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각종 사고에 대비해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외국인 포함)이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이 가입되며, 안양시로 전입하는 경우에도 전입일부터 가입된다. 보험 기간은 3월23일부터 내년 3월22일까지로 전국 어디에서나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으면 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주요 보장내용을 살펴보면 자전거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시 최고 2천500만 원,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0만 원부터 최고 60만 원까지 위로금이 지급되며,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 2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사에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양시 도로과(031-8045-2434)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운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하였으며,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고 개선해 자전거 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평가에서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9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양만안경찰서가 주관하고 ㈔사랑의 집수리(대표 박은경) 봉사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석수동 소재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주여성 중국동포 L씨(33)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여 명의 봉사 참가자들은 L씨의 노후 주택 내 기존의 낡은 도배장판과 LID 조명등 교체, 페인트칠 등을 통해 L씨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었다. L씨는 “평소에 경찰관님들의 관심과 배려에 너무 감사했는데 이렇게 새로운 주거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세 자녀와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 같다”며 “사랑의 집수리 봉사자분들과 경찰관님께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권기섭 서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에 대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원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만안경찰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6번에 걸쳐 다문화가정 집수리를 진행 중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흥사단(대표 조용덕)은 안양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대표 이ㆍ취임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흥사단 본부 류종열 이사장, 반재철 전 이사장 사무총장, 시ㆍ도의원 기관장 및 흥사단 안양시지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 총회에서 회원들은 흥사단약법 낭독을 시작으로 규약 개정, 임원 선거 세칙 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대표 이ㆍ취임식에서 신임 대표로 조용덕 전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가 새롭게 취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능력이 부족한 저에게 대표의 중책을 맡겨주신 단우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수많은 활동을 통해 몸에 익혔던 흥사단 정신이 지금까지 사회활동을 하는데 많은 밑거름이 되었으며 앞으로 단우 여러분과 지역사회 발전과 지부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지난 1913년 5월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다. 특히 안양흥사단은 곽경현 초대 지부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활동 중이며 안양대학교와 함께 안양흥사단이 논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재가동 수순을 밟고 있는 안양 연현마을 아스콘 공장(본보 21일자 12면)에 대해 안양시가 재차 시민들의 삶의 권리를 강조하면서 ‘시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한 공장 가동에 응할 수 없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안양시는 22일 “지난 21일 아스콘 공장 재가동 허가와 관련한 경기도ㆍ안양시ㆍ지역주민이 합의한 결의문은 연현마을 주민들이 맑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보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권리들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아스콘 공장의 재가동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A 업체가 법의 미비점을 이용해 34년간 주민들에게 끼쳤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향후 경기도와 함께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주민 건강을 위협한 공장에 대한 행정적인 조치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시는 비산먼지, 매연배출, 세척수에 대한 처리와 악취물질 배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대형차량 세륜, 도로 살수, 폐수처리 등에 대해 주민과 합동으로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특히 그동안 A 업체의 대형 덤프트럭, 레미콘 차량 등이 수시로 주택가 주변을 통행하며 분진, 소음, 도로 파손과 주차 시비 등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야기한 만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과적단속, 주ㆍ야간 주차단속, 대형차량의 주택가 통행금지 등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이와 함께 아스콘 공장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지정되기 이전인 1967년에 이미 들어서 A 업체의 영업활동이 가능했던 것과 관련, 시는 개발제한구역 특별법 적용과는 별개로 불법행위인 골재 선별파쇄 영업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법규를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시는 그동안 주민들이 입은 건강상 피해를 규명하고 A 업체의 적절 폐쇄 등의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벤조피렌,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등 오염물질 허용기준이나 처리에 대한 법제화에 노력키로 했다.이필운 시장은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주민들 입장에서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동안경찰서는 주민체감안전 향상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안양시와 합동으로 인덕원역 유흥가 주변 일대 여성안심 귀갓길 및 범죄취약지 6개소에 테마별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래스에 LED 조명을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에 이미지 텍스트를 투영하는 홍보영상장치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범죄를 저지르려는 범죄 심리 억제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동안서는 지난해 관내 27개소에 설치한 로고젝터가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 올해 인덕원역 주변 일대 6개소를 추가 설치하며 현재 총 33개소가 운영 중이다. 특히 지역별 취약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를 선정, 유흥가 주변 등 골목길(성폭력), 주택가 등 밀집지역(가정폭력), 청소년 비행 등 우려지역(학교폭력)에 테마별 로고젝터를 설치해 타 시ㆍ도와 차별을 두어 주민체감안전 향상 효과를 높였다. 강대일 서장은 “주민 친화적 경찰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체감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을 배출해 사용중지 명령이 내려진 안양시 연현마을 아스콘공장이 재가동 수순을 밟게 됐다. 대신 경기도와 안양시, 주민들은 공장 재가동에 따른 인근 주민 건강보호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안양 연현마을 인근 A 업체 아스콘공장의 시설개선 신고서를 수리했다. 앞서 이 공장은 무허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 운영하다가 적발됐고, 배출된 물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이 검출돼 지난해 11월 경기도로부터 사용중지 명령을 받았다. 이에 A 업체는 제출한 신고서 내용대로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시설개선을 한 뒤 재가동 신고를 하면 도의 시설점검 등을 통과한 뒤 재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1급 발암물질 배출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암과 뇌혈관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며, 도에 아스콘공장의 재가동을 허가하지 말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도와 안양시, 지역주민 등 3자가 주민건강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필운 안양시장, 김영수·정흥수·문소연 주민대표는 이날 A 업체로부터의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6개 항에 합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3자는 이날 결의문에서 대기오염과 악취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재생아스콘 생산 영구 중단 ▲시설 재가동 후 반기별 대기오염물질 측정 실시와 주민에게 결과 공개 ▲대기오염물질 측정 시 주민 참여 ▲환경개선 활동 시행 ▲아스콘 상차시설 밀폐 ▲주말, 공휴일, 야간시 조업중단, 급박한 경우 주민과 사전협의 등에 합의했다. 이밖에도 공장의 영구 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헌법소원과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계법령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주 중으로 결의사항 실천방안을 담은 세부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주민대표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설개선에 수개월이 소요돼 아스콘공장의 실제 재가동은 짧아도 2∼3개월 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도와 안양시, 업체, 주민들이 모두 협력해 공장 이전에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 주민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안양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31개 시ㆍ군 감사 우수시책 발표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열린 경기도 감사관계관 합동 연찬회에서 시는 김래완 감사관이 발표자로 나서 시민 눈높이 행정 유도를 위한 감사행정을 주제로 시의 우수 감사사례를 공유하고 안양시의 감사방향을 제시했다. 김 감사관은 행정수요자 입장에서 바라본 기관운영 감사 사례와 감사 사각지대 관련 사례 발표를 통해 감사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우선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는 감사 종료 후 공감회의를 개최해 피감기관의 근무자들의 소명기회와 현장 고충을 듣고 지적 사항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필운 시장은 “지적보다는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고 감사행정을 추진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전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이 안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 공무원, 정책 전문가, 현장 활동가 등으로 시민참여정부를 구성해 안양시를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시민참여 정부의 성공이 안양의 미래발전”이라며 “더 나아가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시민참여정부가 구성되면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기 개통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공공행정타운 건설 ▲수원지법 안양지원의 안양지법 승격 ▲안양교도소 이전 등 안양의 미래를 열어갈 5대 핵심과제를 약속했다.이 전 위원장은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국민참여정치를 시작했던 이정국이 안양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참여정치를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4전5기 신화창조를 끝까지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후보 공공정책원장(19대)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천대학교 겸임 교수, 새지평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여성의전화는 성 평등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미투운동 지지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19일 오후 3시 안양역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안양여성의전화, 전국고용서비스협회, 만안구 안양 1ㆍ7동 V 터전 연합, 시민 학생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민에게 미투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스스로 참여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성폭력 피해가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캠페인에서는 미투 슬로건 피켓과 제작된 패널을 거치시켜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한양대 에리카 성희롱 및 성추행 서명받기 등 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또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지지 글 쓰기’ 코너를 마련해 이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자 노력했다. 이선희 대표는 “시민들에게 미투를 언론에서만 볼 수 있는 제3의 인물 이야기가 아닌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로 다가가 공론화 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여러 시민의 관심과 지지야말로 사회 변화의 시작임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동안경찰서는 19일 오전 11시 안양관악초등학교에서 경찰관, 안양녹색어머니협회, 안양시 모범운전자회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마손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 신학기를 맞이해 초등학생 1학년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교육을 하고, 직접 횡단보도에 나가 길 건너는 연습을 하는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서다ㆍ보다ㆍ걷다’ 등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과 그 밖에 조심해야 할 자동차사고 위험성을 이론교육을 통해 알려주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교통지도 및 차량통제가 이뤄졌다. 강대일 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어린이사고 제로, 스쿨존 사고 제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