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대 유아교육과 , '2017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A등급 대학 선정

연성대학교 유아교육과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2017년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최우수 A 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연성대 유아교육과는 이번 평가에서 교육여건, 교육과정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난 2013년 3주기 평가(‘10~’14) A 등급에 이어 이번 4주기 평가(‘15~’17)에도 A 등급을 획득하면서 우수교원 양성기관으로 거듭 인정받았다. 또 실기교사 양성학과인 호텔조리과도 A 등급을 획득해 우수 실기교원 양성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유아교육과 학과장 김유화 교수는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은 대학의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교육 여건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현장중심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이뤄낸 결과”라며 “5주기 평가에 대비해 최우수 예비 유아교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성대는 2016년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SCK)에 선정된 이후 2017년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기관평가 인증대학(KAVE)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각종 교육서비스와 학생 지원을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최근에는 SCK 사업과 WCC 사업을 연계해 학생들의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될 Career Lounge도 오픈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시민신청실명제 도입해 정책 실명제 강화

안양시는 정책실명제에 시민 참여와 소통창구를 강화한 ‘시민신청 실명제’를 도입ㆍ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시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하는 공무원 및 관계자의 실명과 추진경과 등을 기록ㆍ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기존의 정책실명제는 일정 기준에 따라 시가 공개대상사업을 선정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이번에 도입하는 시민신청실명제는 시민이 특정 정책사업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신청실명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까지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의 시민신청실명제 코너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기재된 e-mail이나 우편,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주요 시책사업, 10억 원 이상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천만원 이상의 주요 행사성 사업, 그 밖에 기록ㆍ보존이 필요한 주요 사업이 해당된다.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와 단순 민원 등은 제외되며, 선정기준에 따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책실명 공개대상 과제로 선정한다. 선정 과제는 4월 말 홈 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신청실명제를 도입했다”며“정책실명제 강화를 통해 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전국공무원 노조, 최대호 전 시장 불법행의 의혹 담은 조사 요구서 발간 , 더민주 경기도당에 제출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주업)가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 불법 의혹 등을 제기한 요구서를 발간했다. 공무원 노조는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최 예비후보에 대한 자격검증 및 불법행위 의혹을 담은 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총 60여 페이지에 달하는 조사 요구서에는 최 예비후보가 시장 재임 당시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운영 비리 ▲시외 버스터미널 부지 투기로 47억 원 부채를 탕감한 의혹 ▲안양 박달 석수 하수 종말 처리장 위업업체 선정 특혜 비리 ▲평촌 스마트 산업 단지 내 빌딩 특혜 비리 등에 대한 사실관계와 증거자료들이 적혀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사건의 주요 내용을 육하원칙에 따라 전개했고, 자체적으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며 “다만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것이고, 자칫 이런 후보가 당선 된다면 이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최 예비후보와는 관계도 없는 일을 적시해 부도덕한 정치인으로 낙인 찍어 후보자 낙선을 도모하고 있다”며 “공무원 노조가 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당일 이에 대해 검찰에 고발조치는 물론 경기도당에도 최 예비후보 측의 입장을 작성해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여성의 전화 이선희 대표 “여성 인권 신장·성평등 사회 만들기 앞장”

“성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안양여성의 전화’가 함께 하겠습니다.” 미투 운동이 사회적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현재 안양여성의 전화 이선희 대표(47)는 그 어느 때보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대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여성의 전화는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의 복지증진과 나아가 가정ㆍ직장ㆍ사회에서 성 평등을 이룩하고,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영역에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민주사회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6년에 설립된 여성인권운동단체다.특히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소를 운영해 여성폭력 피해에 따른 전문적인 인권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설기관인 중ㆍ장기 가정폭력피해자 쉼터 ‘돋움터’에서 피해 자녀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공동체를 운영해 자립을 위한 지지기반이 되고 있다. 이 대표가 여성 문제에 눈을 뜬 건 어려서부터다. 뉴스를 통해 접하는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과 아이들을 비롯해 친인척 중에도 가정폭력으로 힘겨워하는 여성들을 보며 이들을 도와주고 싶었다. 성인이 되면서 후원회 활동 등으로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그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정폭력상담원 양성과정과 성폭력상담원 양성과정 그리고 인권강사 양성과정을 수료, 전화상담원과 인권강사로서 여성들의 복지 증진에 힘써왔다. 이후 2015년 안양여성의 전화 이사로 위촉됐으며 2016년 부대표로 선임돼 지난해까지 활동하던 중 올해 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위촉됐다. 이처럼 여성 인권보호를 위해 앞장서 온 이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안양여성의 전화는 그 어느 때보다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시로 진행되는 성 평등 의식 확대 및 예방적 차원의 성 교육을 비롯해 다음달 11~12일 안양시 동안평생교육센터 광장에서 여성폭력피해자 지원 활동기금 마련을 위한 ‘큰 나눔 장터’가 예정돼 있다. 5월부터 7월까지는 여성가족부가 인정하는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투 운동과 관련, 안양여성의 전화 회원들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 평등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3시 안양역 광장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서 안양여성의 전화, 전국고용서비스협회, 만안구 안양 1ㆍ7동 V 터전 연합, 시민 학생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미투 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스스로 참여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성폭력 피해가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여성인권을 위해 제대로 활동하는 단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했는데 노력의 결과로 여성을 위한 기관의 대표가 됐다”며 “22년간 안양권에서 활동해 온 여성인권단체인 안양여성의 전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임기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민주당 임채호·이정국 안양시장 예비후보, 정책 검증 토론회 제안 불참 통보한 최대호 예비후보 규탄

▲ 임채호, 이정국 안양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도덕성과 정책 검증을 위한 토론회가 최대호 예비후보의 불참 통보로 무산되자 제안자였던 임채호ㆍ이정국 예비후보가 ‘깜깜이 선거’를 우려하며 최 예비후보를 규탄하고 나섰다. 임채호ㆍ이정국 예비후보 측은 28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이번 토론회가 무산된 것은 전적으로 최 예비후보의 책임”이라며 “후보자들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질 수 없는 환경이 최 예비후보의 불참통보 때문”이라고 비난했다.앞서 임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출마 후보군인 최대호ㆍ이정국ㆍ김삼용 예비후보를 향해 도덕성과 정책 검증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검증 토론회(가칭)’ 를 갖자고 제안했다. 또 이 예비후보도 지난 16일 본인의 SNS를 통해 도덕성 및 정책 검증 절차를 밟자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불참의사를 통보하며 결국 토론회가 무산됐다. 임ㆍ이 예비후보는 “안양시민과 민주당 당원들은 당내 출마 후보군의 도덕성과 정책을 철두철미하게 검증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토론회를 제안했는데, 최 예비후보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안양시민과 민주당 당원은 배신을 당한 셈이 됐다”고 비판했다.이에 최 예비후보 측은 “빠른 시일 안에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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