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필운 안양시장 예비후보, 제2 경인전철 건설 약속

자유한국당 이필운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출마선언 후 첫 정책기자간담회를 통해 ‘제2 경인전철’ 건설을 약속했다. 10일 오전 동안구 비산동 소재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예비후보는 “지금 서안양권은 박달테크노밸리, 광명ㆍ시흥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도시 조성과 인천, 시흥, 안양 지역의 대규모 택지 조성과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됨에 따라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경인선 전철과 도로망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실정이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2경인전철 건설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제 2경인전철은 국토교통부의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인천 2호선 연장선(인천대공원~광명역)과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이다.인천2호선 연장선의 종착역으로 유력한 광명역에서 박달동~비산동까지 노선을 연장하고, 위례~과천선의 종착역인 경마공원역에서 비산동을 연장해서 인천~안양~강남3구를 관통하는 광역철도노선을 구축하는 것이 제2 경인전철 건설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 노선에 박달역과 비산역을 신설해서 박달테크노밸리 건설로 인해 발생되는 교통수요를 충족하고, 상습정체지역인 비산사거리 주변의 재개발ㆍ재건축 추진에 따른 교통수요를 흡수하여 안양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현금이 좋아요!”… 안양지역 공영주차장 3분의 1가량 현금결제 고집

안양지역 공영주차장 중 3분의 1가량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채 현금결제만 고집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9일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교통수단 이용 편의와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공영주차장 60곳(노상 26곳, 노외 34곳)을 운영 중이다. 시는 이용객으로부터 주차요금을 받아 안양시 세입으로 활용, 시민들을 위한 주차시설 확충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공영주차장 3분의 1가량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채 운영,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공단이 직영하는 28곳 주차장은 모두 카드결제가 가능한 반면 다른 기관이 위탁ㆍ운영 중인 32곳 주차장 가운데 17곳이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이용객들의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상 주차장의 경우 문예 노상, 관양시장 노상, 남부시장 노상, 박달시장 노상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도 카드 결제가 되지 않고 있다. 또 화창초교 지하주차장, 개나리놀이터 지하주차장 등 일부 노외주차장에서도 이용 요금을 현금으로만 받고 있다. 시민 B씨(39)는 “어딜 가도 카드 사용이 일반화돼 있는 데 유독 공영주차장 요금에 대해서만 현금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많게는 몇만 원이 나오는 이용료를 현금으로만 요구하고 있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공단은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카드결제 수납 허용에 대해 행정지도를 벌이고 있지만, 카드 단말기와 주차관제시스템 연동 등 시스템 신규 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요구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직영하는 주차장을 제외하고 일부 위탁ㆍ운영 중인 주차장에서 현금결제 방식만 고집하고 있어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우선 상업지역에 있는 주차장을 중심으로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도는 물론 여러 방안을 고심해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 악의적 가짜 뉴스에 강경 대응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2일 법률대응단을 통해 “당내 시장 후보경선을 앞두고 저를 매도하는 가짜 양심선언과 뉴스 등 허위사실 생성 및 유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가짜뉴스 대책단과의 적극적인 공조로 가짜뉴스 세력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예비후보는 “최근 허위사실을 생산하고 유포한 인터넷 언론사 AㆍB기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행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ㆍ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최 예비후보는 AㆍB기자들이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4년 전 검찰로부터 무혐의 종결된 사건을 다시 꺼집어 내 가짜뉴스를 생성하고 퍼트리는 등 조직적인 경선 방해 공작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1년 안양시와 C업체 간에 체결된 하수종말처리장 위탁 운영 사업과 관련, 검찰이 당시 시장이었던 최 예비후보 측에 사업수주 대가로 수억 원의 금품이 오간 정황에 대해 수사를 벌인 사건이다. 한편 지난 1일 임채호 예비후보와 이정국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 안양시장 경선은 최 예비후보와 임 예비후보 간 2파전으로 진행된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

안양시는 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 증가로 대기질이 악화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양시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9㎍/㎥로 나타났으며, 오는 2020년까지 40㎍/㎥를 목표로 ▲ 자동차배출가스 ▲ 산업체 ▲ 공사장, 도로변 ▲ 비상조치 및 민간계층 지원 ▲ 동절기 난방 ▲ 교육?홍보 ▲ 특수시책 등 7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주요 추진 사업은 자동차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2천100대를 대상으로 폐차 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자동차 76대, 천연가스버스 92대 구입 보조금과 어린이 통학차량 20대를 LPG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산업체, 공사장,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기배출사업장에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비상조치시(주의보, 저감조치) 민ㆍ관ㆍ군 살수차와 진공노면청소차 24대를 동원, 주변간선도로 및 사업장 주변 도로변을 집중 청소한다.특히 미세먼지에 민감한 어린이, 어르신들에게 따복(황사)마스크를 보급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에 공기청정기, 저녹스버너 및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기오염 경보 발령시 인터넷, 전광판 등을 통해 즉시 알리는 등 대기 오염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시청 옥상에는 살수시설(스프링쿨러)을 설치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저감 효과도 분석할 예정이며,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및 학교숲 조성 등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필운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며,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