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해 피해를 막은 하나은행 평촌꿈마을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고객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즉시 신고해 2천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동안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은행을 방문한 60대 B씨가 전날 피해자 명의의 증권사 계좌에서 3천200만원이 송금되기 전에 ‘1원’ 입금이 7회 연속 있었음을 발견했고, 이후 고객이 개인 채무 변제를 위해 2천800만원을 현금 인출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 가능성을 즉각적으로 의심했다.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조사 결과, B씨는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에게 현금 2천8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은행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원일 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운 악질적인 범죄로, 최근에는 자녀 납치 및 협박,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 사칭 등 다양한 수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전담반을 운영하고 범죄 예방과 검거에 주력하며, 범죄 수법에 대한 홍보 활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30분 조선미 교수의 ‘현실 육아’ 온라인 부모교육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9일부터 선착순으로 1천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규모 부모교육은 육아에 대한 부담과 불안을 느끼는 양육자에게 올바른 양육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그들이 마주하는 보편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조선미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조 교수는 SBS Plu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EBS ‘60분 부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올바른 훈육 방법과 30년 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육아 노하우를 전해온 전문가이다.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영유아 자녀 양육자는 9일 오전 10시부터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상적인 육아와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양육자들에게 어려움을 해결하고 행복한 부모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양육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경기청년 역량강화기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8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안양에 거주하는 19~39세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미취업자로 간주되며 1년 미만의 단기간 근로자도 포함된다. 지난해 12월1일 이후 응시한 시험에 해당하며 지원 횟수에 제한은 없다. 지원 분야로는 19종의 어학시험,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이다. 단,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11월30일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지원금은 서류 검증 과정을 거쳐 개인 계좌로 지급되며 신청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이번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취업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청년광장 또는 안양시 청년정책관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은 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사고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소속 200명의 직원이 참석,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의 AI 활용 전략과 미래 교육 혁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AI가 주도하는 디자인 패러다임과 교육의 미래’로, 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최종우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최 교수는 이 자리에서 생성형 AI 등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일상과 업무 방식의 본질적인 변화에 대해 조망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AI가 만들어갈 미래상을 함께 상상하며, 기존의 고정관념과 관행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각자의 업무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수용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이루어졌다. 이승희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직원들의 디지털 소양과 AI 활용 역량이 한층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주제의 역량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변화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충훈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충훈고 도서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강인식 충훈고 교장, 강득구 국회의원,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직원 및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안양시와 충훈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충훈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될 경우, 안양시가 향후 5년간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협력, 예산 및 행정 지원, 지역 교육 자원 연계 등의 협력 내용을 담았다. 충훈고는 이달 내로 학교 운영계획서와 협약 내용 등을 포함한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운영계획서를 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인식 충훈고등학교장은 “안양시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교 지원사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모델 구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3년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에는 경기도 21개교를 포함한 전국 100개교를 선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가로 20개교를 선발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안양천에서 환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972년 첫 국제 환경회의 기념일로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한국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며, 슬로건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시 공무원, 지역 주민, 기업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해 안양대교 주변 안양천에서 충훈2교 광장까지 이르는 구역의 정화와 생태계 보호 활동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미꾸라지 방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집·분류·수거 과정을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는 캠페인도 진행,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행동을 촉진했다. 안양시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이달 18일까지 시민단체, 기업, 지역 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추가적인 환경 보호 캠페인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양천의 환경을 정화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원일)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구문제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연합하여 진행하는 전국적인 프로젝트다. 참여자는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하자’라는 슬로건을 담아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SNS를 통해 공개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원일 서장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승희 교육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서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히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안양동안경찰서도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등록된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실천을 위한 ‘삼삼하게 건강더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가 어린이 급식소에 블루투스 염도계를 대여해 주 2회 이상 염도를 측정하도록 하고, 가정식 국과 찌개의 염도를 0.50%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센터의 담당 영양사가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조리원들을 대상으로 한 나트륨 저감화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현재 이 사업에는 안양시가 위탁 운영 중인 센터에 등록된 277곳의 어린이 급식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센터는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12월에 우수 참여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지난 2014년 20곳의 어린이 급식소의 국·찌개 평균 염도가 0.58%였으나, 2020년 0.40%, 2021년 0.39%, 2022년 0.38%로 감소하면서 2022년까지 3년 연속 0.38%의 염도를 유지했다. 이는 관내 어린이의 건강과 적절한 미각 형성에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혜원 센터장은 “더 많은 어린이 급식소의 참여를 독려하며 나트륨 섭취 줄이기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영유아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안양대학교 음악학과(학과장 백경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36회 아리사랑의 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7시 평촌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안양대 음악학과 재학생 연주자들이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봄맞이 클래식 음악 공연이다.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플루티스트 심규현, 성악가 김태민, 피아니스트 김찬미, 윤성찬, 강미애, 전현수 등이 있으며, 이들은 안양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멋진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서울대 음대 지휘과를 졸업하고 독일 뷔어츠부르크 국립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이탐구 안양대 겸임교수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정승용 과장이 맡는다. 이번 ‘아리사랑의 콘서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르네의 '카르멘 판타지', 조두남의 '산촌',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더 이상 날지 못하리’,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1악장’,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등 감동적인 클래식 곡이 연주된다. 공연의 피날레로는 안양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심포니 6번 전 악장을 연주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안양대 음악학과는 매년 봄과 가을에 ‘아리사랑의 콘서트’와 ‘아리평화의 콘서트’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장광수 총장은 “안양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음악과 예술, 문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5월의 푸르른 날, 가족과 스승, 연인과 함께 좋은 음악을 감상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원 학과장도 “학생들이 방학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수준 높은 공연인 만큼, 안양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며 클래식 음악의 매력에 빠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양 비산중학교(교장 고미정)는 2025학년도 1학년 자유학기 주제 선택 수업으로 ‘나를 만드는 페이지’ 프로젝트를 운영, 학생들의 감정과 생각을 창의적인 이야기로 표현하고 AI 도구를 활용해 그림책을 완성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AI 기반 창의융합 프로젝트 수업은 시 창작, 이야기 구성, 그림책 출간 등 책 만들기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쓰고, 이를 통해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시도했다. 또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이야기 장면에 어울리는 삽화를 제작함으로써 텍스트를 시각화하고 완성도 높은 그림책을 만들어냈다. AI 기술과 전통적인 책 만들기 활동이 결합된 이 교육 사례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구하고, 학생들에게 전통적인 글쓰기 수업에서 벗어나 보다 현대적인 창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의 마지막에는 그림책 출간 기념회를 열어 학생들이 완성된 작품을 서로 공유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각자의 작품에 대한 감상을 나누며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하고, 서로의 작품을 존중하며 격려하는 따뜻한 문학 공동체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고미정 교장은 “AI 기반 창의융합 교육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 비산중학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AI 기반 창의융합 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