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완료 동반자석 안내판을 제공하고 있다. 백신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예방접종 효과를 시각화하기 위해서다. 5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역 내 안심식당과 모범음식점 등 262곳을 대상으로 업소당 해당 안내판 5~6개씩을 배부했다. 안내판에는 백신접종 완료 동반자석이라고 표시돼 있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2천여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안내판을 배부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접종완료 인센티브가 점차 늘면서 이번 안내판이 접종완료자 구분 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인신고 사전예방으로 행정력 낭비도 크게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얀센백신 접종자에 한해 당일 방문과 접종 등이 가능한 원스톱 접종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2회 접종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이나 미등록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다국어 개별안내를 진행하는 등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형 역세권 개발은 철도교통과 연계한 생활인프라와 앵커시설과 컴팩트시티 구축, 랜드마크화를 통한 역세권사업 통합 개발, 입체적 연계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흥도시공사가 26일 오후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렉처홀에서 개최한 수도권 철도교통망 확충에 따른 시흥 역세권 개발방향 제시를 주제로 한 온라인 정책토론회에서다. 발제자인 김현무 사이 트랩 대표는 3기 신도시 등 사례분석을 통한 역세권 유형 정립 및 시흥시 역세권 개발방향을 주제로 역세권 중심의 개발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 사업화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대안들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시흥형 역세권 개발에 대한 제언으로 대상지 특성에 따른 맞춤형 역세권 모델 발굴, 배후 슬리퍼상권 활성화를 위한 역세권 중심 압축 개발, 주ㆍ야간 주중ㆍ주말 인구유입을 위한 복합용도 도입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교통 편익을 위한 BTR 등 연계노선과 환승시스템 구축과 통과형 교통을 경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마그네틱요소 발굴, 남부 노후산단 고도화에 대비한 직주근접형 네트워크 구축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발제자로 류인곤 아주대 연구교수는 도시 이동성 변화와 역세권 개발을 위한 모빌리티 부문 개선방향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역세권 모빌티티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했다. 류 교수는 철도 역사의 입지ㆍ지형, 인근 주민의 통행특성을 고려한 모빌리티 우선 순위설정, 역사 주변 구시가지의 모빌리티 개선대책 동시 구현, 분절된 공간 및 수단이 아닌 총체적 경로 고려한 개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적 니즈에 창의력을 결합한 환승시설 설계, 공원 하부를 활용한 대규모 환승주차장 공급, 역세권 인근 구시가지의 점ㆍ선ㆍ면과 더불어 시간의 정교화된 통행권 정립 등 모빌리티 부문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은 성현곤 한양대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고, 양승호 한밭대 교수,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순성 신영 상무, 홍헌영 시흥시의원, 김우회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등이 참여했다.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은 그린벨트가 70%인 시흥은 향후 역세권 개발을 통한 거점활성화 및 지역 간 격차 해소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철도망은 지역과 지역, 지구와 지구,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기반시설이자 시흥시의 도시구조가 갖는 약점을 해소시켜줄 도시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가 수도권 철도교통망과 연계한 시흥의 역세권 개발에 대한 전체적인 가능성과 방향설정에 중요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패널토론] 시흥도시공사가 주최ㆍ주관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대 시흥캠퍼스 렉쳐홀에서 열린 시흥 도시개발 정책토론회에선 시흥시 철도노선 확충에 따른 역세권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 성현곤 한양대 교수(좌장) 역세권 개발에 있어 사회적 합의와 시민들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간의 시흥시 도시개발은 시흥시 자체적으로 진행된게 아니라 외부에 의해 진행됐었다. 이에 자역 내 여러 공간들이 파편화 돼 발전됐고 관내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미흡했다. ■ 김현무 사이트랩 대표 중요한 건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소비력과 인구흡수 역세권, 관광 위주 역세권, 친환경 역세권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역세권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단순히 집적효과로 소비력과 인구흡수 척도로만 성공의 기준을 잡는다면, 또다른 불평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 류인곤 아주대 연구교수 시흥에는 도시가 파편화돼 있다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최근 온디맨드 모빌리티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 이런 서비스가 시흥에 적합할 수 있다. 4차산업 관련 모빌리티서비스를 시흥시와 시흥도시공사가 협업해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양승호 한밭대 교수 개발사업은 비용도 많이 들고 막대한 이윤이 발생한다. 이에 갈등의 여지가 크다. 시흥시의 신규 역세권 개발도 민관 협력을 잘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역세권 개발사업의 좋은 사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시흥시민 욕구조사 결과, 광역교통체계 구축 요구가 많았다. 철도역세권 개발에 시민들이 관심이 상당히 많다는 뜻이다. 환승센터끼리 잇고, 버스환승센터를 한곳에 몰아 만드는 등의 방식을 참고할 만하다. 기존 역이나 신규역이나 주변토지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느냐에 대한 분석과 개발방향 수립이 필요하다. ■ 김순성 ㈜신영 상무 역세권 개발은 결국 철도부지 활용이다. 철도부지는 사유재산처럼 마음대로 개발할 수 없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계획할 필요가 있다. 성공하지 못한 역세권 개발을 반면교사 삼을 필요도 있다. ■ 홍헌영 시흥시의원 시흥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대중교통 부족이다. 이에 앞으로 역세권이 개발된다면 역세권과 도시를 이을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를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신설되는 핵심 버스노선에 대해선 시가 버스노선 계획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 김우회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월판선 미래전개 방향으로 시흥시는 탄탄한 제조업 기반의 도시다. 바이오메디컬시티 개발을 위한 주변지역 지리적 위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판교테크노벨리 중심에 월곶 판교선 있다. 역세권 개발을 포함한 융복합해 개발과 정부정책을 고려한 개발방향을 잡아야 한다. 시흥=김형수ㆍ최태원기자
시흥시가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모두 400억원을 들여 청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의 사회참여기회 보장과 자립기반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2024 시흥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계획은 청년들의 의견 수렴과 시 청년정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확정됐다.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젊은 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청년참여 보장 ▲청년활동 지원 ▲청년역량 강화 ▲청년생활 안정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시는 각 분야에 걸쳐 청년 실태조사 및 정책 사각지대 발굴, 청년 종합정보 온라인 시스템 구축, 권역별동네별 청년 공간 확충, 취업과 연계한 청년 역량 강화 교육 지원, 생활 안정을 위한 청년기본소득 지원 등 30개 세부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더 구체적인 사업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시는 이번에 수립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지원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추진 중인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화된다. 청소년들의 이동기본권 강화와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위해서다. 24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이 같은 내용의 시흥시 기본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해당 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임병택 시장의 핵심 공약인 해당 사업은 수도권 내 버스 이용실적에 따라 기본교통비를 지원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고등학생 연령층(16~18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중학생 연령층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사업을 위해 예산 2억4천만원을 책정했다. 고등학생 연령층 대상자는 하루 2회, 월 30회에 최대 지원시 3만300원 한도로 지원된다. 모바일앱 및 교통카드 선충전 방식으로 실적 확인 후 추후 정산한다. 시는 다음달까지 기본교통비 홈페이지와 앱 등을 구축하고 접수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기본교통비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청소년들이 교통비 걱정 없이 공부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시행하는 정책이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과 더불어 오는 2025년 지역 내 5개 노선의 전철 개통을 앞두고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과 개선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도시공사가 오는 26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수도권 철도교통망 확충에 따른 시흥 역세권 개발방향 제시를 주제로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를 통해 지역 내 철도시설(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과 연계, 시흥형 역세권 개발을 모색하기 위한 국내외 역세권 개발사례가 제시되고 50만 대도시 시흥의 역세권 개발모델도 도출된다. 발제자인 김현무 사이트랩 대표는 3기 신도시 등 사례분석을 통한 역세권 유형 정립 및 시흥시 역세권 개발방향을 주제로 역세권 중심의 개발필요성과 국내외 사례, 사업화방안 등을 제시한다. 류인곤 아주대 연구교수는 도시 이동성 변화와 역세권 개발을 위한 모빌리티 부문 개선방향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역세권 모빌티티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한다. 각계 전문가 및 시의원, 시흥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시흥 원도심신도시 일원 등지의 역세권 개발방향에 초점을 두고 심층토론도 이어진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흥행TV(시흥도시공사 유튜브 채널)를 통해 실시간 시청과 참여가 가능하다. 정동선 사장은 이번에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내용들과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 등을 종합해 해당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흥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시청과 참여 등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도로변의 가로등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께 시흥 정왕동 한 4차로 도로의 4차로를 달리던 스팅어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20대)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 차량과 다른 차량 간 접촉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던 중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한국산업기술대와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24일부터 3일간 한국산업기술대 온라인스튜디오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인공지능 기술기반 스마트제조 및 지속성장 경영을 위한 ESG정책 변화흐름 대응책이다. 세미나는 온라인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박건수 총장은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의 세미나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서로 윈원하는 방법을 고민하겠다. 세미나로 그치지 않고 내실 있는 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운영적인 요소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대와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지난해 6월 MOU를 체결, 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과 취업연계, 기업 근로자 학습프로그램 지원 및 산학공동 R&D 등에서 공동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지역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월곶동과 목감동을 잇는 동서로(총연장 12.78㎞)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경기도와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교통환경을 분석한 결과 지역의 월평균 통행량은 43만대이나 동서로는 230만대(4.3배)로 조사됐다. 동서로는 평일 출퇴근시간대는 정왕IC, 주말에는 물왕저수지 주변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 동맥경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통행량 2위는 시흥대로A로 월평균 125만대, 3위는 서해안로로 월평균 108만대로 집계됐다. 통행량이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통행비용 1위 도로는 시흥대로A 미산동 340-1구간으로 시흥지역 평균(66.1)의 2.6배인 171.7로 나타났다. 통행비용 2위는 동서로(109.9), 3위는 서해안로(58.9) 등의 순이다. 시흥대로A 미산동 340-1 구간은 마유로에서 빠져 나온 차량과 정왕동에서 인천ㆍ부천방향으로 가는 차량이 합류하면서 혼잡도가 더해지고 있다. 시는 동서로애 대한 교통개선책으로 안산~가학 도로계획에 동서로와 만나는 물왕교차로를 입체화, 원활한 차량흐름이 가능하도록 LH와 협의 중이다. 시는 봉화로에서 죽율~장현~목감 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완공 시 교통량 분산효과도 기대된다. 서해안로의 경우 정왕동~신천IC와 배곧신도시 및 서창지구 광역개선대책 노선으로 신천IC 연결도로를 확포장했고 향후 잔여 구간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흥~서울 신규 도로가 개설되면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신안산선 및 월곶~판교선 건설이 진행 중이고 하우로 내 회전교차로 도입, 시흥IC~은계로 방향 좌회전 차선 확장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신안산선이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가운데, 매화역 확정 여부가 시흥 지역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시흥시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안산ㆍ시흥~광명~여의도 49.4㎞를 잇는 신안산선이 지난 2019년 9월 착공돼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2016년 신안산선 건설사업을 재정사업에서 위험분담형 민자방식(BTO-rs)으로 전환하고 시흥 매화ㆍ은행ㆍ신천ㆍ대야동 등의 열악한 대중교통여건 개선 및 매화산업단지 등 주변 개발여건 등을 고려, 장래역으로 매화역을 계획ㆍ고시했다. 시는 지난 2018년 매화산단 배후주거단지를 반영한 매화역 신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 기존 배후주거단지에 더해 70만~80만㎡(계획인구 1만6천명) 규모로 매화산단 배후주거단지를 확대하면 경제적 타당성(B/C)은 1.03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까지 LH 등이 참여하는 배후주거단지 개발을 추진해 왔고, 이를 통해 1천3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매화역 설치비용과 지하 기초시설 건설비용 등 880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광명ㆍ시흥 투기 파동으로 홍역을 앓았던 LH가 최근 배후단지 개발에서 손을 떼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국토부가 매화동 배후주거단지 개발계획이 수립돼야 매화역 설치 확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지하터널(40~60m)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매화역 기반시설공사도 병행할 수 있도록 실시계획이 변경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매화역은 5년 전 기본계획변경을 통해 장래역으로 지정해 놓고도 무산될 위기다. 시흥시의회 홍헌영 도시환경위원장은 매화역은 매화산단 등 주변 개발여건 등을 감안하면 꼭 필요하다. 국토부가 장래역으로 고시한 만큼 조건 없이 확정역으로 변경고시하면된다며 지자체도 조속히 배후단지 개발계획을 수립, 매화역 조성을 위한 재원마련 등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시의회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화역 설치는 시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경기도와 국토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반드시 확정역으로 고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배곧동 소재 한국직업능력교육원이 불법시설물을 설치하고 건축폐기물도 무단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다. 16일 시흥시와 한국직업능력교육원 배곧캠퍼스(교육원) 등에 따르면 교육원은 지난 2018년 2월 개원, 중장비 면허교육 등 국비지원 직업훈련을 하고 있다. 교육원은 굴착기와 지게차 면허연습을 위해 교육원 일부 부지에 연습장을 마련, 교육 중인 가운데 불법 컨테이너와 가설 건축물 등을 설치,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연습장 내 중장비 폐엔진과 폐타이어 등을 무단 방치하거나 교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석면과 시멘트 폐기물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있다. 타일교육 후 세척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멘트 폐기물도 인근 우수관으로 무단 방류하고 있다. 교육원은 지난해 9월에도 이 같은 불법 사실이 시에 적발돼 건축법 위반으로 시정명령 사전통지와 위반건축물 표기예고 공문까지 받았다. 이후 교육원은 불법 건축물을 치웠다가 시의 행정행위가 끝난 뒤 다시 설치하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본보 취재가 시작되자 현장단속에 나선 시흥시는 다시 행정행위를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1차 단속 당시 치웠던 컨테이너를 다시 가져다 놓고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철저한 행정단속을 통해 불법이 재발하지 않도록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직업능력교육원 관계자는 시의 시정명령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교육생 편의를 위해 이행강제금을 내고서라도 써야할 형편이라면서 시의 단속에 따라 컨테이너를 치우고 폐기물들도 적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