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흥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산업용부품 공정기술ㆍ신뢰성 평가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시흥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3D프린팅 산업용부품 산업기술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시흥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은 이에 따라 시흥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에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14억4천만원(국비 80억원 포함)을 들여 3D프린팅 수요부품 공정기술ㆍ신뢰성 평가체계를 개발한다. 3D프린팅 산업용부품 공정기술ㆍ신뢰성 평가체계가 구축되면 국내에서도 3D프린팅으로 제작된 제품에 대한 실증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D프린팅기술은 지난 2014년부터 플라스틱 소비재와 시제품 제작형식으로 기업들이 많이 활용해 왔다. 하지만 해당 부품에 대한 품질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사업화ㆍ현장적용 등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산업용부품 산업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가 국내 3D프린팅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자 시흥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시흥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가 지난 14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및 보행자에 대한 안전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는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최고속도는 25k㎞/h 미만으로 제한된다. 이번 조례는 ▲PM 안전계획 수립 시행 ▲이용 활성화 및 안전증진 사업의 시행 ▲거치구역의 지정 및 운영 ▲대여 사업자의 준수사항 ▲무단방치 금지 및 처분 규정 ▲안전기준 마련 및 안전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PM의 편리함과 경제성 등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방안의 필요성이 급부상했다. PM 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 2018년 225건에서 지난해에는 897건으로 4배가량 증가했고, 사망자 수도 같은 기간 4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정부도 개인형 이동장치의 운전자격 강화 및 처벌규정을 신설해 지난 13일부터 원동기 면허 이상 소지한 운전자에 대해서만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고, 무면허 운전 시 10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 인명 보호장구 미착용(범칙금 2만원), 승차정원 초과 탑승(범칙금 4만원) 및 어린이(13세 미만) 운전 시 보호자(과태료 10만원)에게 범칙금과태료를 부과함으로써 개인형 동장치(PM) 운전자 주의의무에 대한 이행력을 강화했다. 임병택 시장은 최근 미래 기술의 변화로 자율주행 및 공유교통 등 새로운 교통수단이 만들어지고, 이로 인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며 시흥시는 미래의 첨단 교통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중심의 PM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내년까지 개인형 이동장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공유 전동킥보드 관리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배곧동 분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의회가 14일 오전 본회의 표결을 통해 배곧동 분동 원안을 통과했다. 이에 방청을 하던 주민 20여명은 항의 시위를 진행, 몸싸움까지 이어지면서 주민 2명과 시흥시청 소속 청경 1명이 쓰러져 119 구급대에 실려나갔다. 주민들은 "임병택 시장 물러가라", 시흥시의원들은 누굴 위해 존재하냐", "민주주의는 죽었다" 등 구호를 외치며 항의를 지속하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는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시설 건립 추진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들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은계ㆍ장현에 이어 시흥광명택지개발 조성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르신의 편안한 삶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시는 우선 사업비 268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4월 착공할 이 시설은 첨단 요양 보호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올해부터는 지급기준을 완화, 소득 하위 70% 이하에 대해서도 월 최대 3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현재 1천25억원을 투입해 매월 3만4천여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역 노인인구의 70%가 수령 중이다. 시는 현재 노인복지관, 경로당, 카네이션하우스 등 292곳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을 통해 경력개발과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부터 언어ㆍ정보화ㆍ음악ㆍ체조ㆍ댄스 등 500여개 여가 프로그램도 지원 중이다. 온라인노인복지관 ON 시흥시니어 TV를 통해선 400여개의 비대면 여가프로그램도 제공 중이다. 이밖에도 친환경 농산물 재배판매, 택배 배송, 카페 운영, 전철역 안내도우미 등 시흥형 노인일자리사업에 지난해 133억원을 투입, 3천820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보다 20% 확대된 4천6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양승학 시흥시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느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시흥형 노인일자리사업 브랜드화를 위해 실버세탁소, GS시니어 동행 편의점 등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 어르신과 더불어 행복한 100세 도시 시흥 조성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경찰서는 최근 정왕동의 한 자동문 부품 제작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36분께 이 공장 내 부품 제작 기계에 끼어 숨졌다. 당시 공장에는 A씨를 비롯해 근로자 6명이 있었지만, A씨는 사고를 당한 뒤 동료들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스크린도어처럼 기계에 사람이 들어가면 작동이 자동으로 멈춰지게 되어 있는데 사고현장에 가보니 이 기능이 수동으로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기계를 정비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흥=김형수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K-Digital 훈련원은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2021년 제1기 K-Digital Training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이번 K-Digital Training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육성하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프로젝트로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과제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디지털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수강료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고 취업지원, 장학금 및 학점인정 등의 지원을 받는다. 교육방식은 플립러닝(Flipped Learningㆍ역진행 수업방식) 방식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배양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첨단 훈련환경이 제공된다. 훈련과정은 신산업 분야인 AI제조, IoT가전ㆍ스마트홈, 바이오ㆍ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지능형 반도체로 구성됐으며 기초, 기반, 응용의 3단계로 운영된다. 훈련과정 종료 후 즉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카카오, 네이버 등 관련 산업체 현업에 종사하는 강사비율을 70%이상으로 구성했다. 훈련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구직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생은 졸업예정자로 4년제 대학의 7학기 이상 등록자와 2년제 대학의 3학기 이상 등록자는 참여 가능하다. 단,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필수로 발급받아야 한다. 고혁진 산기대 K-Digital 훈련원장은 K-Digital Training을 통해 최근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신산업 분야의 심각한 디지털 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K-Digital Training 훈련접수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 하단에 있는 신청하기를 선택해 교육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접수 후 평가는 자격검토, 서류평가, 면접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는 기존 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면 최대 330만원을 지원한다. 대기오염 방지와 소음문제 해결 등을 위해서다. 올해 지원 규모는 389대이며, 지원금액은 전기이륜차 유형과 규모에 따라 경형 최대 150만원, 소형 최대 260만원, 대형기타형 최대 330만원 등이다. 구매 신청자는 보조금의 4050%를 자부담해야 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시흥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및 사업자 가운데 취약계층, 다자녀, 배달용 구매,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 등이다. 지원신청 접수는 구매자가 구매계약 후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하면 제조판매사가 이를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은 관련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하며, 보조금을 받아 구매한 전기이륜차는 2년 동안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한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의회가 무소속 이상섭 의원 부인의 정왕동 V-City 땅투기 의혹(본보 4월20일자 5면) 관련 윤리특위를 구성한 가운데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달 27일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민주당 김창수 의원, 부위원장 오인열 의원을 합의 선출하고 같은 당 안선희, 홍헌영 의원, 국민의힘 홍원상, 성훈창, 안돈의 의원 등 7명으로 위원 구성을 마쳤다. 윤리특위는 오는 13일 2차 회의를 열어 이상섭 의원이 서면으로 제출한 소명서를 검토한 뒤 징계수위를 결정하고 다음날 열리는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위 활동결과를 상정ㆍ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징계 수위는 최고 제명, 30일 이내 출석정지, 공개 장소에서의 사과, 공개 회의석상 경고, 징계대상 아님 등의 순이다. 징계 수위가 제명일 경우 재적의원 13명 중 9명의 동의로, 나머지 징계는 출석 의원 과반 이상의 동의로 처리된다. 윤리특위 김창수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윤리특위까지 갈 사안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지만 배우자의 토지매입 자체는 사실이기에 여러 위원들과 논의해 징계 수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 위원인 국민의힘 홍원상 의원은 지방의원이 지켜야 할 품위유지 등을 위반한 이상섭 의원에 대해 야당으로서 윤리특위 구성마저 요구하지 않는다면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어 특위 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을 민주당에 일임한 것은 한 때 민주당 소속이었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도움으로 자치행정위원장 직에 오른 이상섭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섭 의원 부인은 지난 2017년 12월 정왕동 V-City 사업 지구 내 토지를 매입했고 다음해 6월 지방선거에 이상섭 의원이 V-City 사업 조기 추진, V-City배곧신도시 연결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되면서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는 수상안전ㆍ응급구조 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할 청년 60명을 모집한다. 고용노동부와 시흥산업진흥원, ㈜웨이브파크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로 개장한 인공서핑시설인 웨이브파크에서 근무할 수상안전 및 응급구조 인력 등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오는 1021일, 다음달 818일 30명씩 나눠 진행된다. 내용은 수상안전, CPR, 구조호흡, AED 사용법, 서핑교육 및 구조법 등이다. 교육울 수료하면 라이프 가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웨이브파크와 채용면접을 본다. 지난달 616일 진행된 1차 교육훈련에선 21명이 수료, 15명이 웨이브파크에 취업했다. 교육 참가 희망자들은 교육 시작 3일 전까지 시흥시 일자리총괄과 또는 시흥산업진흥원 등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예비타당성조사가 30일 기획재정부 소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 시흥 서울대병원은 오는 2026년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0일 시청 늠내홀에서 조정식 국회의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최해천 서울대 연구부총장과 함께 시흥 배곧 서울대학교병원 설립 관련 공동브리핑을 진행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병원 건립을 통해 시흥시가 남부럽지 않은 수도권 중견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이어진 임병택 시흥시장 브리핑에서는 병원과 연계한 시흥시 정책 방향 발표가 있었다. 또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앞으로의 병원 건립 전략 및 세부추진 계획 등 대해 설명했고,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해천 연구부총장이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청사진에 대해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세 기관과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브리핑을 개최함에 따라 향후 성공적인 병원 건립을 위한 신뢰 확보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오랜 기간 시흥시민의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시흥시를 믿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다. 조속한 병원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국회의원도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1천328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흥시와 서울대병원 간의 긴밀한 공조와 협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해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교육의료산학 융복합 클러스터로 시작된 거대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퍼즐을 맞추게 됐다며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 의료 바이오 혁신 주체들이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형 의료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선도 기능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사업계획에 대한 KDI의 무수한 질의에 서울대병원은 최선을 다했고, 14개월간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어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인간 중심의 혁신적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질병 관련 난제를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 또 하나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미래병원으로 지어질 것이라며 병원 개원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