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17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성황리 종료

안양시가 주최한 ‘제17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시민 5만여 명의 참여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24일 양일간 ‘행복한 사이버 세상, 신나는 디지털 축제’를 주제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정보화체험관과 대회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분야는 로봇, 코딩, 3D프린팅, 스토리텔링발명, 드론장애물경기 등이 열렸다. 특히 눈길을 끈 대회는 ‘냉장고를 지켜라! 3D프린팅 쿠킹대회’로 많은 가족이 참여해 첨단기술과 요리가 융합된 새로운 IT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최근 ICT 트랜드를 반영한 드론, 3D프린팅, 코딩, 가상현실체험 등 정보화체험관과 다문화체험, 안전띠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띠체험, 찾아가는 와우스페이스로 진행된 ARㆍVR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 부대행사장에도 관람객들이 행사기간 내내 붐볐다. 또한, 유튜브 스타 허팝이 진행한 ‘허팝과 함께하는 과학’은 재미있는 과학이야기와 포토타임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과학축제를 찾아 정보통신과 IT분야에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보다 많은 시민이 디지털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희망터 사회적협동조합 양희순 이사장 “성인장애인 자립 돕는 ‘희망터전’ 가꿔요”

“제가 우리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장애아를 둔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한 영화 속에서 어머니가 절규하듯 던진 이 대사는 많은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스크린 뿐만이 아니다. 실제 장애아를 둔 부모들은 매일 이런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자신이 떠난 뒤 홀로 남겨진 자녀가 이 험한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희망터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은 이 같은 문제에서 시작됐다. 희망터는 성인장애인들이 사회인ㆍ직업인으로서의 자립을 목적으로 장애인 부모들이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특수학교와 시설 등에서 만나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었던 부모들은 “자녀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또 독립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해야한다”는 뜻을 모아 ‘함께 꿈꾸는 성인장애인의 터전’ 희망터를 개소했다. 지난 2016년 1월 개소된 희망터는 ‘세상을 바꾸는 희망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희망터는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의 직업교육은 물론, 더불어 희망카페를 운영, 이곳에서 수제품 판매를 통해 성인장애인의 작업장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희순 희망터 이사장(48ㆍ여)은 “현재는 학부모가 만든 빵을 교회와 지역아동센터 등에 납품하면서 수익금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그러나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이 만든 빵을 판매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을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이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인 부모단체에 의해 자발적으로 개소된 희망터는 지역사회와 관(官)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사회복지서비스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또 개소 후 2년간 무보수로 근무 중인 상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배려는 희망터가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데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양 이사장은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저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며 “이같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우리 희망터의 희망 한잔, 꿈 한 조각을 만드는 성인장애인 터전으로서의 도약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희망터는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를 위한 다음 스텝을 밟고 있다. 양희순 이사장은 “지난 2년간 기반을 다지는 데 전념했다면 앞으로 몇 년간은 작업장을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여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희망타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당선소감] 최대호 안양시장, “오로지 시민행복만 바라 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현명한 국민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소망으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면, 현명한 안양시민은 새로운 안양, 변화와 혁신의 안양에 대한 갈망으로 최대호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최대호의 비전과 정책 그리고 깨끗한 준법선거운동을 올바르게 평가해 주신 안양시민의 위대한 승리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먼저 안양 구석구석을 발로 뛴 시도의원, 선거대책위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모든 지지자께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함께 경쟁하신 모든 후보자와 지지자께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가열된 선거운동에서 빚어진 갈등을 잘 추슬러 ‘오직 시민행복만 바라본다’는 한목소리로 함께 정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 최대호가 지난 4년간 안양시민께 배운 대로, 들은 대로, 약속드린 대로 그 약속 실천하여 안양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더불어 잘사는 안양을 만들겠습니다.문재인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며, 무너진 안양의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목소리가 곧 안양의 정책으로 완성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완전히 새로운 안양시’를 설계하고 실현하겠습니다.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