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11월부터 고병원성AI 차단 위해 방역수칙 강화

안성시가 농장 출입차량과 하천변 낚시객 통제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고병원성 AI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차단 특별방역대책을 공표하고 가금농장 출입통제 등 준수사항 이행을 농가에 권고했다. 시는 이를 위해 11월1일부터 철새도래지에 전담 소독차량 2대를 동원,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지역 철새도래지인 안성천과 청미천 등 2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금 관련 축산차량과 낚시객을 통제한다. 계란 운반 차량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진다. 5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농가 11곳에 통제초소를 설치, 농장 진입차량 거점소독시설 소독필증 확인과 축산차량 GPS 장착여부 등을 확인한다. 차량 또는 출입자 소독 등을 시행, 농장 내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앞서 시는 농장 단위 방역 강화를 위해 가금농가에 생석회 3천800포, 면역증강제 1천756㎏, 훈증소독제 956개, 구서제 680㎏ 등을 공급했다. 김보라 시장은 국외에서 AI가 급증하고 국내 철새 이동경로에 위치한 국가에서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올겨울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축산농가는 행정명령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아동학대 없는 밝은 사회 구축' 5개 기관 손잡았다

아동학대는 사회 악 중의 악입니다. 안성지역에서 아동학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노력합시다. 안성시와 안성경찰서 등 5개 기관이 소통과 협업으로 미래 나라의 기둥인 아동을 학대로부터 보호하고자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기관은 아동학대 문제를 어느 한 기관만의 문제가 아닌, 다각화된 사회적 중요 과제로 인식하고 서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타까운 사건을 막아나가겠다는 것이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장한주 안성경찰서장, 김진만 안성교육장, 임승관 안성병원장, 고은주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은 25일 안성시청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위해 협업한다는 내용의 5개 항을약속했다. 앞으로 이들은 아동 보호를 위해 상호 주요 역할을 재정립하고 현장출동, 학대사례 판단, 시설인도, 사례연계, 사건의 조사와 수사 전반 등을 수행한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가정과 대민 홍보를 강화하고 의심아동 발견시 상담, 교육, 신체적 검사와 진단, 치료, 가족상담 등에 주력키로 했다. 앞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미래 꿈나무의 안위를 가정과 사회로부터 지키고자 보라데이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장한주 안성경찰서장은 경찰과 공무원 관계기관이 팀을 이뤄 상호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아동학대에 대해 올바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세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안성교육장은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예방인 만큼 아동학대 징후 등을 잘 파악해 관계기관 협업으로 선제적 대응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기 스스로 보호할 수 없는 아동들이 학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상호 공조하고 모든 아동들이 마음의 상처가 없는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어른들이 안겨주자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대해 안성시민 김정자씨는 아동학대가 점점 흉포화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안성지역 행정기관 등이 힘을 합쳐 아동학대 예방시스템을 구축키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했다. 박양수씨도 아동학대 관련 협업이 단순히 헛구호에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며 지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안성시민들도 이상징후를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등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안성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걱정하고 조언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보라 안성시장, 도시균형발전 위해 다양한 정책 수립 추진

김보라 안성시장의 흔들리지 않는 시정 원칙으로 시민과의 철저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도시균형 발전키워드가 가시화되고 있다. 6만5천명 규모의 서부권 허브도시인 공도읍에 이어 동부권(일죽면, 죽산면, 삼죽면)이 지속 가능한 농업ㆍ농촌 정주기반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부권 도시균형 발전계획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김 시장의 도시균형 발전계획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 시민들의 삶 행복과 지역경제 추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오는 2026년까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농촌사업에 430억원을 투입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경제공동체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 등을 위해 마을만들기사업 등은 물론 사회적농업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내년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 사업별 추진체계를 구성ㆍ운영하고 직접 사업들은 사업을 즉시 착수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지역 삶의 질과 복지 향상 등에 기여하고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농촌환경을 조성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동부권 현안문제인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을 추진, 내년말까지 축산악취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미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40억9천만원을 확보, 내년까지 동부권과 그 외 지역까지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아울러 75억5천여만원을 들여 퇴비 부숙제ㆍ탈취제ㆍ수분조절제ㆍ분뇨 운반비 저감사업도 연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역개발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겠다는 게 김 시장의 복안이다. 이 밖에도 김 시장은 농촌 취약보육을 해결하고자 20억원을 들여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고, 138억원을 들여 치매전담형 시립종합요양시설 건립도 가시화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재를 보존하고 역사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봉업사지와 죽주산성 등 보수에 100억원을 투입,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산과 호수를 연계하는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도 동부권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담았다. 김 시장은 오는 2023년 80.8㎞에 달하는 동부권 칠장사~칠현산~이티재~서운산~엽존재 금북정맥 숲길과 연계한 금광호수를 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수보급률 확대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죽ㆍ죽산ㆍ삼죽ㆍ금광ㆍ보개ㆍ고삼면에 하루 1만400t의 충주권 광역상수도를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설ㆍ금광ㆍ덕산호수를 연계하고 주변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벨트화시켜 호수관광 도시로 안성의 이미지를 재정립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김 시장은 수도권 농촌의 새로운 중심 안성, 모두가 살고 싶은 안성이라는 동부권 생활비전과 목표 등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農心을 보듬겠습니다"...안성시, 돌풍 동반한 우박피해 과수ㆍ벼농가 일손돕기와 판로모색 나서

수확기를 앞두고 자식같은 작물들이 스러져 아픔을겪고 있는 농심(農心)을 헤아리겠습니다. 안성시가 최근 돌풍을 동반한 우박피해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서운ㆍ미양ㆍ금광면 등 3곳에 대해 긴급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이 이들 재난지역 복구 관련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농업인 일손돕기와 지원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과수ㆍ벼ㆍ채소피해 농가에 대한 일손을 돕고 피해 농작물에 대한 판매활로를 모색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우박 피해 농가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경기도내 시ㆍ군, 관계기관 협조 등은 물론 고속도로 휴계소 내 농가 직판장 행사도 열기로 했다. 또 피해가 심한 과수는 수매해 가공용으로 판매하고 국내 대형 유통점인 GS리테일과 연계, 수도권 내 GS마켓에서 농가 살리기 판촉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에 예상치 않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 등을 안겨주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서운ㆍ미양ㆍ금광면 등 3곳에 돌풍을 동반한 10~15㎜의 우박이 떨어져 과수와 벼, 채소 등 약 870㏊의 농작물이 피해를 봤다. 김보라 시장도 피해현장을 방문, 농가를 위로하고 점검하면서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농가지원대책 마련과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도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희망의 용기를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현장을 방문, 피해복구 긴급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에 나선 김기운씨(45ㆍ안성 서운면)는 강풍을 동반한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리다며 더구나 수확을 앞두고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던 농작물이었으니 얼마나 상심이 크겠느냐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공무원도 농민들의 어려움을돕기 위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모든 공직자들도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조금이라도 힘을 보태 피해 농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강풍을 동반한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피해 농작물에 대한 판매활로를 모색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우박피해 농가 적극 지원”…피해면적 600㏊

우박 피해를 당한 농민들에게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우박 피해를 당한 과수 농가를 돌며 지원을 약속했다. 안성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우박으로 600㏊에 달하는 과수와 벼, 밭 채소 등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안성시와 농협이 해당 농가들에 대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4일 안성시와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서운ㆍ미양ㆍ금광면 일부 지역에 강우량 10~15㎜에 돌풍을 동반한 우박이 10~15분간 내렸다. 이 때문에 미양면 강덕리와 법전리 등 5개리를 비롯해 서운면 산평리, 신흥리, 송산리 등 4개리와 금광면 한운리 일대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들 지역의 피해는 과수 낙과와 파열, 타박, 벼도복, 탈립, 노지 채소 열매 파열 등으로 피해 면적이 60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90% 이상의 배 낙과 피해를 본 농가가 수곳에 달해 이번 우박피해로 안성배 생산량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이 같은 과실 피해는 수확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해 과수ㆍ벼ㆍ채소 농가들의 소득 창출과 고충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김보라 시장과 손남태 농협 안성시지부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등은 이에 지난 3일 피해 농가를 방문,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한편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에 나섰다. 김보라 시장은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이 이렇게 허무하게 피해를 입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농민들의 피해를 철저히 조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도 안타깝다. 이른 시일 내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한 보상과 영양제와 살균제 공급에도 전력을 기울여 농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배 농사를 짓는A씨는 수확할 시기에 우박이 내려 낙과 열과 피해가 막심하다"며 "당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안성시민 송해식씨는농민들이 피해로 인해 걱정이 많을 텐데, 시와 농협이 나서서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는 데 시민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이같은 피해가 없도록 대응책도 강구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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