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수도권 유일 해양레저 관광거점 구축

시흥시가 특화된 해양레저 관광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를 마치고 시의회에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정왕동 2730번지 84호60호 수변공원 일대 육해역 1만1천545㎡에 총사업비 370억원을 들여 클럽하우스, 교육장, 해상계류시설, 육상주차장, 트레일러 주차장 부대시설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토지매입비 34억원 포함) 등이 소요된다. 시는 애초 해상 80척과 육상 40척, 요트선박 등 120척 규모의 계류시설 등을 계획, 총사업비 464억원 규모로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신청했다. 하지만 심사 결과 총사업비 370억원에 90척(해상 60척, 육상 30척) 규모로 변경됐다. 주요 토지이용 계획을 보면 ▲문화공원(60호) 3천857㎡, 해양레포츠 교육동 2층 ▲잔교 4천600㎡ ▲문화공원(80호), 소로 1천467㎡, 복합클럽하우스 3층 ▲마리나용지 1천619㎡ ▲경관 브리지 100m ▲연결도로 200m ▲부잔교 160m ▲부소파제 150m, 48m 등이다. 이달 중 시가 해양수산부에 해양레저 관광거점 사업계획을 신청, 오는 8월 안으로 승인받아 계류장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3월 착공, 공원기반시설과 건축물 등은 내년 10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계획 사업승인절차 상정과정에서 해수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28일 ‘웨이브존’ 추가 개장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의 세계 최대규모 야외인공서핑시설인 웨이브파크가 오는 28일 웨이브존을 추가 개장한다. 웨이브존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서핑존에 이은 웨이브파크 내 두번째 인공파도시설이다. 웨이브존은 ▲길이 110m, 폭 130m인 국내 최대 규모의 파도풀 ▲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체험이 가능한 블루 홀 라군 ▲이용 고객의 체온유지를 위한 아일랜드 스파 ▲유아 고객을 위한 수심 0.4m의 키즈풀 ▲에어바운스를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풀 ▲거북섬의 특징을 살려 거북이를 형상화한 터틀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름 25m, 수심 5m인 블루 홀 라군에선 일반 다이빙을 즐길 수 있고 체험다이빙교육도 받을 수 있다. 앞서 웨이브파크는 지난해 10월 길이 220m, 폭 240m 규모의 축구장 7배 크기로 8초에 1회씩 최고 높이 2.4m의 파도가 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시설 서핑존을 개장했다. 서핑존은 코로나19 로 같은해 12월말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 재개장했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서핑존과 웨이브존 등에 동시간 최대 8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당분간 수용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다양한 장애인정책 추진…장애인 평생학습센터 설치

시흥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ㆍ장애인평생교육 운영 등 다양한 장애인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흥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모두 9곳으로 시 직영 2곳, 비영리 민간기관 7곳 등이 운영 중이다. 장애인에게 직업적응훈련을 통한 고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153명을 교육 중이다.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해선 올해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설치ㆍ운영 중이다. 권역별 거점 기관을 선정해 기초문해와 직업능력, 인문교양 등의 평생교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주간활동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자립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체험홈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최대 2년 동안 체험홈에 거주하며 코디네이터 도움을 받아 사회활동에 필요한 경험과 실습 등을 진행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체험홈을 통해 12명이 자립에 성공했다. 체험홈은 지체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 등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이 생활할 수 있는 학습형 체험홈을 시범 운영한다. 장애인 체험과 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추진 중이다. 학교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이해교육도 펼치고 있다. 소외된 장애인 가족을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상담, 교육, 힐링 등을 진행한다. 심윤식 시흥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선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힘찬 응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맞춤형 공감회의 개최...시의회와 소통창구로 적극 활용

시흥시는 최근 시흥시의회 성훈창 의원이 제기한 지역 현안에 대해 공감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상황에 맞는 맞춤형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공감회의에서는 장현지구 내 주요 현안사항인 ▲시흥시 법원(수원지법) 유치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장현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 ▲장현지구 학교(장현 1초) 설립 등 안건을 공유하고,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시흥시 법원 유치에 대해서는 설치 당위성 확보를 위해 주민 공감대 형성,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연대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현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합의를 통해 지중화 공사가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장현지구 학교 설립에 있어서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검토하고,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역시 지역상황에 맞는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시의회에서 도출된 시정현안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채널을 매주 열리는 공감회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공감회의는 그동안 국장급 및 직속기관 부서장들만 참석해 왔으나, 향후에는 시의회에서 안건이 나올 때마다 참석 대상을 관련 부서장까지 확대한다. 시의원들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발생하는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시의회에서 언급된 현안에 대해 업무 책임자인 각 국장과 동장이 가감 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책 추진의 탄력성을 담보하기 위한 시도다. 임병택 시장은 시정부와 시의회는 시정을 이끌어가는 두 개의 톱니바퀴라며 시흥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장현지구 주요 현안에 대한 검토가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돼야 한다며 시와 시의회가 구축할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시흥시민이 체감하는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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