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 주민들 “지역 균형개발 필요”…일각선 “分市” 지적도

고양 일산 동ㆍ서구 주민들이 덕양구에 개발이 쏠리고 있다며 균형 개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각에선 분시(分市)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7일 일산지역 커뮤니티 일산연합회 등에 따르면 이 커뮤니티 전ㆍ현직 운영진들을 비롯해 일산 주민들은 시청 신청사 건립예정 부지가 덕양구 주교동으로 확정되고 창릉신도시 개발이 탄력받는 등 최근 들어 개발이 덕양구에 편중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산연합회 전 운영진인 A씨(55)는 일산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교통망 확충과 예산배정, 사업진행 속도 등 시정의 많은 부분이 덕양구에 편중되고 있다. 이 같은 편향이 계속된다면 차라리 분시(分市)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연합회 전ㆍ현직 운영진들은 주민서명운동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 설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시의회 김완규 의원은 일산은 1기 신도시인데도 발전이 더뎌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다. 우선 시가 일산 주민들과 더 소통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업계획팀 관계자는 창릉신도시 같은 경우는 공공주택특별법으로 개발계획과 설계 등이 동시에 진행돼 사업속도가 빨라 보일 수 있다. 사업의 성격이 다를 뿐이지 일산지역 내 사업들도 지연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철희 고양시 기획조정실 팀장은 시청 신청사 건립예정 위치는 신청사건립선정위원회가 공정하게 결정했다. 일산지역 광역교통망 확충 같은 경우도 3호선 대곡역에 일산선 연결을 추진 중이다. 경의중앙선도 탄현역에서 직행으로 출발하는 열차를 증편하는 등 소홀히 하고 있지 않다며 일산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최태원기자

경의중앙선 급행열차 5일부터 탄현역 정차

경의중앙선(서울~문산) 급행열차가 5일부터 탄현역 정차를 시작했다. 코레일은 작년 12월29일에 경의중앙선 운행계획을 발표하며 경의중앙선(서울~문산) 급행열차의 탄현역 정차를 결정했다. 탄현역의 일평균 이용객은 1만5천여명에 달하지만 그간 경의중앙선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출ㆍ퇴근 시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바 있다. 급행열차의 정차로 탄현역에 서울~문산간 경의중앙선 일 정차는 42회(급행은 0회)에서 58회(급행 16회)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출ㆍ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9.2분에서 8.4분으로 감축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경의선 열차 3편성 증량이 반영됨에 따라 경의(중앙)선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탄현역 급행정차로 덕이동ㆍ탄현동 등 지역주민의 출퇴근 부담을 더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통혁명을 이룰 GTX,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고양선 확정에 이어서 인천2호선 고양연장, 통일로선 신설, 일산선 연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주민편의를 증진하는 교통정책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 경의중앙선 급행열차 5일부터 탄현역 정차

경의중앙선(서울~문산) 급행열차가 5일부터 탄현역 정차를 시작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29일 경의중앙선 운행계획을 발표하며 경의중앙선(서울~문산) 급행열차 탄현역 정차를 결정했다. 탄현역의 하루평균 이용객은 1만5천여명으로 관내 경의중앙선 역사 중 일산역, 행신역 등에 이어 3번째로 많다. 그런데도 그간 경의선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출ㆍ퇴근 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고양시는 이에 지난 2019년 12월 코레일에 경의중앙선 복선전철 운행시격 단축 건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수차례 배차간격 단축 및 증차요청, 탄현역 추가정차 등을 건의해왔다. 급행열차의 정차로 탄현역에 서울~문산 경의중앙선 하루 정차는 42회(급행은 0회)에서 58회(급행 16회)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출ㆍ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9.2분에서 8.4분으로 감축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탄현역 급행정차로 덕이동ㆍ탄현동 등 지역주민 출퇴근 부담을 더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통혁명을 이룰 GTX,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운행, 고양선 확정 등에 이어 인천2호선 고양연장, 통일로선 신설, 일산선 연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편의를 증진하는 교통정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 암센터 직원 1명 등 20명 추가 확진

고양시는 4일 20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덕양구 강북성심요양병원 입소자 2명과 종사자 1명 등이다. 이 요양병원에선 지난해 12월30일 종사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자, 지난 1일 선제검사를 통해 입소자 195명, 종사자와 간병인 105명 등 모두 3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했다. 그 결과 입소자 3명과 종사자 및 간병인 5명 등 모두 8명이 2일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이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여기에 일산동구 미소아침요양병원 입소자 2명도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병원에선 지난해 12월14일 종사자 1명이 처음 양성으로 판정된 이후 입소자와 종사자의 확진이 잇따라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날 국립암센터 혈관조영실 직원도 양성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암센터는 이 직원과 밀접 접촉한 4명과 혈관조영실 근무자 등 관련 직원 7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식사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아 동료 직원 등 18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일까지 식사동 행정복지센터를 일시 폐쇄하고, 단순 민원은 무인 민원발급기와 민원24 사이트 이용을 당부했다. 이들 외에 가족 간 감염 4명,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 미확인 7명 등 모두 1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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