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설관리공단, ㈜모두컴퍼니와 주차장 공공데이터 선제적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은 지난 28일 ㈜모두컴퍼니(공동대표 김수남·김동현)와 주차장 공공데이터 선제적 지원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두컴퍼니는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한 주차장정보 공유 플랫폼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개발해 효율적 주차 문화를 정립하는데 일조, 금년도 정부3.0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IT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설관리공단 측은 관내 56개소 공영주차장의 위치, 요금, 면수, 운영시간 등의 공공데이터를 수시로 ㈜모두컴퍼니에 제공하게 되며, 이를 제공받은 ㈜모두컴퍼니 측은 ‘모두의 주차장’애플리케이션에 신속히 적용하게 된다. 기존에는 최신정보를 취득하려는 민간기업의 경우 수시로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점검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 협약을 통해 공단 측이 선제적으로 데이터를 보내옴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빠른 주차장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윤정택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공공데이터의 개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선진적 주차문화를 정립하는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 홈피 민원게시판 특정사업 민원글로 ‘몸살’

안양 시민들의 민원소통창구로 활용되는 시 홈페이지 ‘안양시에 바란다’ 민원게시판이 최근 특정 사업과 관련된 민원으로 도배되고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시정 건의사항과 민원 및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접수받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안양시에 바란다’ 민원 게시판을 개설, 운영 중이다. 시는 이 게시판에 민원이 접수되면 해당 민원인에게 담당 부서를 통해 처리 결과를 통보해주고 시 담당이 아니면 해당 지자체나 정부 등에 이송ㆍ이첩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 게시판에 시가 추진하고 있는 특정 사업에 국한된 민원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담당 부서의 업무 과중은 물론 애초 개설 취지와도 어긋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여 동안 1천563건의 민원 신고 중 60%가 넘는 980건이 시가 추진 중인 새물공원 조성사업과 관련된 민원 글인 것으로 집계됐다.실제 게시판에는 ‘새물공원 특정 동호인을 위한 공원이냐?’ , ‘새물공원 체육시설 반대’ , ‘체육시설 유치 배경에 대한 해명요구’ 등 체육시설 설치 반대를 요구하는 민원 글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월별로는 지난 10월 496건의 민원 사안 중 53.2%인 264건, 지난달 467건 중 54.3%인 254건 등 절반 이상이 새물공원 조성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달은 600건의 민원 가운데 77%인 462건으로 집계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새물공원 조성사업은 시가 내년 9월까지 3천218억 원을 들여 안양ㆍ광명 경계에 있는 박달동 655 일원 10만3천여㎡에 박달 하수처리장 지하화(하루 25만t 처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하수처리장 지상에는 테니스장(8면), 풋살장(2면), 족구장(2면), 농구장, 야구장(축구장) 등을 갖춘 새물공원(6만7천㎡)이 조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새물공원 조성 예정지 인근 아파트를 분양받은 광명 역세권 주민들과 안양 시민들은 애초 공원부지 전체가 녹지공원으로 조성될 것으로 알고 체육시설은 특정 회원들의 전유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각계각층 시민들의 시정건의 사항과 민원이 접수돼야 할 민원게시판이 특정 민원과 관련된 글로 넘쳐나고 있다”며 “이미 해당 건에 대한 충분한 민원 제기로 검토가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건의사항들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경관개선공사 마친 안양시청사 앞 광장 ‘시민 개방’

안양시가 청사 앞 광장 경관개선공사를 완료, 지난 24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관개선공사가 이뤄진 청사 광장은 소통마당, 화합마당, 그린카펫, 화이트 가든, 솔향원, 잔디마당 등이다. 6개 파트로 나눠 파고라, 벤치, 수목경관 등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특히, 일정한 간격으로 점등을 반복하는 소통마당의 버들 조명과 다양한 형태로 지면을 비추는 바닥 조명과 트리 조명 등 형형색색의 불빛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사를 시작하면서 청사 앞 도로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대신 지하보도의 캐노피(닫집 모양의 차양)를 철거하고 보도 턱을 없애 접근성도 높였다. 내년 1월에는 이곳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현재 경비실을 내년 3월까지 쉼터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청사 광장을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조성,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게 됐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제2의 안양 부흥에도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관개선 공사는 시가 7억 원을 들여 시와 시의회 청사 부지(5만5천67㎡)에 꽃동산과 포토존, 이벤트 공간 등 개방형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청사건물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연성대 , 2017학년도 정시모집 251명 선발

연성대학교(총장 오금희)는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2천319명 중 약 10.8%에 해당하는 251명을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오는 1월3일부터 13일까지다.246명을 뽑는 일반전형의 일반학과는 수능 71%, 학생부 29%를 반영하는 수능 중심 전형으로 치러진다.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학과는 수능 46%, 학생부 18%, 면접 36%의 비율로 반영하며,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는 수능 56%, 학생부 22%, 실기 22%의 비율로 합격자를 선발한다.면접고사를 시행하는 학과는 호텔조리전공, 호텔외식경영전공, 사회복지전공, 군사학과, 관광중국어전공, 호텔관광전공, 항공서비스과이며, 실기고사는 스포츠케어과에서 실시된다.5명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은 식품영양과, 메이크업전공, 디지털미디어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학생부 100%를 적용하며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일반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특별전형(특성화고)은 특성화고 등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국어, 수학, 영어 중 제일 높은 1과목,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에서 제일 높은 1과목씩 반영하고 학생부 성적의 경우, 2학년 전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면접고사와 실기고사는 내년 1월20일에 시행될 예정이며, 합격자는 2월3일에 발표한다.임정석 입학지원팀장은 “정시모집은 특히 최초 불합격하더라도 추가합격기간이 길며, 대학 간 이동이 많아서 포기하지 말고 내년 2월10일 이후부터 시작되는 추가합격자 통보를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안양=양휘모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