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출마 선언한 임채호 도의원, 오는 26일 출판 기념회 개최

6ㆍ13 지방선거 안양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임채호 경기도의원이 26일 오후 6시30분 안양시 동안구 더 그레이스캘리에서 자서전 ‘새로운 안양정부’ 출판기념회를 연다. 임 의원은 이날 직접 책을 소개하고 참석 인사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임 의원은 자서전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의정 활동 경험과 새로운 안양시 비전을 소개하고 시민이 주인인 안양의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이번에 출간된 책을 통해 본격적인 지방분권과 시민 주도 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인 안양의 미래’와 ‘안양의 새로운 희망’에 대해 안양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안양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지난 1998년 정치에 입문했으며 시ㆍ도 의원을 각각 2차례씩 지냈다.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제9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민ㆍ관협치, 사회적 경제, 복지, 교육, 도시재생 등을 주제로 총 5차례에 걸쳐 ‘시민주도 성장시대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정책연구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의 공감을 이루고 시민 화합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해 말 사단법인 국민화합연구소(대표 김변호)가 주관하는 ‘2017 국민화합대상’ 지방자치 의정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인문교육정책 발굴 위한 시민 원탁 토론회 시민 모집

안양시는 인문교육 정책 발굴을 위한 시민원탁토론회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민 원탁토론회는 오는 3월29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인문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인프라 구축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안양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문교육 특구에 걸맞는 인문교육정책 수립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3월9일까지 시민 원탁토론회 참여자를 공개모집하며, 안양시 인문교육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안양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은 후에 이메일(sh7yh@korea.kr)또는 팩스(031-8045-6556)로 신청할 수 있다. 전화(031-8045-5304)나 방문(안양시청 5층 제2부흥추진단)접수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원탁토론회에는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원탁마다 전문 퍼실리테이터(토론 조력자)가 함께 참여한다. 토론회가 끝나면 관련 부서의 공무원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해 우수 제안은 시의 인문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인문 교육 도시 안양의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인문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인문교육 정책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오는 2월1일 시청강당에서 인문교육특구 선포식을 개최한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새마을회, '2018 새마을회 신년인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안양시새마을회장는 18일 오후 2시 새마을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18년 새마을회 신년인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산하 5개 단체 대의원 104명 중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새마을회 2017년 사업 추진실적과 결산 보고 및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새마을회장 및 감사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제10대 새마을회장으로 원광희 회장이 만장일치로 유임됐으며 감사인 박광호, 인선옥 운영위원 역시 유임됐다. 원광희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보여주신 열정과 봉사정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3년간 다시 봉사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대의원 분들께 감사드리고 신임된 동회장이 주축이 돼 안양시새마을지도자가 하나 되는 해가 되도록 열심히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양시새마을회는 올해에도 국제교류사업, 독거노인 김장담가 드리기 및 밑반찬 만들어 드리기, 새마을대청소, 경로잔치, 북페스티벌, 방역활동, 행락철교통질서계도, 가로기 게양, 농촌일손돕기 등의 활동을 통해 참된 봉사단체로서 위상에 걸맞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민 ‘무늬만 자원봉사자’ 많다

안양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10명 중 3명 만이 실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대부분은 ‘유령 봉사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안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 등에 따르면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지난 2015년 16만1천277명, 지난 2016년 15만3천837명, 지난해 16만1천389명 등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자원봉사자들은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 돕기, 급식봉사, 행사 지원, 환경 정화 등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마다 도움의 손길을 제공한다. 그러나 매년 16만여 명에 육박하는 자원봉사자들 가운데 실제 자원봉사 참여 실인원(연 1회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은 30%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16만1천389명 가운데 실제 봉사에 참여한 실인원은 5만8천275명으로 36.1%에 그쳤다. 지난 2016년 역시 15만3천837명 중 35.1%인 5만4천10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에는 16만1천277명 가운데 25%가량인 4만435명 만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등록된 봉사자 수와 실인원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센터 봉사자등록이 숫자 채우기에 급급한 채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봉사활동 확대를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인센티브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원봉사자 B씨(59ㆍ여)는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면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이름만 등록된 무늬만 봉사자이기 때문에 봉사활동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봉사정신으로 센터에 등록하고 있지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청소년들이 졸업 후 사회 진출, 군 문제 등 여러 사정상 일부 봉사자들이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적극적인 홍보와 우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혜택 강화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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