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 발굴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실시

안양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찾아가는 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안양지역 LH 임대아파트(영구·국민·공공) 4개 단지 3천205가구와 공동주택 340개소에 거주하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를 체납한 세대, 가스ㆍ수도ㆍ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세대, 조사 기간 중 본인이나 이웃주민, 관리사무소에서 제보한 세대를 조사한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ㆍ반장 등과 함께 현장조사단을 구성해 전화와 방문 조사를 하고,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지원사업과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 집중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놓여 있지만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이 없도록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며 “시민들에게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립석수도서관, '아름다운 소통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8년 다문화 서비스 사업’ 공모에 선정돼 ‘아름다운 소통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과 내국인 사이의 상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석수도서관은 이달부터 다문화거점학교인 만안초등학교에서 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토론하는 ‘일곱 빛깔 무지개 독서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다음 달 16일부터는 다른 나라의 언어 학습과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안녕! 니하오! 중국어 이야기’를 시작한다.또 다음 달 20일부터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듣고 그 나라의 전래놀이를 체험하는 ‘세계 옛 이야기와 전래놀이’를, 9월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앙끌룽(Angklung) 연주를 통해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앙끌룽 연주를 통한 세계문화유산 체험’이 마련돼 있다.이와 함께 9월 중에 유아부터 초등학생,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인식 개선 인형극’을 열어 이주민과 내국인의 상호작용을 돕고, 서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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