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한 아스팔트 도로용 도료 생산공장에서 원료혼합공정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2명이 다쳤다. 24일 시흥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50분께 시흥 정왕동의 한 아스팔트 도로용 도료 생산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석유 물질이 든 교반기 탱크 안에 플라스틱 첨가제를 넣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A씨(45) 등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41명, 펌프차 등 장비 11대를 투입해 작업장 내 옮겨붙은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교반기 탱크에 들어있던 석유 물질 메틸메타크릴레이트로 인해 내부에 유증기가 발생한 상태에서 작업자의 장갑과 옷 등에서 정전기가 일어나면서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경찰서는 시흥시 정왕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인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전날 오전 10시50분께 A씨 부부 집을 찾은 경매 집행관에 의해 발견됐다. 경매 집행관이 초인종을 누르자 A씨 부부의 딸들이 문을 열어줬고, 각각 거실과 안방 등지에서 누운 채로 숨져 있는 A씨와 그의 아내를 보고 집행관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A씨 부부 시신을 수습하고 부부와 함께 살던 30대와 20대 두 딸을 조사 중이다. 딸들은 경찰에서 부모님이 평소에 지병을 앓고 있었다며 갑자기 돌아가신 게 믿기지 않아 신고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부검을 통해 자세한 사망시점과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웨브파크 민간사업자 관련 특헤 의혹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웨이브파크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열린 제289회 시흥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에서다. 그는이날 웨이브파크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추진된 사업인만큼 특혜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임 시장은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은 굴뚝 없는 산업인 해양레저 관광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국가적 랜드마크 도약으로 시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7조에 의거해 1천812억원의 행정재산을 기부채납 후 같은 법 제20조에 의거해 기부채납한 재산가액에 따라 20년간 무상사용수익 허가를 실시한 적법한 사업이라고 답변했다. 수변공원의 문화공원 변경에 대해서도 국가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의 변경에 의해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가 시의 의견을 받아 변경 신청하고, 국토부가 승인한 국가사업이라며 당초 단순 저수지 형태의 수변공원이 아닌,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1천812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원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파크는 전체 약 16만6천㎡의 공원을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며 이중 유료로 사용해 수익을 내는 공간은 전문적인 시설 운영관리가 필요한 약 6만2천㎡인 37%에 불과하다. 유료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시민에게 무료 개방되고 유지관리비용 역시 민간사업자가 자체 부담하고 있다. 임 시장은 토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모해 선정된 우선사업 대상자는 토지이용계획의 경미한 변경 내에서 대안제시를 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용도변경은 시화MTV 지구단위계획 범위 내에서, 국토부 승인에 따라 변경결정된 사항으로 토지가격 상승분도 사업자가 추가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법제처는 최근 공유재산법에 따라 사용수익허가를 받아 특정 시설을 설치한 기부자가 그 시설의 이용자에게 입장료를 받는 방법으로 사용 수익을 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해 행정안전부의 법령정비를 권고한 바 있다. 임 시장은 이를 언급하며 사법기관 외 법률에 대한 유권해석은 행정안전부가 아닌 법제처에 있는 것임을 강조했다. 임 시장은 웨이브파크 조성, 서울대병원 건립 등은 시흥의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K-골든코스트 구축사업의 중심사업으로, 법의 테두리 내에서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유망 기업과 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흥시의회 노용수 의원은 지난 8일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웨이브파크 민간사업자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 조창현)은 18~27일 어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LIFE ARCHIVE와 협업한 스마일 키트(SMILE KIT)를 선보이며, 올해 첫 굿즈 마케팅을 펼친다. 굿즈 마케팅은 고객이 새로운 소비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해부터 아울렛업계 최초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굿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고객들의 언택트 차박, 피크닉 수요 등을 반영해 피크닉 매트백 굿즈 2종을 선보였으며, 준비한 4천개 전량이 소진됐다. 스마일 키트는 최근 MZ세대에서 인기가 높은 아날로그와 레트로 감성을 반영해 일회용 필름 카메라가 담긴 키트로 구성했다. 특히 미국 포토 저널리즘 시초인 LIFE 매거진을 근간으로 하는 어반 라이프 스타일브랜드 LIFE ARCHIVE와의 협업이 돋보인다. 스마일 키트에는 총 27장을 촬영할 수 있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와 인화한 사진을 벽면에 붙일 때 사용하는 마스킹 테이프 3종도 포함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을 상징하는 블랙, 그레이, 플럼 레드 등의 색상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아울렛의 이국적인 전경 실사를 담은 엽서 4종도 함께 구성하고 있다. 해외보다 더욱 해외같은 전경의 엽서를 마스킹 테이프와 함께 활용하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꾸며볼 수 있다. 또한 문화와 예술이 어울어진 PLAY WITH PREMIUM OUTLETS 테마 전시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힐링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안치홍 작가의 꿈꾸는 말, 최혜광 작가의 척들의 나들이 등 13인의 작가가 선보이는 특별한 Art Zone도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6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문화와 예술이 가득한 여행 공간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여행지에 온듯 필름 카메라로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고객의 안전한 쇼핑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쇼핑 전 고객 대기 시 줄서기 간격 유지 및 일부 매장의 경우 모바일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추진 중인 청년일자리 창출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다. 시흥시는 고용부 주관 청년특화지원 공모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 국비 2억1천222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지자체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 취창업 등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 등을 발굴제안해 선정되면 고용노동부가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모바일IOT 실무인력 양성 사업과 청년층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등이다. 모바일IOT 실무인력 양성사업은 현장에 최적화된 모바일?IOT 융합 실무인력을 양성한다. 청년들의 취업 불안 및 중장기 실업상태와 시흥ㆍ안산 주변 IT제조기업 고용불안을 동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과학기술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며 스마트 문화앱 콘텐츠 제작, 임베디드 SW엔지니어링, IOT시스템 연동 등을 학습한다. 청년층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사업은 고용센터, 대학, 특성화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상공회의소 등 일자리 유관기관들과 함께 각 기관들이 보유한 청년과 기업정보 등을 한곳에 밀집시켜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청년들의 지속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이틀 동안 온라인 면접과 오프라인 면접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로 청년들의 고용상황이 좋지 않은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지역산업에 특화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의회는 박춘호 의장이 이진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면담을 갖고 (가칭)배곧대교 추진에 적극행정을 촉구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춘호 의장을 비롯해 면담 자리에 참석한 김창수, 이상섭, 오인열 의원은 시흥배곧지구의 발전과 시흥시 K-골든코스트의 성공을 위해 배곧대교가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배곧대교를 경자구역 기반시설로 반영하는 부분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항의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경기도 도로정책과에 신청한 배곧대교에 대한 시도노선 지정 승인 역시 제3경인고속도로의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보류되고 있어, 후속 인허가 등의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까지 승인을 보류한 법적 근거 제시와 빠른 승인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수 의원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는 경기도 사업이므로 배곧대교 또한 경기도 사업이라 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극행정을 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춘호 의장은 시흥배곧지구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골든코스트의 중심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를 통해 인천, 경기 서남권 일대가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배곧대교를 경자구역 기반시설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흥=김형수기자
김형수 기자 젊은 바람이 거세다. 36세 야당 당 대표가 탄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18 지방선거에서 두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도내 최다득표율(72.5%)과 전국 최연소(43세) 지자체장 타이틀이다. 첫 인사에서 공로연수가 4개월 남은 4급 서기관을 배출했다. 그해 12월 6개월 임기 서기관과 사무관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연공서열 인사는 계속됐다. 젊은 시장 임 시장의 연공서열 위주 승진인사는 무엇을 의미할까. 초선 시장으로 조직 내 신망 있는 선배들을 승진시켜 조직안정과 인사 불만요소 감소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연공서열 위주 인사부작용이 만만찮다. 업무효율성 저하는 기본이고 조직이 늙고, 역동성도 떨어진다. 지난해 말 시흥시가 대도시 기준 인구 5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말 통계청 기준 인구분포도에서 시흥인구는 60세 미만 인구비율이 전체의 76.4%에 이른다. 젊은 도시, 젊은 시장, 어쩌면 시민들도 젊고 스마트한 공직자를 원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중폭인사를 앞두고 있다. 50만 대도시 진입 인센티브로 시 최초 3급 부이사관이 배출된다. 기획조정실장 자리다. 대상이 되는 3년차 서기관 3명이 경쟁 중이다. 서기관 14명 중 대상이 3명 밖에 안되는 이유도 연공서열 위주 인사와 무관치 않다. 기조실 직무특성상 행정직군에서 승진자가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조실장도 업무능력을 떠나 포상성격의 연공서열 인사를 하지 않을까. 기우이길 바란다. 4급 서기관 3명과 5급 사무관 9명 승진인사도 이뤄진다. 임 시장 임기가 1년 남았다. 당내 뚜렷한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다. 당연히 재선이 목표다. 그렇다면 앞으로 5년 후 시흥을 그려야 한다. 발탁인사가 필요한 최적의 타이밍이다. 임 시장 이력에 지자체 최초 30대 사무관과 40대 서기관 배출, 이런 타이틀 하나 더 갖게 되면 어떨까. 시흥=김형수기자
경기과학기술대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2018년부터 경기꿈의대학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차원의 다양한 실습경험과 진로체험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1학기에는 로봇제어 프로그램과 3D모델링, 게임모델링, 가상현실, 직업군인의 길, 마음공작소 심리, 분자생물학의 미래 등에 490명이 탐색했다. 코로나19로 온오프 병행수업이 진행됐으며 자신의 진로를 개발하기 위해 야간에도 불을 밝히고 체험키트를 집으로 송달받아 제작하고 실습하는 기회도 가졌다. 2학기에도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고교생의 진로선택 및 진로결정을 위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경기꿈의대학에 참여하고 수료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이수사항이 기재된다. 경기과기대 관계자는 미래 직업사회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다양한 경험은 미래 직업세계에서 융복합적인 아이디어 창출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그날 이후 새벽에 눈을 뜨면 차라리 꿈이길 빌고 있습니다. 9일 오후 3시께 시흥시 시화호수로 310-45 생필품 보관창고. 이곳에서 만난 차성기 트리플코포레이션 대표는 당사자는 사과 한마디 없고 상식에 반하는 법이 무슨 소용이냐며 하늘만 쳐다봤다. 현장에는 아직도 흉물스럽게 휘어진 철골 구조물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현장 잔해물 처리가 미뤄지면서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곳에선 지난달 19일 오후 2시12분께 대응1단계가 발령되고 소방헬기까지 동원된 대형 화재(경기일보 5월20일자 6면)가 발생했다. 부처님 오신 날 오후 물류창고에서 난 불은 방송, 언론에 요란하게 대서특필됐다. 그로부터 20여일이 지났지만 차 대표를 비롯한 불이 난 물류창고 인근 업체에 대한 피해 보상 등 논의 조차 없는 상황이다. 화재현장 바로 옆 직물원단 납품업체 트리플코포레이션 마당에선 차성기 대표와 직원들이 그으름이 낀 팔레트 세척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들은 화재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공장에 출근, 그으름과 세척 등 아직도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차 대표는 그날 화재로 공장 벽면과 지붕이 모두 타버려 3억4천만원 정도 손실이 발생했다. 직물원단 피해도 6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차 대표는 피해도 피해지만 화재 이후 누구하나 찾아와 사과 한마디 없고, 소방서나 경찰서 등에 문의하면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 화병이 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사고현장 옆 또다른 업체인 STM의 박영운 대표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박 대표는 보험처리 이전에 공장가동이 우선이기 때문에 자비를 들여 타버린 공장건물을 다시 짓고 있다. 이 비용에만 1억4천만원이 들어갔다. 공장에 있던 와인더(종이 감는 기계)는 13억원에 달하는데 물을 먹어 사용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하다. 박 대표도 공장 가동을 위해 사비를 들여 공장건물을 수리하고 있다며 사정은 이런데도 사고 당사자는 사과 한마디 없고, 당국의 수습책은 전무하다고 호소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현행법상 이들 간접 피해 업체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지원 정도 밖에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더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야구동호회 시화병원 야구팀이 창단 12년 만에 처음으로 주말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시화병원 야구팀은 지난 6일 열린 정왕시장기주말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레드포터스, 에어브리지 해운항공, 백상하나한방병원팀과 우승을 두고 열전을 펼쳤다. 시화병원 야구팀은 3, 4위전에서 레드포터스를 상대로 9대1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후 에어브리지 해운항공과의 준결승전에서도 14대 7로 대승을 거뒀다. 백상하나한방병원과의 결승전에서는 충분한 휴식 없이 늦은 시간까지 연달아 세 경기를 치르면서 점수차를 줄이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7대 9로 석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연승 진료부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즌이었지만 시화병원 야구팀이 2009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뜨거운 응원을 전해준 병원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화병원은 야구 동호회를 비롯 원내 스포츠 동호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체력 증진과 유대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25일에는 시흥시 야구소프트볼협회와 진료지정병원 협약식 체결, 시흥시 내 스포츠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