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1개 철도 노선 신설ㆍ연장 추진

고양시가 GTX-A와 서해선 등 6개 철도노선 신설과 서울지하철 3호선ㆍ인천2호선 등 5개 노선 연장을 추진한다. GTX-A노선은 킨텍스에서 대곡ㆍ창릉을 거쳐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주파가 가능하다. GTX-A는 오는 2023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본선구간 터널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해선은 대곡~소사 구간 신설이 진행 중이다. 김포공항역 등을 통과, 지하철 3ㆍ5ㆍ7ㆍ9호선은 물론 공항철도ㆍ김포경전철ㆍ경인선 등 7개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창릉의 경우, GTX-A의 창릉역 신설과 함께 서울 은평구에서 덕양구 화정을 경유해 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가칭 고양선이 신설된다. 교통이 낙후된 일산동구 식사ㆍ풍동지구에도 신교통수단 도입돼 광역철도와 연계할 수 있는 지선기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부광역철도 원종~홍대선은 기재부가 민자적격성 심사를 진행 중이며, 구간 내 덕양구 덕은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파주시와 상생협약을 맺고 덕양구 삼송역에서 파주시 금촌역을 잇는 통일로선 추진까지 중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다. 기존 노선을 연장해 고양 교통망을 확장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지난해 6월 국가철도공단ㆍ한국철도공사ㆍ서부광역철도와 업무협약을 체결, 기존 소사에서 대곡까지였던 서해선 노선을 경의선 선로를 이용, 곡산ㆍ백마ㆍ풍산을 거쳐 일산까지 연장을 확정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인천 불로지구에서 탄현ㆍ중산구간 인천지하철 2호선 일산 연장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용산~삼송 구간) 등을 포함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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