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 안양지구대는 올해 연말까지 각종 범죄의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의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청소년 보호 활동’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안양지구대가 담당하는 안양역ㆍ안양일번가는 평소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지구대는 수능이 끝난 지난달 17일부터 청소년 출입이 빈번한 상가 주변 골목길 및 공원을 중심으로 주ㆍ야간 순찰 및 예방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 마트, PC방과 노래방, 술집 등 유해업소를 방문해 업주와 종업원을 상대로 청소년 위해행위 단속 대상과 처벌규정 등을 홍보하며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과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이정달 지구대장은 “청소년 탈선 예방과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내 청소년 밀집 지역과 유흥가 일대를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청소년 탈선을 막기 위한 선도활동에는 경찰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2일 이필운 시장과 김대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덕원인도교 개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학의천을 횡단하는 인덕원인도교(관양동 850번지 일원)는 시가 사업비 12억5천여만 원을 들여 개통했으며 길이 64m·폭 4m규모인 흰 색상의 튼튼한 철재구조물로 안전과 미관이 고려된 것이 특징이다. 또 조명이 설치돼 있는데다 횡단하는 도중에는 물 맑은 학의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당초 이 인도교는 비좁고 주민들 이용에 불편함이 있어, 지난해 철거된 후 12월 착공된 지 1년 만에 폭 2m가 확장된 인도교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필운 시장은 “그간 통행이 불편했음에도 공사 진행에 협조해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롭게 단장한 인덕원인도교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안양시건축문화상페스티벌 전시회가 지난 1일 시상식과 함께 오는 9일까지 안양시청 홍보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수작 18점을 포함해 건축문화상페스티벌에 출품됐던 38점이 사진과 모형형태로 시민과 만난다. 우수작 18점은‘아름다운건축물’ 부문 8작품, 계획부문 학생부의 건축설계부문 7작품과 도시디자인부문 3개 작품 등으로 건축 및 디자인분야 전문가와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각각 선정됐다. 지난 1일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우수작 18점을 출품한 설계 및 시공자와 건축주 등 34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최고 미관 건축물을 뽑는 아름다운건축물 부문에는 ㈜네비웍스 사옥(관양동 1735-2)이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상은 ‘호계3동 복합청사’와 ‘L-PLUS2’(안양동 1319)가 차지했고, 동상에는 ‘굿텔’(호계동 76405), ‘이즈미디어’(관양동 1739-5), ‘유미제’(柔美齋/박달동 925-3) 등 3개작품에게 돌아갔다. 대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계획부문을 살펴보면 계원예술대 건축디자인학과(김종구·조서아) 학생이 출품, 수리산 순교역사관을 주제로 삼은 ‘ALONG THE SAINT WAY’가 건축설계부문 최우수에 뽑혔다. 또 도시디자인부문에서는 인하대학교 건축학과(이학주) 학생이 출품한 ‘NC(Natural and Culture) Street’가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계획부문에서는 이밖에도‘노인농업공작소’(Green box),‘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 중앙시장 리모델링 모습인 ‘Freedom of Activity’, 문화작업장인 ‘Art laboratory’,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문화시설인 ‘Top tree house + playground’ 등 모두 10개 작품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앞으로도 안양시 시정홍보위원으로서 지역주민의 눈과 귀가 돼 관과 민이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며 성장의 도시로 불렸던 1990년대부터 ‘제2의 안양 부흥’을 슬로건으로 내건 현재까지, 시민들에게 안양시를 알리기 위해 두팔을 걷어부치며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있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윤성희 안양시 시정홍보위원 총무(56)다.윤 총무는 지난 1994년 이석용 시장 재임 당시부터 현 이필운 시장 체제까지 무려 22년 동안 시 홍보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던 윤 총무는 시의 주인인 시민들에게 시의 정책 방향과 시정활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 시정홍보위원 활동을 시작했다. 윤 총무는 “가끔은 시정홍보위원의 역할이 시장님을 홍보하는데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시 31개 동의 시정홍보위원 62명은 각자 자신들의 본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로지 안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각 동의 주민들과 시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총무의 언급대로 홍보위원으로서 시 정책을 올바르게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매월 시 월례회의에 참석해 주요 시정 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육받고, 각종 행사에 참여해 시정 소식지 등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토대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윤 총무는 지난 2006년 1월 시로부터 시정홍보위원 10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했다. 이후 지난 2015년 2월 시정홍보위원 총무로 위촉, 임원으로서 62명에 달하는 시정홍보위원들을 이끌고 있다.지난 4월에는 시정홍보위원 전원이 전통시장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중앙시장을 방문, 시장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현재까지도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장보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이에 앞서 3월에는 올해 안양 최대 행사인 ‘제5회 APAP(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홍보를 위해 ‘APAP작품 투어’에 나서며 전문가로부터 각 작품에 대한 예술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를 각 동 주민들에게 전파, 성공적인 APAP 개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시가 추진한 버스도착알림판, 학의천변 수풀 재정비, 삼덕공원 미화정리 등의 정책이 이뤄지게 된데는 평소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한 윤 총무의 노력이 담겨 있다.윤 총무는 “20년 전과 비교해 시가 이뤄낸 많은 발전 중 우리 시정홍보위원들의 활동도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활동이 시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믿음을 잃지 않고, 60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정소식 전달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제227회 시의회 정례회(제2차) 기간 중인 지난 30일 학의천 수촌교 하부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하천우회차로 정비 및 부족한 자전거도로를 확보한 수촌교 구간을 점검하고, 향후 제방 산책로 연계성 확보를 위해 다른 구간 개선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선화 위원장은 “수촌교 하부 정비공사로 인해 산책 및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12월 한달 동안 석수2동 주민센터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원 100여명을 모집한다.대상은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주민으로 석수2동이나 안양2동 등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100명 안팎을 모집해 석수2동 도시재생 추진에 따른 주민협의체를 구성, 월 1회 정기회를 열어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한다.마을리더 양성교육과 도시재생대학 등도 내년 2~6월 운영, 도시재생에 따른 선진지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지역 현안과 문제점 등을 도출해 해결방안을 강구하며 마을계획 수립과 발표기회 등도 마련한다. 과정을 이수하면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까지 활동한다. 한편, 수2동 주민센터 일원 59만㎡에 조성될 도시재생사업은 올해 5월부터 오는 2018년 1월까지 용역이 착수된 상태며 6월에는 주민설명회가 열린 있다.
안양시와 서울 성북구가 한국 근대건축의 거장 김중업(1922∼1988) 선생이 남긴 건축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와 성북구는 석수동 소재 김중업박물관과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김중업 리모델링 주택,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유물의 가치를 공유하고 선생의 유품 등을 상호 대여해 전시회를 여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협업한다. 석수동 예술공원로에 위치한 김중업박물관은 제약회사 유유산업 안양공장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안양시는 유유산업 공장이 이전한 이듬해인 지난 2007년 공장을 매입해 인근의 안양예술공원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을 토대로 지난 2014년 3월 김중업박물관을 개장했다. 김중업 주택은 인근에는 노후화된 주택이 많아 일부는 재개발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도 했으나,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이후 기존 마을을 보전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김중업 리모델링 주택을 문화예술공간 등 도시 재생 사업을 위한 공공기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1950년대 초 근대건축의 거장인 프랑스의 르 코르뷔지에(1887~1965)를 사사한 김중업은 프랑스 현대 건축과 우리 전통 건축 양식을 토대로 한국 건축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는 30일 오전 동안구 관내 2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일제히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 발자국’ 캠페인을 실시했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앞에 노란색 정지선과 발자국을 그려 넣어 어린이들이 신호대기 중에 차도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보도 내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의 특수시책이다. 이날 평촌동 동안초등학교 앞에서는 경찰과 안양시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횡단보도 앞에 ‘양옆을 살펴요’ 안내 스티커와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노규호 서장은 “노란 발자국이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한 시설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개편된 시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도로굴착공사 지역에 대한 실시간 위치안내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전국 최초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방식이 도입된 도로굴착공사 위치안내서비스는 시 홈페이지에 탑재된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지하시설물 DB구축이나 이와 관련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의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해 자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수입창출 효과도 기하게 된다. 오픈API는 인터넷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웹 검색만을 제공받는데서 더 나아가,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특히 지하시설물 DB구축이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체에서 주로 시도되고 있는데, 현재 관내 3개 업체가 이를 활용해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을 제작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네티즌들에게 부합하고자 새롭게 개편한 시 홈페이지에 공공데이터 포털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많은 유망기업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데이터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는 지난 28일 안양대학교 아리관 소강당에서 대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통일세미나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대학가에 주체사상을 처음으로 제기한 주사파 학생운동의 핵심리더였던 김영환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 연구위원은 “북한주민을 하루빨리 고통에서 건져내고 민족사적인 숙제를 하기 위해서 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철저하게 통제되고 조직돼 온 사회임을 언급하며 김일성을 만나고 온 이야기와 북한의 한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호 안양시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북한의 실체에 대해서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와 안양대학교 복지행정연구소는 연구교류협정을 통해 매년 합동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두 기관은 올해로 15회에 이르는 통일현안 공동연구와 합동학술세미나 및 특강개최를 통해 통일복지사회의 구현과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공동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