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번 경춘국도 가평지역구간 교통대란 겪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경춘국도 가평구간이 주말과 휴일이면 주차장으로 전락하는 등 교통대란을 겪고 있다. 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수도권 1일 관광휴양지로 가평지역이 각광을 받으면서 구리~춘천간 46번국도(경춘선) 가평구간 29.1㎞에 하루 평균 2만대 이상의 행락 차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 오전 하행선은 서울 등 도시에서 외곽도로를 빠져나온 행락객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체증이 증가된다. 또 오후 상행선은 행락지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귀경 차량들이 수 ㎞씩 꼬리를 문 채 정체되기 일쑤다. 남양주시 시계구간에서 가평군으로 진입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46번국도 본선구간, 금남리 진출구간 등 3곳에서 몰려드는 차량들이 병목현상을 빚으면서 대성리 시계구간부터 청평검문소까지 구간의 도로는 구간별로 2~3시간씩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이와 함께 행락차량과 지역주민의 차량 통행이 잦은 청평시가지와 검문소 일대는 잦은 신호체계로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협소한 도로인 만큼 장기적으로 도로확충 방안이 강구돼야한다며 이에 앞서 정체구간인 청평 검문소 부근에 입체 교차로 설치 방안과 신호체계 개선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가출학생 설득시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훌륭한 경찰관”

학생들의 탈선과 가출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가출한 중학교 여학생 2명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화재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가평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여성청소년 담당 정소진 경사   정 경사는 지난17일 오후 7시30분경 김포경찰서로부터 김포시에 사는 J모양(16 중학교3년)이 가출했다는 어머니의 신고로 위치 추적결과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가평역 부근으로 확인됐다는 첩보를 받고 즉시 가평역 부근으로 달려가 2시간에 걸친 탐문과 수색활동을 벌여 오후9시 30분경 J양과 친구K양을 발견하고 어머니에게 연락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평소 홀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생활해 오던 J양이 학교에서 지속적인 따돌림 등 학교생활이 어렵게 되자 따뜻한 가정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던 K양과 동질감을 느껴 가출을 결심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정 경사는 편부와 편모 사이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현실성을 설명하고 가출한 학생보다 어른들과 사회적 책임이 크다며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끈질긴 설득으로 학생들을 감싸주며 올바른 학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J양을 찾으로 온 어머니 C모씨(53)는가족들의 꾸중과 훈계보다 경찰관 아저씨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딸의 마음을 움직였다며앞으로 딸아이의 여건과 현실을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주겠다며 감사와 고마움의 인사를 감추지 않았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장마철 앞두고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가평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선제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방재. 시설관리부서, 안전관리자문단 등 5개반 23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지하굴착, 절성토 수반 건설공사장, 장마철에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 가능성이 많은 허가지, 축대옹벽 등 총225개소를 대상으로 구조물 시공과 관리 상태 및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여부를 비롯 호우에 대비한 배수처리 기능, 절개지 비탈면토사유출 방지시설 설치여부 등과 수방 및 안전시설상태.수방자재확보상태등을 중점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천안공공하수처리시설, 군도 4호선 확포장공사 현장 등 건설공사장 10개소를 비롯 지방도 391호선상의 이화리 급경사지 16개소 등은 안전관리책임자, 현장감리요원 등과 함께 재난취약요소와 긴급대피계획, 안전여부 등을 확인해 안전관리가 소홀하거나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관련법에 따라 공사중지 등 강력한 대응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사고 발생 위험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대책과 비상대응체계를 최우선적으로 조치해 재난예방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며 재난대응체계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10월12일 팡파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12일부터 3일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3일권 얼리버드 티켓 500매를 19일 오후 2시부터 6만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9회째를 맞은 올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재즈축제답게 라인업을 스윙시대의 고전적인 빅밴드부터 최신 진보적 사운드까지 들려주는 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우선 스윙의 원조격인 17인 빅밴드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가 처음으로 자라섬을 찾는다. 스윙의 역사로 통하는 듀쿠 엘링턴의 손자인 폴 엘링턴이 이끄는 이 빅밴드는 재즈 고전의 진수를 보여주게 되며, 세계3대 퓨전재즈 기타리스트인 존 스코필드, 은발의 베이스 거장인 스티브 스왈로우, 드러머 빌 스튜어트가 트리오를 형성해 거장들의 호흡을 녹여낸다. 또 80년대 정통퓨전재즈를 계승하는 제프 로보의 밴드, 이미 거장반열에 오른 프랑스의 드러머 대니얼 위메르가 아코디언 주자인 벵상 뻬라니, 리샤르 가리아노 등 최고의 신예들과 퀄텟을 구성해 무대에 서며, 독일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미하엘 볼니가 피아노 트리오 em, 폴란드 재즈의 국가대표로 통하는 트럼페터 토마시 스탄코와 색소포니스트 마치에이 오바라, 강렬한 파티 밴드 셍크 제 등도 함께 한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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