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3일 NH농협은행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재득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장이 참석한 업무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고양형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저탄소 녹색생활의 저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홍보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NH농협은행과의 협약으로 그간 시가 선도적으로 진행해온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한 환경정책을 실현할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특히 탄소저감생활을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인센티브로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시행될 계획이다. 금융우대 서비스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있는 고양 시민이 일정 목표 이상 탄소를 저감하는 경우 수신금리, 여신금리, 환전수수료, 금융수수료 등의 금융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있는 관내 1만8천 가구 중 약 1만3천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실행력과 시민의 실천 행동이 담보되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탄소저감 이행 실천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 국가정책으로 전국에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의 과거 2년 대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의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1포인트 당 1원, 연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현금 등으로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양시 44만8천574 가구 중 약 4.1%인 1만8천496 가구가 가입해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는 22일 주민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8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분류됐고,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2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116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선도지역 공모에 선정됐다. AI응급의료시스템은 인공지능ㆍ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지능형 응급의료정보체계이다. 응급상황에서 환자 이송시간을 최대한 줄여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상태ㆍ질환ㆍ중증도에 따라 맞춤형 진단ㆍ처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양시가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9년부터 2년 간 180억원을 투자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2곳에서 실증을 통해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완성하는 3년에 걸친 프로젝트다. 시스템은 실증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해 전국으로 확대ㆍ보급된다. 고양시는 서울 서대문구와 함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는 2곳의 실증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고양시에 대형 의료기관이 많고 고양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계획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고양시의 119구급차와 응급의료센터에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적용,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심혈관ㆍ뇌혈관ㆍ중증외상ㆍ심정지 등 4대 중증응급환자의 맞춤형 응급처치가 가능하고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 고양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이번 AI응급의료시스템 공모사업을 위해 개발사업단인 연세의료원과 동국대 일산불교병원ㆍ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ㆍ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ㆍ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 4곳과 고양ㆍ일산소방서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고양시는 이번 AI응급의료시스템 선도지역 지정으로 특례시에 걸맞은 데이터 활용 스마트도시 플랫폼을 구현하고 시민들에게 시간ㆍ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고양형 스마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를 위해 시민단체와 지역정치권 등이 힘을 모으고 있다.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는 곳곳에 한예종 유치를 염원하는 내용을 적은 현수막을 내건 데 이어 SNS로 활동무대를 넓혀 유치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이 챌린지는 한예종 유치를 염원하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열의로 시작됐다. 지난 9일부터 지역 정치권도 가세했다. 이재준 시장,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시정),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시을), 홍정민 국회의원(고양시병), 이길용 시의장 이윤승ㆍ김덕심 시의원 등이 릴레이로 참가 중이다. 앞서 한예종은 지난 2009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 부지 내 조선왕릉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캠퍼스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 서울 송파구, 과천시 등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용우 국회의원은 향후 조성될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콘텐츠 클러스터 등 기존 인프라와 한예종이 연계되면 고양시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도 한예종 이전 대상지는 방송ㆍ영상ㆍ문화ㆍ교통 중심지로 한예종을 위한 최적의 요충지로 융합예술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와 졸업생들의 향후 직업 및 미래 경제활동까지 모두 집적됐다. 상생협력을 함께 할 고양으로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예종 이전 타당성과 필요성검토 연구용역 발주 등 이전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한예종 유치 실무추진단을 꾸려 발 빠르게 대응해 오고 있다. 문체부는 이달말 나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학교 구성원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전부지 선정절차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지역 마두도서관, 고양시 여성회관, 일산호수공원 등이 올해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마두도서관은 20여년 만에 총공사비 30억원이 투입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4월 재개관한다. 독서실로 전락해버린 공공도서관에서 탈피하기 위해 기존 칸막이 좌석으로 꽉 찼던 열람실을 과감히 없앴다. 문화강의실과 특성화자료실 등도 확대했다. 오는 6월에는 고양시 여성회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총예산 40억원을 들여 취미교양을 위한 배움공간, 취창업 활용공간, 글로벌 북카페 등으로 꾸며진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직장역량, 자기계발, 홈 인테리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등을 주제로 150여 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600년기념전시관은 예술인들의 전시창작활동이 가능한 종합문화예술창작소로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다.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밖에 시민안전교육장은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22억9천만원을 들여 기존 2층 규모의 시민안전교육장을 3층까지 확대한다. 커진 규모에 맞춰 기존 5개 안전교육 체험프로그램을 9개로 확대해 운영한다. 엘리베이터지하철가상현실(VR) 재난 안전스마트 응급처치 등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는 19일 주민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분류됐고, 5명은 일산서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다다. 19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총 2천75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명지병원이 지난 18일 해외응급환자의 원활한 긴급 이ㆍ후송 및 진료를 위해 에어앰뷸런스 플라잉닥터스 운영 업체인 ㈜비즈인사이트와 해외의료지원 전문기업인 ㈜코리아어시스턴스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내ㆍ외국인환자에 대한 에어앰뷸런스와 일반 항공편 및 기타 교통수단을 이용한 긴급 이송과 치료 및 지원에 관련된 업무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국내로 이송된 환자의 치료는 물론 MJ버추얼케어센터를 통해 해외 환자의 국내 이송 전 환자의 상태 진단과 의료상담 등을 진행하고,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한 진료 상담과 의료자문 역할도 맡게 된다. ㈜비즈인사이트는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의 에어앰뷸런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나라간 환자 이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라잉닥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84개국 의료콜센터 및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총체적인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어시스턴스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질병과 상해 사고에 대해 24시간 알람센터에서 대응하여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돕고, 각종 의료지원과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상수 비즈인사이트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에어 앰뷸런스를 통해 해외에서 국내로 이송된 환자가 50명에 달한다며 명지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후송 서비스 외에도 해외 원격진료와 국내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구 명지병원장도 명지병원이 해외 중증환자의 의료기관 격리 치료 지정병원이기 때문에 에어앰뷸런스 이송 후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능하다며 국내 최초 의료기관 기반의 MJ버추얼케어센터와 국제원격진료센터 등을 통한 해외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돕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가 24일까지 관내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 그리고 5인 이상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집단감염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10인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에 대해 지난 18일 우선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직접 안내했다. 5인 이상 고용사업장의 경우는 18일에 1차 전화안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설명한 데 이어, 오는 24일까지 담당 부서를 지정해 현장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장뿐만 아니라 직업소개소 등 외국인 근로자의 다중 집합장소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기업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코로나19 예방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고양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도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4개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사업주 분들의 적극적인 안내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또한 사업장에서는 서로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근로자들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고양시에는 5인 이상 사업장 102개소에 779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분야는 제조업으로, 관내 제조업 사업장 84개소에 56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 덕양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 7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덕양구청에 어린이집 원생들이 구토와 복통 증상을 보인다는 학부모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덕양구보건소 직원 등 합동 현장점검반을 어린이집에 보내 역학조사와 함께 위생 점검과 조리 도구 등에 대한 환경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또 음용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는 18일 주민 2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1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접촉자로 분류됐고,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8일 오후 4시 기준 고양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60명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