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천명 입주 앞둔 덕천지구 안양시 교통체계 개선 총력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7동 덕천지구 입주에 맞춰 교통체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주택재개발이 완료된 덕천지구는 4천200여 세대에 1만2천여 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시는 이에 덕천지구 아파트단지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이 혼잡하거나 혼잡이 예상되는 도로의 체계를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주력, 현재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우선 2차선이었던 덕천지구 동측과 남측도로 등을 왕복 4차선에서 최대 6차선으로 확장하고, 비산대교와 안양천 서로 하부구간 접속지점 도로폭 확장과 함께 경사면을 완만하게 해 차량 흐름에 안전성을 기했다.또한, 주변 5곳에 교통신호등을 설치하고 주민들의 왕래가 잦아질 덕천지구 근린상가 앞에는 버스정류장을 신설, 주민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공사비 4억2천만 원을 투입한 덕천로~학의로 연결 비산교 하부도로 개선공사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이 구간이 좌ㆍ우회전 차로가 분리되고 왕복 2차로가 3차로로 폭이 넓어져 차량흐름이 원활해지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4일 완공을 앞둔 이 구간은 현재 9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안전을 감안, 앞으로 대형 화물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경찰서와 협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체계 개선과 이 일대 교통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 입주완료 시기에 맞춰 최적의 신호대기시간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차원으로 '겨울방학 철새탐조' 프로그램 일시 중단

안양시는 최근 확산되는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예방차원에서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던 ‘겨울방학 철새탐조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기간은 AI위험이 해제되는 시기까지다. AI는 지난 4일 기준으로 경기도내 7개소를 포함한 전국 18개 지역 69개 농가로 확산돼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추세다. 현재 관내 AI의심사례는 발생되지 않은 상태다. 시는 어린이들이 조류의 배설물 등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철새탐조 프로그램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각 초등학교에 발송하고 안양천생태이야기관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시는 AI위험 해제 시까지 안양천 일대 겨울철새와 야생조류의 폐사체나 질병의심 징후 발생여부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배설물을 수거해 바이러스 검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신고에도 즉각 현장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철새탐조 프로그램은 안양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됨에 따라 해마다 이곳으로 날아드는 겨울철새 관찰의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해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과정으로 예약을 통해 겨울방학 기간인 매년 1∼2월에 운영된다.

안양시,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 1위 선정 도지사 표창

안양시가 지난 5일 경기도가 실시한 ‘2016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1위에 선정돼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이 분야 3년째 쾌거를 이뤄내며 시의 정보보안 수준이 안정적임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정보보안 평가결과 우수기관에 뽑힌 3개 지자체 중에서도 84.0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명실상부 도내 최고임을 과시했다. 시는 각종 사이버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해 사이버보안관제센터에 정보보호 전문요원을 배치했고, 정보보안에 대한 전문성과 계속성 요구에 부응해 별도의 전문관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매월 1회 사이버보안진단의 날을 지정해 각 부서의 모든 개인PC를 대상으로 보안진단을 실시하는가 하면, 중요 제어시스템 보안점검, 기술지원이 만료된 운영체제(윈도우XP 등) 업그레이드, 사무실과 관용차량 무선도청 탐지, 영상정보처리기기 및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수탁 실태 점검, 개인정보영향평가 등을 통해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개인정보보호 제도적 장치로 ‘안양시 개인정보보호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최근 발생한 공무원시험 성적조작과 관련해서는 PC보안 특별점검을 벌이기도 했다. 또 시는 상대적으로 정보보안이 취약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총 41회에 걸쳐 1천800여명에게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추진하는 정보화사업 및 정보시스템에 대한 보안성을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 조치한 바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세우기 2016 한마음대회' 후원

법무부 법사랑위원 안양지역연합회(회장 안성철)이 주관하고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이 후원한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세우기 2016 한마음대회 및 송년회’가 지난 5일 오후 6시30분 평촌역사거리에 위치한 아르떼 컨벤션 7층에서 개최됐다. 김영종 지청장을 비롯한 검찰간부들과 법사랑 안양지역연합회 및 만안·동안·군포·의왕·과천지구 소속 법사랑위원 및 예술치료위원, 학교폭력예방자원봉사자, 이모삼촌결연청소년 등 2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년간 예술치료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 내 범죄예방활동을 담은 활동동영상이 상영됐다. 우수 법사랑위원에 대한 표창은 국무총리표창 대상자에 의왕지구 최병하 위원을 비롯해 법무부장관상 2명, 검사장상 6명, 지청장상 6명, 전국연합회장상 4명, 지역연합회장상6명 등 총 28명의 위원에게 전수 및 수여가 이뤄졌다. 또 소년범들에게 음악,미술,심리 치료를 통해 자아존중감 고취시켜 재범방지에 기여한 예술치료전문위원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일선학교에 출강하여 ‘멈춰’ 프로그램 보급에 헌신한 학교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김영종 지청장은 “법사랑위원들의 헌신적인 자원봉사 활동은 우리 사회를 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정이 넘치게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검찰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캠페인 전개

안양시가 지난 6일 안양역 일대에서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회장 이필운 시장)가 주관한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 관계공무원과 노사민정협의회 관계관, 지속발전가능협의회(상임회장 양숙정)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콜센터 상담후 인사하기’, ‘계산할 때 카드나 현금 공손히 전달하기’, ‘종업원에게 존칭어 쓰기’ 등의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 착용과 피켓을 든 채 일대를 행진했다. 또 관련 유인물을 행인들에게 배부하면서 감정노동자에 대한 따뜻한 미소와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시와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부터 관내 소재한 대형마트와 백화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에 따른 교육을 실시해오면서 당사자는 물론 해당업체 관계관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공동협약을 체결해 캠페인 상ㆍ하반기 전개와 교육프로그램에 더욱 내실을 기함은 물론, 시 보건소를 연계해 감정노동자들의 일터를 찾아 건강을 체크하는 ‘찾아가는 감정노동자 건강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감정노동자들도 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모두의 가족”이라며 “그들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곧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2의 안양부흥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나들가 모델숍 1호점 '썬마트' 와 2호점 '한사랑슈퍼' 개점

안양시가 올해 초부터 나들가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5일 나들가게 모델숍 1호점 ‘썬마트’(만안구 박달1동 20-11)와 2호점 ‘한사랑슈퍼’(만안구 안양3동 695-188)가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필운 시장 등 나들가게 관계인들이 참석해 모델숍 1호점 탄생을 축하하며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성공적 가게운영이 되기를 기원했다. 나들가게 지원사업은 최근 진출이 두드러지는 대형 할인마트와 대기업 슈퍼마켓 및 편의점에 막혀 힘겨워 하는 동네가게를 육성시키기 위한 사업이다.중소기업청이 주관하며 ‘나들가게’란 명칭은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며 나들이 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올해 초 나들가게 지원사업 선도지역에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3년 동안 국비 포함 12억5천만원을 동네가게 활성화 자금으로 지원한다. 시설현대화, 숍in솝, 상품배열, 사업 컨설팅, 점주역량강화교육 등 시설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으로 대형할인마트나 편의점에 뒤지지 않는 쇼핑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현재 관내에는 이날 오픈한 두 개소를 포함해 모두 10개의 나들가게 모델숍이 선정돼 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에 개점한 나들가게 모델숍들이 모범적으로 운영돼 내년에는 더 많은 선정과 지원이 이뤄지고,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철 소외계층 따뜻하게 안양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양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많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ㆍ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등을 위한 T/F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과 행방불명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가족구성원 중 질병 또는 발달장애가 있어 경제적 부담이 과중되는 가구, 오랜 기간 사회보험료를 체납했거나 단전ㆍ단수된 가구, 겨울철 난방에 힘겨워하는 에너지 빈곤층 등이다.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홀몸 어르신,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족, 가족 간 학대가 이뤄지는 가구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시는 무한돌봄센터와 각 동 등을 통해 기초수급가정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반장, 가스·전기검침원, 야쿠루트 배달원 등에 대해서도 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굴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이들 유관 기관과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일반 주민들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와 보건복지콜센터(129), 인터넷 홈페이지 ‘복지로’(www.bokjro)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위기에 처한 가족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무한 돌봄 희망편지함’도 동안보건과(구 동안구 보건소)와 안양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했다. 시는 추가로 발굴되는 가구에 대해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생활이 극히 어려운 빈곤계층으로 분류되는 가구는 노인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서비스 등의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차상위계층으로 확정되는 가구에 대해선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방문 상담과 함께 후원물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소외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관심을 갖고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발굴하면 즉시 동주민센터나 시·구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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