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15년 을미년 첫날 행주산성에서 시민들과 함께 새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새해맞이 행사는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예고된 일출 시각은 7시47분경이다. 이날 행사는 새해 첫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평화통일특별시가 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마련됐다. 행사는 시민들이 새해 소망과 추억이 담긴 소지문을 작성하고, 광복 70주년, 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의 해를 상징하는 대형 모닥불을 점화, 시민맞이, 해맞이, 희망맞이 순으로 진행된다. 정상에서 펼쳐지는 공식행사는 새해소망 기원제, 축원덕담, 신년 대복기원 전통타악,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배상호 행주산성관리사업소장은 갑오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평화통일특별시로 도약하는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고양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감동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은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로 고양시는 내년을 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덕양구보건소는 내년 2월말까지 8명으로 방문건강관리 전담팀을 꾸려 관내 취약계층 2천여 가구를 방문해 혈압과 혈당 등 기초건강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전담팀은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안부전화와 함께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건강수칙과 질환별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홍보와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규칙적인 약물복용과 함께 운동을 통해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 활동시 한파에 발생할 수 있는 병에 대한 예방관리 수칙 등을 준수해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고양시에 소재한 인선이엔티의 자회사인 인선모터스(대표 박정호)가 보험개발원의 자동차 중고부품 공급업체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지난달 보험사고차 수리에 필요한 중고부품을 공급할 업체를 공모, 부품 품질과 가격, 사업규모 등을 심사한 결과 인선모터스 등 총 15개의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보험개발원의 유통전산시스템인 ECO-AOS를 통해 전국 4천700여곳의 자동차 정비공장에 범퍼와 램프, 도어, 휀다 등 16가지의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대체부품인증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보험사들은 사고차 수리시에 중고부품을 사용한 운전자에게 새 부품 값의 20%를 돌려주고 최소 1년간 무상품질 보증을 해주는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일산경찰서(서장 강신후)는 17일 오전 10시 경찰서 4층 호수마을에서 관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인 청소리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택윤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영주 고양시청소년교육향악단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리는 청소년을 뜻하는 청(청소년 靑), 우리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란 의미의 청(들을 聽), 항상 푸르고 맑은 소리의 청(푸를 淸) 등의 뜻이 담겨 있다. 이날 발대식은 고양시청소년고향악단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단 공연, 장성중 댄스팀 공연 및 청소년의 화합을 위한 합창단 활동 결의문 낭독과 감사장 수여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강신후 서장은 "이번 청소리 합창단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합창단 운영에 필요한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지난 16일 동양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관내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원)장 166명과 전문직을 대상으로 2014 하반기 겨울방학대비 교(원)장 회의 및 연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 및 연수는 각 급 학교에서 2015학년도 교육과정 준비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정책 방향과 과제를 함께 공유하고, 2015 고양교육 기본계획을 안내함으로써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장단들은 책임 교육, 학교혁신, 학생중심교육, 민생교육, 교원의 전문성, 차별과 소외가 없는 교육복지, 마을교육공동체, 학교 현장을 섬기고 지원하는 교육행정 등 2015 경기교육기본계획 8대 중점 정책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택윤 교육장은 "세월호 대참사 이후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으로의 사람중심교육, 학생현장 중심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2015년도 고양교육 기본계획의 중점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학교현장에서도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교육과정운영 계획을 미리 미리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김현수기자
킨텍스(대표 임창열)가 국제환경컨설팅 비영리기관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인증제도를 운영하는 EC3 글로벌로부터 친환경 관광인증(EarthCheck) 브론즈 단계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EarthCheck 인증제도는 1992년 유엔환경회의에서 합의된 의제21(Agenda21)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여행 및 관광부문 중 유일하게 정량평가를 시행하는 국제 공인인증 기준으로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4단계로 구분된다. 킨텍스가 획득한 브론즈 단계는 킨텍스의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상수 사용량 등을 국제기준과 상호 비교해 객관적 평가를 통해 획득한 것이며 킨텍스는 세계 최상 수준에서 60% 이상 초과 감축한 월등한 성과로 공인을 받았다. 고양=유제원기자
현장에서 근무해 보니 시청, 농민, 각 기관단체 등에 고맙고 감사할 곳이 너무 많았습니다. 현장 경험을 토대로 다른 곳에 가더라도 농민들을 위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선을 다하겠습니다 만 4년 근무를 마치고 내년 1월 인사이동 때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될 김승호(53) 농협 고양시지부장은 고양시 근무를 통해 독특한 이력 하나를 얻었다. 50여 년의 농협 고양시지부 역사상 만 4년을 채운 유일한 지부장으로 기록된 것. 통상 농협중앙회의 지부장 인사는 1년 6개월에서 2년 단위가 관행인데, 김 지부장은 만 4년을 고양 지역 농민들과 함께했다. 그가 고양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 근무하게 된 이유는 인간성과 진정성을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 임기 채우고 떠나면 남이 돼버리는 그런 기관장이 아니라, 지역 농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농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지부장 역할을 제대로 한 셈이다. 농협중앙회에서 기획통으로 이름난 그는 85년 입사 후 2년을 제외하고는 본부에서만 근무해 4년 전 고양시지부장 발령은 기대 반, 두려움 반이었다고 한다. 김 지부장은 사실 지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면서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본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해야겠다는 신념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그의 가교 역할은 지역특화사업 발굴과 구산동 장미 농가 복구 현장에서 진가가 드러났다. 그는 그동안 잘 활용하지 못했던 지역특화사업으로 지역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매년 수천만 원의 본부 예산을 가져왔다며 지부에서 신경을 쓴 만큼 농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의 노력으로 지역 화훼농가들은 장미출하용 수차, 화훼포장 결속기, 무인방제기 등을 저렴한 비용과 활용도 높게 사용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6월 토네이도 때문에 장미 비닐하우스를 한순간에 잃게 된 구산동 장미 재배 농가들과 4개월여 동안 복구 현장에서 땀을 흘렸다. 김 지부장은 4개월여 동안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과 휴일에 구산동 농민들과 복구에 힘썼다며 저리 대출과 자재를 싸게 공급하는 등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진정성을 느꼈던 농민들은 김 지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은 고양시 기관장으로 구성된 고양회에서도 발산됐다. 고양회 총무로서 기관장 이동 시 제일 먼저 찾아가 인사하고, 시청을 비롯 각 기관의 소통을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힘썼다. 고양회 회비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회칙 개정을 김 지부장이 주도적으로 해 지역 내에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를 잘 아는 지역의 한 인사는 (김 지부장이) 조만간 떠난다는 소식에 지역 인사들이 다들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지부장은 4년간 있으면서 고양 지역 모든 분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며 고양을 떠나서도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김현수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지난 15일 사립유치원 원장 및 회계업무 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4 사립유치원 회계실무 연수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사립유치원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증가함에 따라 회계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투명하고 건전한 회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 주요 지적 사례와 유치원 운영 시 유의사항에 대해 쉽게 설명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부적절한 회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회계 관리가 취약한 사립유치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올바른 사학 회계가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경기북부 사계절 복합문화공간인 원마운트(대표 석준호)가 스노우파크 개장후 첫 야간 개장을 시작하면서 도심 속 새로운 겨울 데이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원마운트는 지난 12일부터 스노우파크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늘려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객들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했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지난해 5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실내형 아이스 테마파크로 101가지 이색썰매와 동물썰매를 즐길 수 있는 북유럽 산타빌리지 콘셉트의 데이트 코스다. 올해 겨울 시즌부터는 도심의 즐거운 밤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야간 개장을 시작했다. 원마운트는 운영 시간 연장과 함께 기존에 없던 신규 야간 콘텐츠를 도입해 겨울 손님맞이에 나섰다. 우선 야간 빛 축제 러브 일루미네이션을 오픈해 겨울 레포츠를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이용 가능하며, 스노우파크 입장 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어트랙션 이용에도 변화를 줬다. 낮에만 이용할 수 있었던 100m 길이 야외 눈썰매 에버슬라이드 눈썰매를 이번 야간 개장에 맞춰 밤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에버슬라이드 눈썰매는 빛 축제와 연계해 화려한 무지개색 조명 옷을 입힘으로써 타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쇼핑몰 내에도 겨울 시즌을 맞아 이벤트광장을 탈바꿈시킨 실외 아이스링크장을 1년 만에 재개장 했다. 약 595㎡ 공간 규모로 조성해 이용객 2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게 했다. 아이스링크는 내년 3월1일까지 오전 11시~밤 9시 문을 연다. 장내에는 스케이트가 구비돼 있어 스노우파크 밖에서도 야간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어른과 아이의 구분 없이 한 타임(매 시 정각~50분) 동안 5천원의 별도 이용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야간 개장 및 운영 콘텐츠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원마운트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 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 벽제농협(조합장 이승엽)은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직원 사랑의 연탄 3천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농협 임직원이 성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연탄 3,000장을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10가구에 전달했다. 이승엽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힘을 모았다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농협이 되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