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아동들을 위한 주말체험프로그램이 신설되는 등 드림스타트 사업 내실화

안양시는 지난 11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올해의 드림스타트사업 설명회에서 상담, 건강관리, 소방안전, 폭력예방, 예비부모 교육 등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도 ▲토요체험프로그램 ▲맞춤형서비스 ▲부모 지식강좌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바른 성장과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사업이다. 현재 관내에는 국민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모부자 자녀 등 250가구 401명이 대상에 등록돼 있다. 토요체험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세 번째 주말마다 운영된다. 아동을 포함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영양가 있는 식습관들이기를 비롯해 아동권리, 인터넷 중독 및 (성)폭력 예방, 물놀이 안전, 소방응급처치 등이 체험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맞춤형서비스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품을 느끼게 할 분야다. 시는 정서 또는 행동장애가 심한 아동들에게 미술, 언어, 놀이 등을 활용한 심리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취학 아동들에 대해서는 시의 인문도시조성과 연계해 책 읽어주기 사업을 전개한다. 건강검진, 독감예방접종, 치과진료 등 건강분야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드림스타트가정 부모 강좌는 아동학대예방을 비롯해 자녀 학습도와주기, 미술심리여행, 천연비누와 향초 만들기, 조손 편부가정 교육 등 8회에 걸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진단 평가 3년 연속 우수

안양시가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진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 이로 인해 시는 3년 연속 ‘우수’ 등급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광역 및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 등 전국 74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돼, 90점 이상 고득점을 받은 기관이 ‘우수’등급을 부여받았다. 시는 전체평균치(84.98)와 기초지자체 평균치(85.01)를 크게 상회하는 95.34점을 획득함으로써 재작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계획을 정해 찾아가는 개인정보보호교육, 부서평가를 통한 PC내 고유식별정보 암호화, 기술적 안전성 확보, 정기적 지도점검 등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찾아가는 개인정보보호교육’은 개인정보보호에 다소 취약할 수 있는 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도 지난 2014년 9월부터 꾸준히 실시해, 59회에 걸쳐 3천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은 지난 2011년 9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공신력 있는 평가이며 개인정보 관리체계, 보호대책 수립, 침해사고대책 등 3개 분야 24개 항목으로 구성돼 평가가 진행된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 범계역 일대 교통혼잡 지역 오명 탈출

안양 범계역 일대가 교통 혼잡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범계역 동안로 버스정류장을 시내 및 좌석버스와 마을버스용으로 상ㆍ하행선 4곳에 분리해 모든 승객이 한곳에 몰리는 번잡함을 없앴기 때문이다. 중앙버스정류장의 승·하차 공간과 대기공간 등도 별도로 설치하고, 무단횡단 방지펜스도 신설하는 등 교통안전시설도 보강했다. 이후 6개월가량 해당 지역 교통체계를 분석한 결과, 정류장이 분리된 데 따른 중앙버스정류장 승ㆍ하차 승객들의 혼잡밀도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지역을 통과하는 버스 대기행렬도 70% 넘게 감소했다. 특히, 신호주기에도 변화를 줘 범계역과 NC백화점 사거리 등에 심화됐던 차량 꼬리 물기(Spill-Back)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 지역 3개 교차로 평균 차량 지체도 종전 67초대에서 48초 정도로 낮춰지고 있다. 이처럼 향상된 교통환경은 환승과 정류장 이용 불편 등 그동안 상시 제기돼 왔던 민원을 대폭 줄이는 등 주민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대중교통 분야 개선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돼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론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혼잡지역 교통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역대 최대 1천436억 교부세 확보 ‘제2의 안양부흥’ 속도 낸다

안양시가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를 확보하면서 시의 역점사업인 ‘제2의 안양부흥’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시의 올해 보통교부세는 총 1천436억 원으로 지난해 1천10억 원보다 42.2% 늘었다. 이는 전국(12.8%)과 경기도 각 시ㆍ군(17.7%) 등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30% 웃도는 수치이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각 지자체 재정력 격차를 없애기 위해 지자체별 인구, 면적, 지방세 징수 등을 고려해 지원하는 예산으로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과는 달리 지자체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이며 규모는 일반회계 예산의 약 11%이다. 올해 시가 역대 최고 보통교부세를 확보한 주된 이유는 국가적으로 내국세 세원이 증가된 것 이외에도 시 자체적 재정효율화 노력으로 보통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110여 종의 기초통계의 체계적인 관리와 중앙부처 착오ㆍ 오류에 대한 적극적인 수정을 통해 통계상의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담당 부처인 행정자치부에 당면 현안사항과 매년 증가되는 복지수요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공기업 평가 우수 지자체에 부과되는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를 확보했기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이번에 추가 확보된 예산은 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제2의 안양부흥’ 5대 핵심전략사업인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첨단 창조산업 육성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안양천 명소화 사업 등의 추진과 지방채 상환 등의 추경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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