래세대에게 양성평등, 일ㆍ가정 양립 문화의 확립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과 수원, 동탄을 잇는 37.1㎞의 복선전철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기본설계 작업에 돌입한다. 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안양 동안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2014년 11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3월 29일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계획단계였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은 지난 4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6월 21일 본격적인 사업착수를 위한 기본설계 입찰공고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8월 기본설계를 맡을 업체를 선정했고, 10일 계약을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철사업이 시행되게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1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총 2조7천190억 원(지자체 예산 3천165억 원 포함)의 정부예산이 투입돼 2026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전철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시점으로, 광교에서는 신분당선, 영통에서는 분당선, 동탄에서는 SRT 및 GTX와 연계ㆍ환승을 통해 경기도의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그동안 GTX 사업추진과 동탄신교통수단 미시행에 따른 영향검토로 인해 타당성 조사를 다시 거쳤고 안양의 호계사거리역을 비롯한 총 4개의 역신설 문제로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심 의원은 전철통과 지역 의원들의 모임을 주도해 전철사업통과와 신설역 필요성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전철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해 내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앞장서왔다. 심 의원은 “그동안 인덕원~동탄 전철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 실질적인 공사가 되기까지 7년이 걸렸다”며 “그 과정에서 사업타당성 재조사를 비롯해 신설역 문제 등 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안양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전철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