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100기 연합수료식… ‘바른 신앙인 길’ 다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ㆍ총회장 이만희)은 최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0기 연합수료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외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6개월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종합시험에 통과한 수료생들이 신천지 교회에 정식 입교하게 됐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6개월 과정은 계시된 신학(神學)으로 성경 전권을 배우는 과정으로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목회자들, 신앙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시온신학을 배우고 있다. 이날 수료식은 이만희 총회장의 해외선교 활동 영상, 설교, 수료생 표창,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회장은 이날 수료 예배 설교에서 수료생들을 축하하면서 세상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사람으로서,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몽골 출신 한 수료생은 신천지를 접하게 된 이유와 앞으로 신앙 활동에 대한 간증을 해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들을 이끌어 온 강사진과 선배들이 자리를 함께해 수료생들이 6개월간 커리큘럼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했으며, 수료생들은 성경대로 바른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파주시 ‘격돌’ “또 너냐?”… ‘폴리텍대학’ 이어 ‘통일특구’ 유치전

고양시와 파주시가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유치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10일자 11면)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각각 선언하며 또 한 차례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남북한 접경지역에 개성공업지구에 상응하는 공단을 설치하는 내용의 가칭 통일경제특별법이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31일 국회와 고양시, 파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장기간 계류돼 있는 통일경제특별법인 통일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통일경제특구)이 소속 의원들간 심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회 외통위에는 새누리당 황진하(파주을)김영우 의원(연천 포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고양 일산서)윤후덕 의원(파주갑) 등 4명의 통일경제특구 법안이 각각 제출돼 있다. 국회외통위 한 전문위원은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는 법률안이 지난 18대에 이어 19대에도 발의됐다며 최근 소속 의원들간 한번 법안 내용을 논의해 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권에 통일경제특구를 처음으로 제안했던 파주시와 지난해부터 유치 움직임이 활발한 고양시의 한바탕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의 경우 최성 시장이 지난해부터 2020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실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장항, 대화, 송포지구 앞글자를 딴 JDS지구를 평화통일경제특구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파주는 이재홍 시장 공약이기도 한 통일경제특구 유치를 DMZ세계평화공원 유력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장단면 장단반도일대를 염두에 두고 6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 접경지역 60여년 불이익을 경제특구로 보상받겠다는 것이다. 한편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통일경제특구는 개성공단의 상호보완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 개성공업지구와 통일경제특구를 연결하는 무관세 독립자유경제지대로 만들어 한반도 경제공동체의 실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양파주=유제원김요섭기자

경기도시공사·고양시 등 행정기관이 오히려 ‘규제 족쇄?’

업체들 이구동성 엇박자 지적 임시주차장 부지 사용료 폭탄 문제의 부지 몇년째 공터 방치 호텔부지 분할 매각 등도 요구 지난 2005년부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조성 중인 한류월드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주범으로 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 등 행정기관이 지목됐다. 이는 경기도 한류월드사업단이 지난 29일 엠블 킨텍스 호텔에서 개최한 한류 MICE 복합지구 활성화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관련 업체들의 건의사항으로 확인됐다. 업체들은 민간 자본이 투입된 시설 활성화를 위해 행정기관에 여러 가지 요구를 전달했는데, 각종 규제에 막혀 현실화된 사항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아쿠아플라넷은 올 여름 시즌을 앞두고 경기도시공사가 관리하는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려고 문의했으나 월 2천만원의 사용료 요구로 뜻을 접었다. 이 부지는 몇 년째 주인을 찾지 못해 공터로 비어 있다. 또한 외지인을 위해 인근 도로변에 표지판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장벽 때문에 임시표지판 하나 세우지 못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 대표는 고가의 한류월드 부지 가격 때문에 개발업자가 뛰어들지 않고 있어 부지 가격 조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류월드 내 호텔 부지가 넓어 이를 3천300㎡가량으로 나눠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적률, 건폐율 등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016년 7월 준공 예정인 자동차전시장 인근의 가로수, 육교 등을 자부담 조건으로 개선하려고 했으나 관계기관의 비협조로 사업 추진이 더딘 상황이다. 한류단지에 문을 연 빛마루는 대중교통 미비로 입주업체가 나간 사례를 소개하며 셔틀버스 운영보다는 마을버스를 더 자주 운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업체들은 한류월드 활성화를 위해 행정기관에 각종 개선 사항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들 기관들은 규제에 발목이 잡혀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 한류월드사업단 관계자는 행정 집행이 감사 지적 사항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사전감사컨설팅 제도를 경기도가 운영 중에 있다며 이 제도를 십분 활용해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 김현수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0기 연합수료식 열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0기 연합수료식이 열렸다. 신천지는 28일 낮 12시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수도권 수료자 6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0기 연합수료식을 개최했다. 신천지 수료식는 국내ㆍ외 시온기독선교센터 6개월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종합시험에 통과한 수료생들이 신천지에 정식 입교하는 과정이다. 이날 수료식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해외선교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 총회장 말씀, 수료생 표창,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회장은 미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을 돌면서 지구촌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몽골 출신의 한 수료생이 신천지를 접하게 된 이유와 앞으로 신앙 활동에 대한 간증으로 참석자들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6개월 간 수료생활을 이끌어온 강사진과 선배, 친인척 등도 자리를 함께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인학(人學)이 아닌 계시된 신학(神學)을 가르치는 세계 유일의 교육기관이다고 설명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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