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수상안전ㆍ응급구조 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할 청년 60명을 모집한다. 고용노동부와 시흥산업진흥원, ㈜웨이브파크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로 개장한 인공서핑시설인 웨이브파크에서 근무할 수상안전 및 응급구조 인력 등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오는 1021일, 다음달 818일 30명씩 나눠 진행된다. 내용은 수상안전, CPR, 구조호흡, AED 사용법, 서핑교육 및 구조법 등이다. 교육울 수료하면 라이프 가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웨이브파크와 채용면접을 본다. 지난달 616일 진행된 1차 교육훈련에선 21명이 수료, 15명이 웨이브파크에 취업했다. 교육 참가 희망자들은 교육 시작 3일 전까지 시흥시 일자리총괄과 또는 시흥산업진흥원 등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예비타당성조사가 30일 기획재정부 소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 시흥 서울대병원은 오는 2026년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0일 시청 늠내홀에서 조정식 국회의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최해천 서울대 연구부총장과 함께 시흥 배곧 서울대학교병원 설립 관련 공동브리핑을 진행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병원 건립을 통해 시흥시가 남부럽지 않은 수도권 중견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이어진 임병택 시흥시장 브리핑에서는 병원과 연계한 시흥시 정책 방향 발표가 있었다. 또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앞으로의 병원 건립 전략 및 세부추진 계획 등 대해 설명했고,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해천 연구부총장이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청사진에 대해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세 기관과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브리핑을 개최함에 따라 향후 성공적인 병원 건립을 위한 신뢰 확보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오랜 기간 시흥시민의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시흥시를 믿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다. 조속한 병원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국회의원도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1천328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흥시와 서울대병원 간의 긴밀한 공조와 협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해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교육의료산학 융복합 클러스터로 시작된 거대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퍼즐을 맞추게 됐다며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 의료 바이오 혁신 주체들이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형 의료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선도 기능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사업계획에 대한 KDI의 무수한 질의에 서울대병원은 최선을 다했고, 14개월간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어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인간 중심의 혁신적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질병 관련 난제를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 또 하나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미래병원으로 지어질 것이라며 병원 개원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30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총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 서울대 병원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병원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은 뇌인지바이오센터를 축으로 진료 및 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체육회는 29일 시흥국민체육센터에서 시체육회 법인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서정우 법무사와 시의회 이금재 부의장, 홍헌영 의원, 유기성 세무사, 안준상 시수영연맹회장 등 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창립총회는 대한체육회에서 배포된 법인설립 절차에 따라 준비위원 모두의 동의를 얻어 서정우 준비위원장이 임시의장으로 선출됐고, 정관 제정(안), 인원 선임(안), 재산 출연(안), 주사무소 설치(안)을 심의의결했다. 시 체육회는 지난 해 12월 8일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오는 6월 9일까지 법인설립을 마쳐야 한다. 이에 시흥시체육회는 1월부터 법인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 회의를 진행해왔으며, 이후 6월 8일 이전까지 시흥시로부터 인가를 받아 법원설립 등기를 거쳐 9일 법인으로 정식 출범한다. 시흥시체육회는 그동안 법인격이 없는 임의단체로 재산권 행사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법인화를 통해 기관의 존재와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시 의장인 서정우 법무사는 이번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법적으로 인정되는 단체가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시흥시 체육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흥시체육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체육회 한인수 회장은 법인설립을 통해 전국 지방체육회의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시흥시체육회 뿐만 아니라 경기도,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향해 정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시의회에 집행기관 위원회 위원 추천과정에서 특정 의원들을 사전에 지정,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시흥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의회에 서울대교육협의체 위원 추천을 의뢰하면서 민주당 출신 시의원 3명을 지정, 위원 추천을 요구했다. 이는 시의회 자치행정위 회의에서 이상섭 위원장이 내용을 공개해 외부에 드러났고, 국민의힘 이금재 부의장이 항의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시는 이 과정에서 이상섭 위원장에게 무소속 이상섭 의원과 민주당 홍헌영ㆍ송미희 의원 등 3명을 위원으로 추천해줄 것으로 구두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열린 제287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자치행정위에서 이금재 의원이 시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담당 과장에게 서울대협의체 위원 추천과정에서 특정 의원 3명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며 어떻게 실명까지 거론, 의원 추천을 의뢰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담당 과장은 미리 설명을 못 드리고 소통을 못한 부분에 있었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배곧동 분동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분동경계를 놓고 주민들 간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이 분열을 조장한다며 현수막까지 내걸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25일 시흥시와 시의회, 배곧신도시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배곧동 분동을 위해 동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는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해당 안건을 제출, 심사를 거쳐 최종 법정동 신설 및 행정동 분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배곧신도시 관련 SNS카페 등에는 주민 생활편익과 아이들 통학권을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인구와 면적 기준 획일적 분동이라며 현재 경계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반ㆍ한라 등 일부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주민 분열 조장하는 독단 발표 해명하라라고 적힌 현수막들을 내걸고 민주당 김창수 시의원과 이동현 도의원 등을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박춘호 시의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분동 경계에 대한 첨예한 이해관계로 많은 갈등과 조정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 결정에 대한 찬반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갈등 표출방향이 정치권으로 이동 중이다. 갈등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행동과 발언을 멈춰달라. 배곧동이라는 커다란 지역공동체를 온전하게 지켜나가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분동이 결정됐고 이후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입법예고됐고 다음달 시의회 상정되는만큼 통과 여부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경찰서 주차사고 수사팀이 맹활약하고 있다. 시흥경찰서는 지난해 11월30일 수사팀 신설 이후 지난 4개월간 주정차 차량을 파손하고 달아나는 운전자의 검거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48%)보다 33%p 증가한 81%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사팀 전문수사관 7명은 CCTV분석과 블랙박스 녹화자료 확보 등 전문성과 신속성을 강화, 시민의 재산을 지키고 있다. 김형섭 시흥경찰서장은 수사팀 신설로 주정차 차량 파손 후 도주하는 사건에 대한 검거율이 높아지면서 신고자들의 빠른 피해회복 및 치안만족도가 높아졌다며 도주하면 반드시 잡힌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도주사건이 매우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20일 오후 1시 54분께 시흥시 과림동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58명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에 쌓인 재활용 폐기물은 500t에 달해 진화작업을 완전히 종료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가 월곶항 국가어항과 오이도 지방어항 중점 개발에 나섰다. 월곶항과 오이도항은 시흥시가 추진 중인 K-골든코스트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 해안에 레저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요 거점인 월곶항과 오이도항 등에 어항시설 등을 확충, 다변화된 어항 미래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인 월곶항은 총사업비 749억원 중 국비 311억원(소래포구항 340억원, 공통 97억원)을 들여 기존 어항기능을 강화하고 관광어항 역할을 확충한다. 선박접안시설과 호안시설, 물양장 등을 조성하고 어선 입출항이 원활하도록 준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본ㆍ실시설계를 포함해 시공사 선정을 위해 턴키식(Turn key) 입찰공고가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착공, 오는 2024년 조기 준공이 목표다. 오이도항도 지난해 2월 지방어항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어촌의 토대를 마련 중이다. 오이도항 개발은 월곶항과 마찬가지로 준설과 매립, 물양장 조성 등을 진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도비 121억원을 포함해 152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 기본ㆍ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 착공, 오는 2025년 조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월곶항과 오이도항 개발은 시흥의 소중한 해양자원을 활성화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홍원상 대표의원이 무소속 이상섭 의원 부인의 땅투기 의혹 관련 징계요구안이 미뤄지자 시의장의 공개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홍원상 의원은 19일 열린 시의회 제287회 임시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난달 무소속 이상섭 의원 부인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한 징계요구안을 의장에게 제출했는데 이번 회기에 상정될 줄 알았는데 아직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17일 국민의힘 홍원상 의원을 비롯해 이금재ㆍ안돈희ㆍ성훈창 의원과 민주당 김태경 의원 등 5명은 이상섭 의원 징계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최근 우리는 한 후배 시의원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윤리위를 구성하고 본인의 사퇴로 시의회를 떠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면서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이상섭 의원에 대한 윤리위를 가동하고 징계절차를 시작해야 하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장이 해당 의원의 징계요구안 처리를 미루는 건 직무유기에 해당될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징계요구를 하는 만큼 이에 대해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박춘호 의장은 징계회부 관련 시의회 회의규칙 제83조(징계회부)에 따라 본회의 3회차인 오는 23일 이전에 결정하면 되는 사안이라며 그때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누구는 징계위를 열고 누구는 안 열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의원 5명이 서명하고 징계를 요구한 만큼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활동 중인 이상섭 시의원의 부인은 지난 2017년 10월 시흥시 정왕동 V-city 개발예정지 내 땅 1천517㎡를 사들여 이해충돌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일부 시의원들이 징계요구서를 제출했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