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는 수형자들의 안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특별한 벚꽃길 개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교정본부가 주최하고 서울지방교정청이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교도소 내 교정로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교정시설의 다양한 수형자 작업제품 기획홍보전시회로 2천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60여종의 생활소품과 다양한 공예작품들 중 편백베개와 편백도마, 발목펌프, 생활도자기 등 인기제품은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 행사 기간 동안의 판매수익금 700여만원은 수형자들의 안정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다양하게 쓰이게 될 예정이다. 임재표 서울지방교정청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과거와는 달리 교정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사회복귀를 앞두고 있는 수형자들을 돕고자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덕분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의 교정행정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는 연결고리가 되어 수형자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 동안구가 기업을 도와주는 지방세 정보 1천부를 발간해 기업들에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간된 책자는 비과세 감면과 중과세 제도, 신고납부 등 기업입장에서 꼭 필요한 지방세 관련정보를 총망라하고 있어 기업들이 지방세 관련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동안구는 중소기업체들이 입주 또는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7일까지 배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명철 동안구청장은 기업인으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방세법과 시가 부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세제혜택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많은 유망기업들이 이를 알고 지역으로 이전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청소년의미래 포유(안양청소년쉼터 포유)는 최근 동안구 백영고등학교에서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미나는 학부모에게 청소년의 건강성장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단체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한 학부모초청 세미나를 3회 실시, 적극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도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정국 지회장은 청소년문제 해결에 관심있는 학부모와 청소년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교장 이경호)는 지난 13일 강당에서 130여 명의 학생이 모인 가운데 미 해군 제7함대 군악대 소속 록 밴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초청공연을 가졌다.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이날 공연은 미국의 다양한 장르 음악 중 록을 한국에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및 음악적 교류를 통해 문화적 감성을 깨우고 다국적 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학생들로 구성된 정심관악대가 아리랑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등 우리 음악 2곡을 선보인 데 이어 미 해군 록 밴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의 경쾌하고 흥겨운 밴드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경호 교장은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맞게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폭넓은 사고와 다양성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예술 문화를 접할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회장 이상호)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자문위원 및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열었다.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통일대북정책 공감대 확산에 이어 건전한 지역 통일담론 형성을 위한 통일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통일! 나에게도 대박이다란 주제로 첫 번째 강연에 나선 홍원식 박사는 통일 대박 시대를 강조하며 국민 개개인의 통일 의식 공유를 당부했다. 이어 강단에 오른 북한이탈주민 출신 이소영 강사는 여군 상사가 전하는 북한의 실체란 주제로 2천300만 북한주민을 구원해 대대손손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길은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평화적 통일을 이루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이상호 회장은 이런 좋은 강의를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함께 듣게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 통일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가 지난 10일 공직자 대상 정부3.0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 정부3.0시대 대응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은 행정자치부 정부3.0 점검단 위원으로 활동 중인 신열 목원대 교수가 진행에 나선 가운데 시 산하 각 부서의 정부3.0과 정책실명제 및 수혜자맞춤형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공무원 1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단순 강의식이 아닌 질문에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효과를 높였다. 시는 정부3.0의 비전인투명한 정부,유능한 정부,서비스 정부 등의 실현을 위해 공공정보 개방과 시민맞춤의 행정서비스 발굴 등에 주력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교육 또한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가 법령상 하자가 없는 공사현장에 대해 민원을 이유로 공사중지 명령을 강행해 논란(본보 2일자 10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반공학회의 공사현장 점검 결과,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1차 검토보고서가 발표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한국지반공학회에 안양6동 441-29번지 일대 819㎡부지에 건축중인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연면적 1만80㎡)의 주상복합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의뢰한 결과, 토목설계 및 현재 진행중인 CIP(콘트리트 말뚝박기)공사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1차 검토보고서를 받았다. 학회는 이달초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건물주로부터 제출받은 지반조사보고서 및 안전성검토보고서 등을 확인한 뒤 토목설계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지하흙막이 벽체공법으로 설계된 CIP 벽체는 구조적으로 강성 벽체로 시공되는 만큼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다만 학회는 인근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소음과 진동에 대한 민원발생을 해소하려면 굴착면 상부부터 안정시켜 상부에서부터 하부로 굴착 시공하는 슬래브 지지방식의 역타공법 적용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0일 건물주에게 공사중지해지를 통보했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건물주와 비대위 측이 합의한 1차검토 보고서 결과를 양측이 수용해 공사중지 해지를 통보했다며 최종 검토보고서가 나올 때까지는 이번 결과에 따라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만안동안경찰서, 안양시청이 위기에 처한 피해자 보호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을 모았다. 9일 안양만안ㆍ동안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각 기관은 안양 4층 회의실에서 위기에 처한 피해자 및 가족에게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위기에 처한 피해자 및 가족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생활로의 신속한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서는 범죄 피해자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복지 상담을 희망하는 대상자의 정보를 시와 공유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경찰관들에게 복지교육을 제공하고 범죄 피해자에게 신체?정신?경제적 안정 및 피해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 및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양만안동안경찰서는 위기에 처한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협약을 통해 앞으로 안양시와 적극 협력하여 범죄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8일 예정돼 있던 안양지역 최대 현안인 안양교도소 이전과 관련한 지자체 간 협약이 잠정 연기됐다. 7일 시에 따르면 8일 예정돼 있던 교정시설 이전 및 국유지 등의 개발에 관한 협약(MOU)이 잠정 연기됐다는 통보를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았다. 이번 잠정 연기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진 것이 없으며 중앙부처 간 협의 지연이라는 설명뿐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당초 기재부는 법무부국방부경기도안양시의왕시국토연구원 등과 함께 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협약을 할 예정이었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의왕시 일대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고 의왕시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을 안양 박달동 군부대로 재편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법무부가 기존 입장인 이전 대신 재건축을 요구하면서 기재부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963년에 건립된 안양교도소를 재건축하겠다며 안양시에 건축협의를 요청했지만 시가 번번이 거부해 소송을 제기했었다. 법무부는 대법원 승소 판결로 교도소 재건축을 추진하던 중에 정부가 효율적인 국유지 관리와 개발을 위해 교정타운을 짓기로 하자 재건축 추진을 중단하고 올 초부터 기재부와 협의해 왔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새정치민주연합ㆍ안양2)과 권재학 안양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안양다)은 6일 안양권 최대 현안인 안양교도소 이전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안양의 미래를 위해 큰 틀에서 이전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안양시청을 방문, 공동 성명서를 통해 안양교도소 이전이 안양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에 큰 틀에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안양교도소 이전에 따라 의왕시 내손동에 소재한 예비군 훈련부대를 안양시 박달동으로 분산 재배치하는 것은 박달동 지역에 대한 대안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예비군 훈련부대가 재배치되는 만안구 박달동 지역은 이미 국군정보 사령부 등 7개의 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는 것은 물론 지난 60여년간 피해를 받아온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큰 고통을 주는 일이라며 교도소 이전에 따른 군부대 재배치는 박달동 지역에 대한 발전 대책과 더불어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장은 교도소 이전이 안양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신ㆍ구 도심 간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시는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진행한 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국방부, 법무부 등 중앙 부처는 안양시 호계동에 소재한 안양교도소를 의왕시에 신설되는 교정타운으로 이전하고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예비군 훈련부대를 안양시 박달동으로 분산 재배치하는 방안을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며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국방부, 경기도와 안양시, 의왕시, 국토연구원이 참석해 교정시설 이전 및 국유지 등의 개발에 관한 협약식을 갖는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