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남일, 이하 협의체)가 12일 오전 부안어린이공원에서 ‘책 저금통 기부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림동 소재 유치원ㆍ어린이집 6개소 원아 및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책 저금통’은 독서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배부한 저금통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독서계획을 세우고 이를 지킬 때마다 저금통에 기부금을 넣어 이웃을 돕는 색다른 나눔문화 사업이다. 협의체는 지난 1월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도서관, 지역 주민들에게 저금통 1천여 개를 배부했다. 이날 모인 모금액은 저소득층 자녀 학습과 도서 지원금을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책 저금통 기부 및 포토존, 사랑의 팝콘 제작 지원, 사랑의 온도 높이기 체험, 기부성공자 상장(기념품) 배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조남일 위원장은 “책 저금통 행사를 통해 모인 모금액은 저소득층 자녀 학습과 도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기부의 날에 자녀와 함께 참여하여 독서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11일 평촌 버스터미널 부지 매입과 안양ㆍ성남시장 친인척 교차 채용 등 자신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동안구 비산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같은 당 이정국ㆍ임채호 예비후보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안양평촌 공용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각에 따른 투기로 50억 원의 부채를 탕감했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해조건설에 친인척이 입사해 활동 중이라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해조건설의 사내이사 A씨가 최 후보와 같은 ‘최’씨 성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의 친인척으로 추정해 막연한 루머를 퍼트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본인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친인척들이 성남시와 안양시의 산하기관에 각각 교차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사실 확인 결과 의혹을 사고 있는 친인척이 적법한 절차에 의거해 취업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양휘모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원찬 경기도의회의원 예비후보(수원제4선거구)가 9일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화성박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ㆍ취임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등 내ㆍ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 예비후보는 “앞으로 신임 황재경회장님과 함께 수원시 사회복지사들의 권익향상과 수원시 복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사회복지사의 정치세력화의 기본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회복지공약으로 경기도 복지균형발전센터 설치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전달체계 개편 ,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확대 등을 통해 지방분권과 복지지방정부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송 예비후보는 수원대학교 객원교수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사회복지제도개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 경기복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 , 경기복지재단 지역복지실장 등을 역임했다.양휘모기자
더불어민주당 임채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9일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 시티 ▲동물마을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동물복지 정책 구상안을 제시했다. 그는 “매년 10여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 유기동물은 각종 사고로 죽거나 먹이를 찾아 민가를 배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길고양이는 음식물쓰레기봉투를 뒤져서 냄새를 유발하는 등 주민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며 “길고양이로 인한 피해는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안락사와 관련, 임 예비후보는 “안락사는 동물복지와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양해야 할 처리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안락사를 대체할 구체적인 대안으로 ▲재개발 및 재건축 지역 급식소 설치 ▲중성화수술 대상 개체 수 확대(200→400마리) ▲유기동물 마을 설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을 제안했다. 양휘모기자
안양시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안양지역범죄피해자 센터,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 안양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피해자를 위한 힐링팜(Healing Farm)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호암텃밭공원 일부를 힐링팜 부지로 제공하고 텃밭교육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안양지역범죄피해자센터는 전반적인 힐링팜 운영을 총괄한다.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는 농자재 지원 및 영농자문을 담당하며, 안양보호관찰소는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필운 시장은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한 우울증 등을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로 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힐링팜 운영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관양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웹툰창작체험관 사업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웹툰의 창작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T 특화도서관으로 운영 중인 관양도서관은 지난해에도 웹툰창작체험관 공모에 선정돼, 교육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웹툰 강좌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양도서관은 올해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2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 지원받고, 웹툰 제작기법을 교육하는 정기 강좌,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웹툰 작가 진로체험, 작가 초청 특강, 웹툰 작품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민박연수단이 8박 9일 동안 한국 고교생들과 우정을 나누고 지난 7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30일 입국한 고교생 10명 및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이번 민박연수단은 관내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한국의 가족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홈스테이를 제공해주고 있는 안양 고교생들과 함께 한국민속촌을 다녀오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3일에는 시청 접견실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명예시민증서를 받고 그간 안양에서의 민박체험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등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또한 시의회 및 U-통합상황실 견학, 양명고 등 관내 고교를 방문했으며, 통일대교 및 제3땅굴 안보견학을 통해 한국의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와 자매도시인 가든그로브시 고교생의 안양방문을 환영하며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양 시가 발전할 수 있는 가교역할과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박연수 프로그램은 1989년 6월 양 시간 자매결연 체결 이후 그 동안 상호 방문은 총 52회 610명에 이르러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국제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오는 7일 석수동 충훈터널과 광명역을 연결하는 충훈대교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석수동과 광명역세권을 연결하는 연계교통망 확충을 위해 232억 원을 들여 개설한 충훈대교는 4차선, 총 연장 915m, 교량 연장 250m에 달한다. 시는 안양충훈벚꽃축제를 찾는 시민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자 광명시ㆍLH와 협의, 축제 개막일인 7일에 맞춰 개통하기로 했다. 이필운 시장은 “충훈대교 개통에 따라 석수동 주민의 교통뿐만 아니라 광명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이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열린 콜센터를 이용한 시민 82%가 상담사 친절성에 만족도를 표시했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시가 운영 중인 열린 콜센터를 이용한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직원 친절성, 업무신속성 등의 분야에서 820명의 시민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 직영 콜센터로 개소한 안양시 열린 콜센터(031-8045-7000)는 14명의 직원이 여권, 차량등록, 지방세 등 하루 평균 800여 건의 상담을 하고 있다. 열린콜센터 직원들은 단 한 통의 전화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업무를 익히는 한편, 지방세 정기분 부과 등 특정시기에 비슷한 전화가 몰려도 모든 상담사가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해 1차 상담 완료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들이 느꼈던 불편한 사항은 반드시 개선하고 민원인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친절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지난 2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찾아가는 규제혁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규제혁파대책본부에서 규제혁파 추진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ㆍ군 순회간담회로 시민의 생활현장에 숨어 있는 규제를 발굴ㆍ건의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기업들의 애로사항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규제혁파 논의과제는 총 5건으로 ▲ 공유재산 수의계약 매각제도 개선 ▲ 유수시설 상부건축물 용도 완화 ▲ 지하주차장 비가림시설 바닥 면적 산정기준 개정 ▲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신청 개선 ▲ 개발제한구역 내 상·하수도관 설치 완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과제별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향후 규제 개선처리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이진찬 부시장은 “현장에 있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긴밀히 협업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해 생활 속 불편한 규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