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유자전거 ‘타조’ 본격 운영…1천대 투입

고양시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타조(TAZO)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타조는 이달 말로 실시협약 기간이 끝나는 공공자전거 피프틴을 대신할 새로운 자전거다. 위치정보 시스템(GPS)을 활용, 자전거 위치를 파악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3월15일부터 시범 운영했으며, 이날부터 1천대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타조를 운영한다. 시는 내년까지 자전거 2천대를 추가, 모두 3천대 규모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타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헌 후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등록하고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한 후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기본 20분에 500원이다. 이후 10분에 200원씩 추가된다. 30일 정액권은 1만원이다. 전담 콜센터 운영과 전용 홈페이지 구축, 카카오톡 상담 등 SNS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타조는 본격적인 디지털시대와 4차산업시대를 맞아 고양을 대표하는 근거리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빠르 시일내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타조를 이용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KT옴니시스템과 협력해 빠르게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조는 고양시와 KT, 옴니시스템 등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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