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헌 동안구청장, 민수기 만안구청장 안양시 4급 공무원이 정년을 2년 여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민수기 만안구청장과 송종헌 동안구청장. 이들은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많은 후배공무원들을 위해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민수기 만안구청장은 지난 1979년 6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3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왔다. 평소 친근감 있는 언행으로 직원 간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부드러운 맏형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송종헌 동안구청장은 여주 출신으로, 태어난 곳이 안양은 아니지만 지난 1977년 5월 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하며 현직에 이르기까지 요직을 두루 거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과묵한 성격에 꼼꼼한 일처리와 어떤 상황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행정전문가로 통한다. 이필운 시장은 “40년 가까이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시정발전에 헌신해온데다 후배들을 위해 아름다운 용퇴를 결심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에 힘입어 시의 모든 공직자는 제2의 안양부흥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은 2017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공단 체육시설 무료이용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활로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에게 그간 부족했을 체력단련의 기회와 건전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간은 12월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이며, 종합운동장의 실내수영장, 빙상장, 호계체육관(볼링, 배드민턴, 탁구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수험표를 지참하고, 안양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ansi.or.kr) 공지사항을 확인해 이용하면 된다. 윤정택 이사장은 “안양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수능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즐거운 체육 취미활동을 발굴할 수 있기 바란”’고 말했다.
안양시 인재육성장학재단(재단) 등이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기부받은 주택에 대한 수리비를 예산에 편성하지 않거나 회계관계 직원을 지정하지 않은 채 회계 업무를 수행하다 시 감사에 적발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재단과 미래인재교육센터 등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와 조직운영, 예산편성ㆍ집행 및 결산 등 업무 전반의 적법성에 대해 감사해 총 17건의 관리 부실을 적발했다.재단은 지난 5월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기부받은 주택에 대한 수리비 2천500만 원을 출연금으로 지원받았으나 지난 9월까지 세입ㆍ세출 예산에 반영해 편성하지 않았다. 재단 재무회계규정에 따르면 재단 측은 지출사무를 담당할 직원과 유가증권 출납을 담당하는 출납원을 지정해야 한다.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 9월2일까지 지출과 수납을 담당하는 직원을 지정하지 않은 채 997건 16억9천500여만 원의 지출업무를 수행했고, 재단 산하 기관인 미래인재교육센터도 회계직원 없이 업무분장에도 명시되지 않은 A 팀장이 지난해부터 1천424건 10억9천여만 원의 지출원인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시 감사에 적발됐다.수의계약 내역공개와 관련,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계약담당자는 수의계약을 체결할 경우 수의계약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재단과 미래인재교육센터 등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27건의 공사, 용역 및 물품구매에 따른 수의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의계약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재단은 지난 2013년 2월 미래인재교육센터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조례에 따라 센터의 운영에 관해 시장의 자문에 응하고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미래인재교육센터 운영위원회를 설치해야 하는데도 지난 2013년 12월 13명의 운영위원을 위촉했지만, 이들이 사임 또는 임기 만료로 결원된 이후 재위촉은커녕 센터의 운영방향이나 사업수행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조차 소집하지 않았다.
안양시와 광명시가 시계 조정 구역 지하에 건설 중인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도로 경계를 정하고, 현재 안양시 관할로 돼 있는 경관녹지를 광명시 관할로 넘겨 새로운 행정구역 경계를 정하기로 하는 등 KTX 광명역과 서해안고속도로 사이의 불규칙한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하기 위한 대체적인 합의(안)에 도달했다.28일 안양시와 광명시 등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광명시 소하2동 주민센터에서 실무팀장급 회의를 열고 이처럼 행정구역 경계를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지자체는 지난 9월 정부 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와 함께 행정구역 경계조정 T/F 회의를 여는 등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 여러 차례 협의했지만, 몇 가지 사항에서 이견을 보였다.안양시는 내년 1월 완공되는 지하 하수처리장과 저류지 경계에 맞춰 새로운 시계를 정하고 이에 따라 지상에 들어설 공원(광명시)과 체육시설(안양시) 등을 짓자는 입장이었고, 광명시는 주민생활권에 입각, 도로 경계를 정하고 공원 지역 끝 경관녹지를 광명시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양 지자체는 최근 협의를 통해 새 도로 경계는 안양시 안에 따르되, 경관녹지를 광명시 관할로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가 안양시에 넘겨줘야 하는 면적은 2만3천800㎡, 안양에서 광명으로 넘어가는 면적은 1만8천300㎡ 등이다. 이곳에 하수처리장 지하화 공사가 끝나고 시계가 정해지면 광명시 구역에는 근린공원, 안양시 구역에는 족구장(2면)과 농구장(1면), 풋살장(2면), 테니스장(8면) 등이 들어선다.안양시와 광명시는 30일 안양시청에서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광명시·안양시 정책협의회를 열고 행정구역 조정을 포함한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오는 30일 오후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청년 꿈찾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양시가 마련하는 이날 행사는 관내 대학 및 특성화고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청년층 구직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4개 유관기관이 부스를 설치해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청년창업 공간으로 각광받는 A-Cube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시 일자리센터는 이력서 용 무료사진촬영 코너를 운영한다. 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취업정보 안내와 함께 구인구직 상담을 실시하고, 안양YWCA는 자체 운영하는 취업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에 대한 희망을 안겨줄 인기강사의 특강도 마련된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나, 정답을 묻다’라는 주제로 직업선택에 따른 기준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취업강의 컨설팅 대표를 맡고 있는 홍기찬 강사도 ‘채용시장의 이해와 준비’라는 주제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최근 기업별 채용현황, 면접요령 등을 강의한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인문도시 조성에 걸 맞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층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는 최근 안양감리교회에서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우당탕탕 경찰서’ 공연팀과 함께 아동학대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 뮤지컬 ‘우당탕탕 경찰서’는 4대악의 유혹과 지진, 재난 등 위기의 순간마다 ‘우당탕탕 경찰서’ 서장이 나타나 어린이들에게 안전수칙을 알려주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뮤지컬 공연에 앞서 안양동안서 유현주 경장과 신임 순경 9명은 공연장을 찾은 2천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4대악 근절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포돌이와 기념촬영 행사 등을 진행했다. 공연을 관람한 백주영씨(37ㆍ관양동)는 “유익한 내용의 뮤지컬 관람도 하고 실제 경찰관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며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우리 주변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시가 서호전기㈜와 유니맥스정보시스템㈜, ㈜휴비딕 등 3개 기업을 올해의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수출 길을 확보해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우수 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 서호전기는 항만 크레인 구동제어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의 80% 이상을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방위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고, 국내 처음으로 비접촉식 체온계를 개발한 휴비딕은 헬스케어 제품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해 ‘수출 300만불탑’을 수상했다. 시는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이들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의 2%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3%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빌릴 경우 1%만 내면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우수기업 선정은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 오는 기업 지원시책의 하나로,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해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안양시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75개이며, 이 중 18개 기업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안양시가 고도화 작업을 통해 새롭게 개편한 시 홈페이지를 지난 25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시 홈페이지는 정보검색 및 자료를 검색하는데 보다 수월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전반의 메뉴 구성과 배치를 단순화했으며 산뜻한 색상의 디자인과 사진을 곁들인 메뉴들로 개편됐다. 이와 함께 시를 포함한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행사와 교육 및 강좌 또한 통합적으로 안내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제2의 안양부흥’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인문도시 조성과 관련한 인문학 지도서비스도 구축했다. 시 홈페이지는 각 동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인 전산관리시스템도 구축돼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수많은 공공데이터를 시트와 차트 등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는 ‘안양시 공공데이터 포털’이 구축돼 400건이 넘는 공공데이터가 제공된다. 시는 홈페이지 새 단장에 때맞춰 다음 달 9일까지 홈페이지에 대한 이용만족도를 조사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이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해 시민을 비롯한 네티즌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시정에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 24일~25일 안양예절교육관과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일간 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다도 예절을 체험했으며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김필여 위원장은 “시민이 자유롭게 찾아올 수 있는 휴식공간 제공 등 한차원 높은 예절교육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공동급식지원에 대한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한 관내 지역업체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식재료 제공으로 안정적인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절교육관은 우리 고유의 전통과 미풍양속을 이해하고 체득하여 건강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고자 지난 2000년 개관했으며,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안양·군포·의왕 3개시가 손잡고 지난 2013년 5월 개소해 해당 지자체와의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학교별 친환경 식재료 공급실태 조사, 친환경 농산물 및 우수 식재료 보급, 학교급식 식재료 및 품목선정, 품질기준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안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립도서관 중 절반 정도가 열람실 내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이 연결되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학습을 이어가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도서관 측이 제공하는 인터넷실 좌석 수도 턱없이 부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가 운영 중인 시립도서관은 올해 개관한 삼덕ㆍ관양 도서관을 포함해 총 10여 곳에 이르며, 해당 도서관들은 일반열람실, 디지털자료실, 시청각실, 문화교실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10곳 가운데 절반 정도가 도서관 내 열람실 내부에 무선인터넷 공유기를 설치하지 않아 인터넷 강의를 듣기 위해 열람실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지난 1998년 3월 개관한 호계도서관의 경우 성인열람실, 청소년열람실(남ㆍ여), 자유열람실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어느 곳 한군데에서도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하다. 도서관 측은 노트북 이용객들을 위해 별도의 인터넷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좌석 수가 24곳에 그쳐 이용객들의 수요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루 평균 3천100명의 시민이 이용 중인 평촌도서관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813석의 대규모 열람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지만, 열람실 내부에선 인터넷 접속이 차단되고 있고, 석수도서관 역시 지상 3ㆍ4층에 있는 열람실 어디에도 인터넷 연결이 제한되고 있다. 박달도서관은 별도의 인터넷실 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도서관 측은 2층 디지털자료실 내부 한켠에 4개에 불과한 노트북 전용 좌석을 설치해 임시방편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시 준비생인 C씨(35)는 “인터넷 강의 이용률이 급증하는 요즘 시대에 열람실 내 무선 인터넷 연결이 제한되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인터넷실 좌석은 한정돼 있어 복도나 휴게실 등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곳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개관한 도서관들과 달리 기존 도서관은 열람실 내 무선인터넷 연결이 제한되고 있지만, 현재 이들 도서관 열람실 내부에 무선인터넷 공유기 설치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