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해철 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 지원사격 나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국회의원이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2일 오후 5시 범계역을 찾은 전 의원은 “문재인대통령이 국정을 잘 이끌고 계신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정부를 장악한 ‘주사파 세력’이라든지,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 등으로 호도하는 거짓 선동만 일삼고 있다”며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운 우리 국민들은 이제 절대 속지 않는다. 평화의 싹을 피우는데 안양시민이 선구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그는 또 “4년간 절치부심 준비한 최 후보와 민주당을 믿고 꼭 당선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더 잘할 수 있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은 안양시민이 최대호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 후보는 “박근혜정권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저지른 적폐정치가 우리 안양에서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는 문재인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힘센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안양시장은 오직 최대호가 유일하다”며 “6ㆍ13 지방선거에서 안양의 적폐정치를 청산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안양시민의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관내 3만8천796필지 개별 공시지가 결정·공시

안양시는 관내 3만8천796필지에 대해 2018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자로 결정ㆍ공시하고 7월 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담당공무원과 감정평가법인이 직접 조사ㆍ평가하고 안양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입구 일대 중심상업지역 구 NC백화점 부지 및 중앙시장 초입 건물 부지(안양로 291)가 ㎡당 1천300만 원으로 안양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석수동 산 4-2번지 일원(삼막사 인근) 녹지지역이 ㎡당 4천950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이번에 발표된 개별공시지가는 시·구청ㆍ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anyang.go.kr)와 경기도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gg.go.kr/land_info)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다음 달 2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도시계획과)ㆍ구청(민원봉사과)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이의 신청이 접수되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27일까지 처리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되므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꼭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6·13 이렇게 하겠습니다_안양 박달테크노밸리 사업] 박달테크노밸리 성공 추진… ‘제2의 안양 부흥’ 이끈다

안양시 박달동 일원은 KTX 광명역, 서해안 고속도로, 신안산선, 월곶 판교선 등 우수한 교통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부대 인접지역, 노후 공업지역, 환경기초시설 부지 등으로 인해 그동안 개발이 정체됐다.만안구 박달동 일원 354만㎡의 부지(군 용지 278만㎡, 사유지 76만㎡)에 IT산업과 R&D(연구개발) 시설 및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 테크노타운인 박달테크노밸리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다.안양시가 박달테크노밸리 사업을 통해 낙후된 안양시 서부지역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최 후보는 박달테크노밸리를 박달스마트시티로 확장, 국가 스마트시티 지역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박달스마트시티는 ICT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안양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국토부가 주관하는 범부처 ‘스마트시티추진단’에 합류할 것이며 시청 내 ‘안양스마트시티기획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특히 “민간의 창의성과 시민의 참여 그리고 정부의 지원만이 성공적인 박달테크노밸리를 만들 수 있다”며 “용역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 반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이 직접 도시설계에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이필운 이필운 후보는 안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첨단산업도시와 친환경 주거도시를 결합한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떠오를 박달테크노밸리 사업에 사활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5년 시장 재임 당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안양의 백년대계를 위해 박달테크노밸리 조성안을 구상했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부처와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는 물론 올해 4월 전담부서인 ‘테크노밸리 전략관’을 신설하는 등 사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그는 “박달동 일원의 3개소에 산재해 있는 군부대 탄약고를 한 곳으로 이전, 지하화하고 나머지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지역특화산업 및 지역여건을 고려한 디자인, IT, CT 등 신산업을 유치하고 자연녹지를 원형대로 살리는 개발을 통해 친환경도시를 구축, 산업과 정주공간 연계를 통한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백종주 백종주 후보는 박달테크노벨리 사업 성공을 위해 여ㆍ야를 떠나 민간단체의 화합과 시민의 지혜와 중지를 모으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만안구 발전을 위해 여야 정파를 떠나 오직 안양 시민입장에서 힘을 보탤 것”이라며 “박달동 공업지역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및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백 후보는 “교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명역~박달역~비산역으로 이어지는 박달역과 비산역을 신설하고 광명역과 박달동 석수동 사이 부지에 귀금속, 의류 등을 포함한 유통문화복합단지 건설로 세수를 확보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군포 프렌즈합창단 양태갑 상임지휘자 “단원들 역량 이끄는 진정한 마에스트로 될 것”

“지휘자는 군림하는 위치가 아닙니다. 단원들이 최선의 음악 역량을 발산하도록 돕는 예술적 도우미이자 섬김의 자리입니다.”지난 4월 취임한 군포 프렌즈합창단 양태갑 상임지휘자(43)는 자신의 위치를 이렇게 설명했다. ‘마에스트로(Maestro)’는 이탈리아 어로 지휘자를 뜻한다. 그러나 그는 “우리말로 하면 ‘스승’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단원들의 조화와 역량을 이끌어 내는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50여 명의 남녀 단원으로 구성된 군포 프렌즈합창단은 지난 2002년 10월, 첫발을 내디딘 후 정기연주회 13회, 전국합창경연 등 크고 작은 무대를 넘나드는 베테랑 합창단으로 우뚝 섰다. 군포 지역의 유일무이한 혼성합창단인 프렌즈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에 모여 시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2시간이 넘는 맹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양 상임 지휘자는 “단원들의 열성이 대단한 만큼 합창단에서 지휘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연습과정에서 올바른 음정 및 인토네이션을 만드는 톤마이스터부터 메트로놈, 연주곡 선정, 곡의 성격과 악상을 전하는 메신저 등 수많은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지휘자로서 꿈을 그린 시기는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합창 경연대회에 참가해 자신이 지휘한 학급을 전체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학교 대표로 서울시 중ㆍ고등학교 합창대회에 대표로 나가게 된 것. 단순한 흥미에서 자신의 소질을 확인한 그는 이후 세계적인 명문 음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거장 에드워드 잠바라 교수의 제자로 학부와 대학원 모든 과정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보스턴 리릭 오페라단과 오페라 아페르타 등에서 프로가수로 활동하는 등 탄탄대로를 달렸다. 하지만 그에게 예기치 못한 시련이 엄습했다. 유학을 마치고 간 군대에서 ‘연축성 발성장애’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기 때문. 그러나 불굴의 의지와 신앙으로 병을 극복하며 다시 오페라 주역가수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전 미국 성악 교수협회가 주최한 Mid-Atlantic 콩쿠르에서 2회 연속 우승, 버지니아 라이온스클럽 콩쿠르 1위 등 수많은 입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세계무대에 알렸다. 현재 그는 음악감독 겸 대표로 있는 TGY합창단 창립 7주년 음악회와 프렌즈합창단 정기연주회를 함께 준비하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양태갑 지휘자는 “목소리도 낼 수 없었던 역경을 극복하며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그동안 받아왔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단원들의 능력 향상은 물론, 고아원 아이들을 대상으로도 음악공부를 가르치며 음악인생의 즐거움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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