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향사랑 기부제’ 연착륙 준비…조례 제정

안양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조례제정 등에 나섰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된 행정안전부 시행령이 이달 중 공포되면 상위 법령이 규정하는 내용을 담을 조례를 제정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은 지난해 10월19일 공포됐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제도는 고향에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을 공제해주고 10만원을 초과하면 16.5% 공제한다.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취약계층·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에 쓰인다. 시는 이를 위해 ▲답례품 및 답례품 공급업체의 선정·운영 등 규정 ▲고향사랑기금의 설치·운용 및 관련 위원회 관련 내용 규정 ▲고향사랑기금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조례 시행 전 기금운용위원회 구성·운용, 답례품의 선정, 공급업체 공모 등의 절차이행규정 등을 담은 내용의 조례를 추진한다. 이달 중 조례안 검토보고와 입법예고 및 조례·규칙심의회 안건 상정을 거쳐 다음달 시의회 심의를 받고, 오는 10월 중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조례가 공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관련법을 제정한다면 이에 맞춰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박용규기자

안양시 아파트 리모델링 재정비안, 11월 고시 예정

안양시가 ‘2025 안양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을 마련, 추진한다. 해당 재정비안은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다. 경기도 도시계획위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 고시된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해당 제정비안은 세대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인한 도시 과밀과 이주수요 집중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지난 2016년 기본계획을 처음 수립한 이후 5년이 지나 재정비시기가 도래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의 목표 및 기본방향 ▲도시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 검토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재검토 ▲단계별 리모델링 시행방안 ▲공동주택 저에너지·장수명화 방안 ▲리모델링 지원방안 등이다. 우선 지역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은 1기 신도시인 평촌의 아파트단지 54곳을 포함한 모두 308곳에 4만1천401세대다. 시는 이들 단지가 모두 가구수를 늘리는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는 가정 하에 기반시설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상하수도·하수시설·공원 및 녹지·학교 등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 리모델링으로 인한 세대수 증가를 충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모델링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택난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단계로 구분해 허용총량도 설정했다. 단계별 허용총량을 초과하는 경우, 허가 우선순위 평가항목에 따라 단지별 평가 점수를 산정해 허가 우선순위를 두도록 했다. 아울러 리모델링 사업 전담조직 및 지원센터 운영 등 행정·재정적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재정비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증가하는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며 “해당 재정비안이 시행되면 행정·재정적 지원을 뒷받침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박용규기자

‘사회적 공유가치 실현’ 김동규 K-water 한강유역본부장

“사회적 공유가치 실현을 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전국에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공급하는 댐용수 및 광역상수도 42개 직접고객(지자체, 중소기업 등)에 총 36억원의 요금감면을 실시한 김동규 본부장은 이렇게 말했다. 경제적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그는 “주민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처럼 K-water 한강유역본부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위기 극복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유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우선 코로나19로 소비가 급감한 농가 소득 증대를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온·온프라인 장터를 운영, 민·관 지역상생을 실현 중이다. 김 본부장은 “이달 중 복숭아 농가와 협업, 직원 대상 팝업 스토어를 개최해 총 1천200만원 상당의 복숭아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물’이라는 기업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강유역본부는 지난 1990년부터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시행하고 있다. 댐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복지증진·소득증대를 위해서다. 댐 주변지역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험과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열악한 환경을 가진 곳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2020년 4월부터 시행 중인 1대1 방문의료 통합 돌봄서비스다. 관할 구역 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 수행을 위해 개인별 차량 지원 및 방문진료에 나서고 있다. 또 공기업 최초로‘물사랑나눔단’이라는 봉사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04년 7월 창단된 해당 동아리는 공기업 최초로 직원들이 1%의 급여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데 쓰이고 있다. 이밖에도 문화공간과 휴식처 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에서 운영 중인 정수장 유휴 수도부지를 활용해 ‘남양주 어린이 숲밧줄 놀이터’를 조성했다. 아울러 생활 속 탄소를 줄이자는 취지로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에 ‘방울이 녹색쉼터’를 조성, 탄소 줄이기 방법 공유하고 있다. 김동규 본부장은 “이외에도 댐 주변지역 주민의 복지향상과 함께 고용과 수익을 책임지는 자립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해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며 “한강유역본부는 늘 주민과 함께하고,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박용규기자

초원한양 1차 안전진단…리모델링 속도

1기 신도시인 안양 평촌동 일대에서 아파트 리모델링이 추진되는 가운데, 초원한양아파트가 1차 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 3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시는 주택법 규정을 토대로 안전진단기관을 선정하고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한양초원아파트에 대한 1차 안전진단에 나선다. 증축형 리모델링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안전진단 기간은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다. 사업비용은 6억6천900만원이다. 해당 비용은 리모델링주택조합이 부담한다. 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이 지나고 안전진단 A~E 등급 중 B와 C 등에 해당하는 등급을 받으면 추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련법 규정을 토대로 1차 안전진단에 나선다"며 "내년 4월쯤 안전진단 용역 준공 및 용역비 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기 신도시인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대에 들어선 초원한양아파트는 1993년 11월 준공됐다. 11개동, 최고 23층, 총 870세대 규모다. 이 단지는 3개 층을 높이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6층에 11개동, 1천세대로 거듭날 계획이다. 늘어나는 130가구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주민 동의율 70%를 넘겨 시로부터 리모델링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리모델링조합 설립요건은 주민 동의율 66.7%를 넘겨야 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선정됐다. 이처럼 빠른 사업을 원하는 주민들이 모이면서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내달 1차 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 단지 내 조합원들은 리모델링에 대한 열망이 높다. 사업이 순항 중인 만큼 성공적으로 안전진단을 마치고 다음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박용규기자

안양대, ㈜옴니씨앤에스와 정신건강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

안양대학교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옴니씨앤에스와 가상현실 기반 정신건강 관리 및 훈련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식에는 박노준 안양대 총장과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신건강 관리 VR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과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다중참여형 가상현실 플랫폼 기반 정신건강 개선 게임 기술 연구 및 개발 ▲게임 콘텐츠 분야 혁신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 ▲다중참여형 가상현실 플랫폼 기반 정신건강 사업화에 대한 자문 ▲학술·연구의 증진 및 정보 교류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 증진에 필요한 사항 추진 등이다. 박노준 안양대 총장은 “멘탈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옴니씨앤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안양대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 개발 역량과 ㈜옴니씨앤에스의 뛰어난 기술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옴니씨앤에스는 생체신호 기반의 ‘One-Stop Mental Healthcare Solution’, ‘ 옴니핏 (OMNIFIT)’ 을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박용규기자

[의장에게 듣는다]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제9대 안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재선의 최병일 의원이 당선됐다. 최 의장은 "시민 중심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로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올해 의정활동 목표는. 제9대 안양시의회를 이끌어가는 의장으로 선출돼 영광이다.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하라는 명령으로 본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모습으로 있는 ‘시민중심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올해 의정활동 목표는 그간 처리하지 못하거나 새롭게 떠오르는 지역의 현안사항, 눈에 띄지 않지만 꼭 해결해야하는 민원을 발굴해 앞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펼칠 9대 시의회의 방향을 잡는 것이다. -시의회 운영 목표는. 9대 시의회는 여·야 11대 9로 구성됐다. 이는 시민들께서 ‘협치’라는 시험대에 올렸다고 생각한다. 지난 제276회 임시회 때, 여·야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순조롭게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의회를 이끌어가는데 있어 당을 떠나 ‘협치’와 ‘소통’이라는 가치 아래 일방의 기준으로 문제점을 구분하지 않고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며 대안을 찾겠다. 아울러 젊고 유능한 초선의원들이 많이 선출된 만큼 능력 있는 의원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회 안팎의 기반과 분위기를 조성해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 -현안 사업은 의회 차원에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안양은 서울과 이어져 있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2007년 63만여명의 인구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된 인구유출로 경기도내 다른 시와 비교해 인구 순위가 역전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나를 비롯한 의원들은 청사 이전 및 대기업 유치를 비롯해 안양교도소 이전, 박달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신도시 특별법 제정 등 여러 사업들이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법 제정 및 예산 조정 등 의회가 가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시급히 해결해야할 현안은. 1기 신도시 재정비다. 이를 위해 1기 신도시가 있는 지자체와 추진 계획을 하나로 묶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최근 경기도에서 1기 신도시 재정비 TF를 발족, 첫 회의 개최를 준비 중이고, 안양 평촌 등 아파트 단지에서도 재건축 준비위 구성에 나서는 등 민·관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회 차원에서도 성공적인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사업 추진 과정 중 시민, 집행기관과 함께 언제든지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겠다. 안양=김형표·박용규기자

안양도시公 사장 공백 장기화 우려… “내달 임용 목표"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의 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맡은 사업시행사로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의 실행동력도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배찬주 전 사장이 지난 5월31일 임기가 끝난 뒤 2개월 가까이 비어 있다. 현재 개발사업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 중이다. 공사는 시 산하기관으로 사장은 임원추천위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후보를 시에 추천하면 시장이 사장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한다. 이런 가운데, 공사는 지난달 1~17일 사장 등 임원 후보 서류 접수를 받았다. 임기 3년 사장직에 6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서류 접수 마감일로부터 2개월 가까이 되는 8월 둘째주 중 채용면접일정이 잡히면서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시 산하기관장 면접은 서류접수 마감일로부터 2주 이내로 진행돼왔다. 이 때문에 사장 채용이 지연되면서 공백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적격자가 없으면 다시 공모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공사가 맡고 있는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수장 공백 장기화로 사업추진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박달스마트밸리가 대표적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달 22일 새 도시개발법이 개정되면서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지난 1월 재심사를 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다. 이런 결정에 A컨소시엄은 법원에 재심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인용 된 상태다. 음경택 안양시의회 부의장은 "공사가 맡은 현안 사업이 있는데, 공백이 길어지면 사업 실행 동력도 떨어지고 일정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총제적 난국"이라고 우려했다. 공사 관계자는 "다음달 둘째주 면접을 진행하고, 같은달 말이나 9월초 임용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최선을 다해 공백 장기화 우려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박용규기자

장명희 안양시의원 "흉물 방치 원스퀘어 철거 늦어진 건 소극행정 때문"

24년간 흉물로 방치된 안양역 앞 원스퀘어 건물 철거가 늦어진 것은 안양시의 소극적인 행정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장명희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의회 의원은 27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양시는 지난 3월 시민들에게 7월 중 원스퀘어 철거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아직 철거가 시작되지 않고 원스퀘어는 그대로 서있다. 이는 안양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져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2012년 원스퀘어 건물은 지금의 건축주에게 소유권이 이전된 후 안양시에서 철거를 요구하며 보낸 공문은 연평균 3.2건에 불과했다. 폐건물이 노후돼 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지만, 건축주의 안전조치는 2018년 단 한차례 뿐이었다. 특히 24년간 해당 건물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한 안양시의 행정조치는 단 한건도 없었고, 안전사고 현황을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그동안 안양시는 ‘사유재산이라 어쩔 수 없다. 건축주의 자력개발을 기다려야 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별다른 조치 없이 시간만 흘러보냈다”고 지적했다. 안양시의 이런 방관 속에서 건축주는 또다시 철거를 지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3월 철거가 7월로 한차례 미뤄진 데 이어 7월이 되자 철거비용이 증가했다는 이유로 철거계약을 맺은 업체와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주와 철거업체 간 갈등이 장기화되면 원스퀘어 철거는 지연될 수 밖에 없다. 이에 장 의원은 올 3월 공사중단 장기방치건축물 법이 통과되면서 정비사업의 주체가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 구청장으로 변경됐고, 강제철거 후 지자체로 소유권이전도 가능하게 된 사례를 들며 안양시의 결단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올해 안양시 적극행정 중점과제에 원스퀘어 정비사업이 들어가 있다”며 “그간 문제를 방관해온 점을 반성하고 소극행정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안양=박용규기자

신인가수 된 최대호 안양시장, “노래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 주고파”

“우리는 가슴을 맞대고 힘들 때는 부둥켜안고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나는 너만이~” 이 노래 제목은 ‘너만이’. 3년 전 음반을 낸 신인 가수의 노래다. 그런데 그 신인 가수가 기초자치단체장이다. 바로 최대호 안양시장이다. 이 노래는 최 시장이 아내를 생각하며 직접 가사를 썼다. 최 시장의 음반에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시름에 빠진 시민과 자영업자에게 힘내라는 의미의 ‘나는 나는 당신 편’, 이왕이면 멋지게 살아보자는 내용의 ‘이왕이면’ 등 모두 3곡이 실렸다. 앨범 제목은 ‘나는 나는 당신편 이왕이면’이다. 노래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소문 난 최 시장이 자신의 사연을 담아 음반을 낸 것은 실패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선 것과 무관하지 않다. IMF시절 사업 실패로 겪어야 했던 좌절감,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11년 간 모신 아내의 희생, 그리고 희망을 잃지 말라고 응원해 준 가족의 사랑, 이런 삶의 애환을 가사에 담았다. 최 시장 음반을 낸 것은 가까운 지인 외에는 모른다. 음반이 나오고 얼마 후 코로나19가 창궐했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당시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음반은 코로나19 창궐 전에 제작됐지만,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음반 발표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반을 내면서 어려웠던 지난날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지역사회를 위한 소금 같은 사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향후 2곡의 노래를 담은 음반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는 ‘사연’보다는 ‘희망’을 주자는 의미다. 다만, 이 계획은 현재 진행 중이다. “예전 강은경 작사가를 만났을 때 농담으로 곡을 달라고 했는데 진짜 2곡을 보내줬다. 이 곡은 김형석 작곡가와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직 무소식”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시장으로서 안양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이와 함께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안양=김형표·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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