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상호 민박 교류 연수 참가자 모집

안양시는 다음달 5일까지 안양시 자매도시인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상호민박교류 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상호 민박교류 연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한국인의 생활상과 고유의 문화 관습을 외국인에게 올바르게 소개하고 미국인의 가치 체계와 생활상을 이해하며 이를 통해 양국 청소년의 친목과 우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01년부터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참가 자격은 안양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2019년 고등학교 입학자 포함)으로 동안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 개인 정보 동의서를 다운 받아 작성해 수련관 활동사업팀(2층)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10월 중 면접을 거쳐 6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방미 청소년은 내년 4월 미국 청소년들이 방한 시 민박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참가비는 1인 기준 122만 원으로 왕복 항공료의 30%가 지원된 금액이다. 방미 일정은 2019년 1월19일부터 28일까지 9박10일간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외국의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이번 민박 교류 연수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메르스 방역대책반 구성…일상접촉자 4명 1:1 전담 관리

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단계로 상향한 가운데 안양시가 방역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만안ㆍ동안보건소장을 반장으로 2개반 8개팀 총 50명의 메르스 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확진환자와 같은 항공기에 동승한 안양시 일상접촉자 4명에 대해 지난 9일부터 1대 1 전담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하루 2차례 이상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비상키트(체온계ㆍ마스크ㆍ손세정제ㆍ관리 안내문 등)를 배부했다. 또한 관내 한림대학교병원, 안양샘병원 2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병원 감염관리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의약단체와 긴밀한 예방 대응 체계를 구축해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중동 방문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귀국 2주 이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안양시, 지난해 살림규모 1조5천841억 원 전년 대비 555억 원 증가

안양시의 지난 한 해 총 살림규모가 전년 대비 555억 원 증가한 1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2017년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인 ‘2018년 안양시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주민 관심사항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보다 쉽게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 현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을 공시한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안양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지방채ㆍ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등을 포함해 1조5천841억 원으로 전년대비 555억 원이 증가했다. 이 중 자체수입은 5천803억 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6만 원이다. 시의 2017년도 결산기준 채무는 전년대비 385억 원이 감소한 166억 원으로 인구 및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 채무 평균(646억 원)보다 480억 원이 적고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8만1천 원)보다 5만3천 원 적은 2만8천 원이다. 시는 수원ㆍ성남ㆍ고양ㆍ부천ㆍ용인ㆍ안산ㆍ남양주ㆍ화성ㆍ청주ㆍ천안ㆍ전주ㆍ포항ㆍ창원ㆍ김해 등 14개 시와 유사 지방자치단체로 분류돼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재정공시로 지난해 안양시의 살림살이를 점검해 본 결과 지방채무가 감소하는 등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주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정공시는 살림규모, 채무, 주요예산집행결과 등 9개 분야, 59개 세부 항목으로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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