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자원순환배움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배출자의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에 따라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방문, 12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도 진행한다. 자원순환의 의미,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쓰레기 없는 삶 등을 시청각 자료와 보드게임, 놀이 활동을 통해 전달한다. 올해는 오는 11월 말까지 100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와 함께 신천동 두문마을(신천동 890-1)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자원순환가게도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가져오면 현금이나 시흥지역 지역화폐인 시루를 은행계좌로 받을 수 있다. 자원순환교실과 자원순환가게 운영은 환경 전문 민간단체가 담당한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 시민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 변화를 기대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민관이 함께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특화된 해양레저 관광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보고회를 마치고 시의회에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정왕동 2730번지 84호60호 수변공원 일대 육해역 1만1천545㎡에 총사업비 370억원을 들여 클럽하우스, 교육장, 해상계류시설, 육상주차장, 트레일러 주차장 부대시설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토지매입비 34억원 포함) 등이 소요된다. 시는 애초 해상 80척과 육상 40척, 요트선박 등 120척 규모의 계류시설 등을 계획, 총사업비 464억원 규모로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신청했다. 하지만 심사 결과 총사업비 370억원에 90척(해상 60척, 육상 30척) 규모로 변경됐다. 주요 토지이용 계획을 보면 ▲문화공원(60호) 3천857㎡, 해양레포츠 교육동 2층 ▲잔교 4천600㎡ ▲문화공원(80호), 소로 1천467㎡, 복합클럽하우스 3층 ▲마리나용지 1천619㎡ ▲경관 브리지 100m ▲연결도로 200m ▲부잔교 160m ▲부소파제 150m, 48m 등이다. 이달 중 시가 해양수산부에 해양레저 관광거점 사업계획을 신청, 오는 8월 안으로 승인받아 계류장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3월 착공, 공원기반시설과 건축물 등은 내년 10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계획 사업승인절차 상정과정에서 해수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안산 소재 호텔스퀘어 안산이 동해에서 일출을, 서해서는 일몰을 주제로 강원도 소재 대관령 하늘목장과 동-서로드 첫걸음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호텔스퀘어 안산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하늘목장에서 최재돈 상무와 호텔스퀘어 총지배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소로드협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2014년 9월 관광객과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시작한 대관령 하늘목장은 국내 최초 자연순응형 체험목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발 1천150여 m로 대관령 최고봉인 선자령에 위치, 하늘과 가장 맞닿아 있다. 호텔스퀘어 안산은 지하 1층에 지상 14층 등의 규모로 200여개의 객실과 다양한 크기의 연회장과 웨딩홀, 식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스퀘어 안산과 하늘목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각의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런칭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하루의 시작은 동해에서 일출과 함께, 하루의 마무리는 서해안의 일몰과 함께라는 동-서로드 프로모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시흥시는 다음달 11일 경기과학기술대 대강당에서 전국 국악인들을 대상으로 제3회 시흥갯골 국악대제전을 연다. 한국국악협회 시흥시지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선은 비대면 영상심사, 본선은 관객 없이 진행된다.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부분은 기악과 성악, 무용, 타악 등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제전 대상 수상자 공연 및 축하 공연 등은 차후 시흥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시흥=김형수기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이 환경보호를 위한 탄소중립 인식 확산에 앞장섰다. 박 의장은 지난 2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정왕동 곰솔누리숲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나무 가꾸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탄소 저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춘호 의장을 비롯해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시흥시, 시흥에코센터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나무에 이름표 달기, 친환경 퇴비주기, 제12회 하늘사랑 그림 공모전 수상작 관람, 곰솔누리숲 걷기 등을 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박 의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배달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시흥시 생활폐기물 발생량 또한 대폭 증가했다며 지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 배곧누리초등학교 송성근 교사가 아동의 빗길 안전 등하교를 지원하고자 투명안전우산 500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송성근 교사의 투명안전우산을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쏭쌤TV 유투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송성근 교사는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원격직무연수 중 하나인 안전영역 관련, 지난 4월부터 1개월간 유 퀴즈 안전한 학교생활이라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이 퀴즈를 맞춘 수 만큼 송 교사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후원금을 조성했다. 송성근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한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유 퀴즈 안전한 학교생활 연수를 통해 지원된 투명안전우산이 아이들의 빗길 등하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김창연 본부장은 전달받은 투명안전우산 500개를 시흥과 안산의 지역아동센터 30개소에 전달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는 지역화폐(모바일 시루) 20만원 이상 결제 시 소비지원금 5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촉진 등을 위해서다. 모바일 시루를 처음 사용할 경우에는 충전만 해도 소비지원금을 받는다. 시는 경기도 소비지원금 예산을 받아 지난 1일부터 관련 예산 620억원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지급받은 소비지원금은 1개월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기간 내 사용해야 한다. 지원조건 충족여부 확인 후 주 1회 지급하고 1인당 1회만 제공된다. 단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청소년교통비 등 복지비 차원의 정책발행금 결제 및 선물받은 모바일 시루 결제는 인정되지 않으며 지류형 시루 결제도 집계가 불가능,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의 세계 최대규모 야외인공서핑시설인 웨이브파크가 오는 28일 웨이브존을 추가 개장한다. 웨이브존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서핑존에 이은 웨이브파크 내 두번째 인공파도시설이다. 웨이브존은 ▲길이 110m, 폭 130m인 국내 최대 규모의 파도풀 ▲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체험이 가능한 블루 홀 라군 ▲이용 고객의 체온유지를 위한 아일랜드 스파 ▲유아 고객을 위한 수심 0.4m의 키즈풀 ▲에어바운스를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풀 ▲거북섬의 특징을 살려 거북이를 형상화한 터틀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름 25m, 수심 5m인 블루 홀 라군에선 일반 다이빙을 즐길 수 있고 체험다이빙교육도 받을 수 있다. 앞서 웨이브파크는 지난해 10월 길이 220m, 폭 240m 규모의 축구장 7배 크기로 8초에 1회씩 최고 높이 2.4m의 파도가 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시설 서핑존을 개장했다. 서핑존은 코로나19 로 같은해 12월말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 재개장했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서핑존과 웨이브존 등에 동시간 최대 8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당분간 수용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ㆍ장애인평생교육 운영 등 다양한 장애인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흥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모두 9곳으로 시 직영 2곳, 비영리 민간기관 7곳 등이 운영 중이다. 장애인에게 직업적응훈련을 통한 고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153명을 교육 중이다.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해선 올해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설치ㆍ운영 중이다. 권역별 거점 기관을 선정해 기초문해와 직업능력, 인문교양 등의 평생교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주간활동서비스도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자립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체험홈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이 최대 2년 동안 체험홈에 거주하며 코디네이터 도움을 받아 사회활동에 필요한 경험과 실습 등을 진행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체험홈을 통해 12명이 자립에 성공했다. 체험홈은 지체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 등이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이 생활할 수 있는 학습형 체험홈을 시범 운영한다. 장애인 체험과 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추진 중이다. 학교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이해교육도 펼치고 있다. 소외된 장애인 가족을 위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상담, 교육, 힐링 등을 진행한다. 심윤식 시흥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해선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힘찬 응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는 최근 시흥시의회 성훈창 의원이 제기한 지역 현안에 대해 공감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상황에 맞는 맞춤형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공감회의에서는 장현지구 내 주요 현안사항인 ▲시흥시 법원(수원지법) 유치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장현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 ▲장현지구 학교(장현 1초) 설립 등 안건을 공유하고,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시흥시 법원 유치에 대해서는 설치 당위성 확보를 위해 주민 공감대 형성,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연대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현지구 내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합의를 통해 지중화 공사가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장현지구 학교 설립에 있어서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검토하고,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역시 지역상황에 맞는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시의회에서 도출된 시정현안에 대해 상시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채널을 매주 열리는 공감회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공감회의는 그동안 국장급 및 직속기관 부서장들만 참석해 왔으나, 향후에는 시의회에서 안건이 나올 때마다 참석 대상을 관련 부서장까지 확대한다. 시의원들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발생하는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시의회에서 언급된 현안에 대해 업무 책임자인 각 국장과 동장이 가감 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책 추진의 탄력성을 담보하기 위한 시도다. 임병택 시장은 시정부와 시의회는 시정을 이끌어가는 두 개의 톱니바퀴라며 시흥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장현지구 주요 현안에 대한 검토가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돼야 한다며 시와 시의회가 구축할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시흥시민이 체감하는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