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10억…고양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선정

고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양시는 국비 109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2024년까지 조성한 뒤 운영하게 된다. 콘텐츠 IP란 다양한 장르와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원천 콘텐츠를 말한다. 최근 출판,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등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공모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건으로 전국에서 1개소를 선정했으며, 고양시는 경기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양시는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에 클러스터를 조성해, 방송, 영상, 웹툰, 출판, K-팝 콘텐츠를 중심으로 ICT, 교육, 마이스, 바이오ㆍ헬스 등과 융ㆍ복합한 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는 GTX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장항공공주택지구가 2024년까지 조성돼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인 콘텐츠산업의 혁신공간을 유치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자 K-콘텐츠의 성지로 육성하여 일자리의 도시, 첨단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 15일까지 사회주택 입주자 모집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오는 15일까지 고양시 사회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고양시 사회주택은 신축 주택을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사업경제 주체인 녹색친구㈜가 임대ㆍ운영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 8월부터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업무를 위탁, 사회주택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덕양구 토당동 894번지 11세대 규모의 신축 주택을 매입 후 전문 사업자를 선정했다. 임대주택은 일반형 2룸 두세대, 3룸 6세대, 복층형 2룸 두세대 등 모두 10세대를 공급한다. 1층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룸에는 기본 편의시설과 주방시설 및 기타 가구ㆍ소품실이 마련됐다. 대상은 만 19~39세의 고양시 청년 및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다.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이고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6일과13일 두차례에 걸쳐 주택 투어를 진행한다. 자격 심사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고 선정되면 오는 5월 입주가 가능하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고양시와 협업을 통해 올해 청년ㆍ신혼부부 사회주택을 성공적으로 완료, 시민 주거안정 및 지역사회 활성화 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 경기지역화폐 운영사 건강과일 메시지 오발송에 혼란

경기지역화폐 운영사가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관련, 지역화폐 사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잘못 발송, 일부 부모들이 혼란을 겪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도와 경기지역화폐 운영사인 코나아이㈜는 지난달 중순께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의 지역화폐 사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이용자 3만3천214명에게 보냈다. 이는 프로그램 프로세스상의 문제로 엉뚱한 문자 메시지가 전달된 것이다. 이를 믿고 연장을 신청한 이용자들은 애초 사용기간(지난달 16일 오후 6시)이 지나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잔여 지금은 모두 환수처리 됐다. 5세 유아를 키우는 고양 거주 A씨(52)는 아이에게 과일 사 줄 생각에 잠시 행복했었는데 허탈하다. 제대로 된 설명도 받지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 내용을 바로 잡는 메시지를 보내고 연장 건수와 금액을 파악하고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배상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9~11월 지자체로부터 양육수당을 받은 아동 19만5천명을 대상으로 아동 1명당 과일구입비로 4만500원씩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규모는 80억원에 이른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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