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께 안성시 일죽면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차로를 변경하던 코란도 차량이 SM5 차량과 부딪힌 뒤 25t 화물차와 벤츠차량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코란도 차량이 전복돼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70대 남성과 동승자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SM5 차량에서도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중부고속도로 낙타고개 부근부터 2개 차로 전체가 1시간 가까이 통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성 동신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본격 시행된다. 안성시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결과 지난해 지정된 소부장 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이 확정되고,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산업법에 따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수요-공급기업 공동 R&D,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반도체 소부장 인력양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약 411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특화단지 조기 조성을 위해 규제개선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4월 보개면에 위치한 동신 일반산업단지(면적 157만㎡)를 대상으로, 산업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공모해 7월 지정됐다. 이번 맞춤형 지원방안에 따라 CMP 장비 등 기술개발, 반도체 소부장 실증·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지역대학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재직자 교육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하여 2028년까지 시행한다. 동신 소부장 특화단지는 국내 반도체 장비·소재·인력 공급망 자립을 목표로, 케이씨텍, 코미코 등 반도체 관련 40여개 소부장 기업이 입주계획으로, 2027년 공사착공 및 분양 후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단지 내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여 실무형 현장 인력을 양성하고,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인력 등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신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맞춤형 지원방안 시행으로 인근 용인, 평택과 연계해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반도체 인력 공급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성시가 위기 가구에 대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공도읍 20~70대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을 집중 발굴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법정 저소득 1인 가구로 부부 모두 65세 이상이거나 질병과 장애 등으로 근로능력이 없는 경우다. 책정된 보장 기준보다 소득 인정액이 현저히 낮은 경우는 2인 가구도 해당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추천 등을 통해 선정되고 담당 공무원이 전화 상담 및 가정방문 등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한 후 서비스를 지원한다.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위기 신호 감지 가구에 신속 대응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한편 돌봄체계에 적극 나선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한편 공도읍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8%를 차지해 경기도내 30%, 안성 전체 평균 36%보다 높다.
안성시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재정을 신속히 집행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정부로부터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시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성시의 최우수 선정은 지난해 상반기 전국 우수 기관에 이어 최우수 기관까지 성과를 올리는 금자탑을 쌓았다. 시는 지난해 1조2천527억 원을 집행해 지방 교부세 등 세수 감소에 따른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건설경기침체 등 민생안정 지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하는 등 경기 충격을 완화시키는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대규모 투자사업의 적극적인 관리에 따라 전년 대비 약 468억을 추가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경제활성화에 행정력을 모았다. 김보라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물가상승이 가시화되고 건설경기가 침체돼 지역경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문화원과 한경국립대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성문화원은 27일 한경국립대에서 박석규 문화원장,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등 양측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 교육과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합의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5개항을 약속했다. 또, 문화예술 교육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양 기관과 단체가 상호 협력한다. 시설 및 인력 활용, 보유 사료 공동 이용, 학술연구, 문화예술 발굴·복원·보전·계승 등을 합의했다. 이원희 총장은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은 문화에 많은 관심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성문화원이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석규 문화원장은 “논어에서 유래한 온고지신에서 알 수 있듯이 전통을 배우고 계승하는 일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토대다. 한경국립대의 젊은 문화와 학술이 접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안성시가 아름다운거리 조성과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8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2024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안성제3일반산업단지에 청년문화센터 건립비 162억원 중 60억원과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비 50억원 중 20억원 등 80억원의 국비를 각각 확보했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같은해 7월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청년근로자 등 수요조사 등을 통해 건축 연면적 2천㎡에 지상 3층 규모로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멘탈 힐링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거리는 동광아파트에서 산업단지까지 약 1.2㎞ 구간에 산책거리와 경관거리,전기차 충전소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기업 혁신과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사업 본격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소부장특화단지인 동신일반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존 노후화된 산업단지 개선사업을 확대해 부족한 편의와 복지시설을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이울러 청년들의 유입을 통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아름다운거리를 조성해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을 많이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청년을 지원하고 주민과 기업에 이익을 주는 상생의 문화융합공간으로 필히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안녕!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차가 왼쪽·오른쪽에서 오는지 보고, 걷기 신호등 불이 들어왔는지 꼭 확인하세요.” 안성경찰서(서장 오지용)가 미래 꿈나무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고자 길거리에 나섰다. 서는 26일 오지용 서장, 김보라 시장, 심상해 교육장, 모범운전자회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은 새 학기를 맞아 등굣길에 나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어린이들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어 주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오지용 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전지킴이에 나선 기관과 사회봉사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찰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 시설관리공단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가 하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친화적 경영실천으로 기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다음달부터 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사용에 따른 체육시설물 이용 현금 수납 제로화를 추진해 현금 없는 시대에 부응하고 부패방지경영시시템을 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안성맞춤구장과 테니스구장,배드민턴구장 등 체육시설 6곳 사용료에 대한 현금 및 계좌입금 결제방식을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공단은 또 소프트테니스 등 강습료 결제는 한달간 계도기간을 갖고 오는 5월1일부터 전면 카드결제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공단의 투명한 세외수입 경영은 부패리스크를 사전에 차단시켜 공단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가운데 공단이 정부 주관 2023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서비스 평가 결과에서 경기도 내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다. 종합만족도는 전년 대비 0.5점 상승한 89.3점으로 시설관리공단 97곳 평균대비 3.12점이 높고 지방공기업 383곳 전체 평균보다 7.6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그동안 시민 대상 모니터요원을 구성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환경과 행정서비스 개선 활동을 추진했으며 친절 마인드 향상을 위한 부서별 친절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고객중심의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화 친절도 서비스 품질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전 직원 모두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서비스 행정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정찬 이사장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욱 고객 눈 높이에 맞는 고객 친화적 경영실천에 앞장설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안성소방서(서장 배영환)가 농번기를 앞두고 영농 소각물 소각 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밭과 논에서 발생하는 잡풀과 영농 소각물 소각시 봄철 강풍에 의한 불씨가 인근 임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는 26일 논두렁 밭두렁 영농 소각물과 잡풀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한 임야화재를 막기 위한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서는 대형산불 대비 초기 진화 대응대세를 유지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와 사전 신고 안내, 임야화재 취약지역 선정은 물론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각 읍면동사무소 전광판 활용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농민들이 논과 밭에서 발생하는 영농 소각물을 현장에서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를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소각 행위는 최근 5년간 안성 관내 임야화재 발생건수가 약 50건으로 모두 부주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서 통계에 나타났다. 이에 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영농부산물 소각 시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임야 등으로 날아갈 때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배영환 서장은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산과 들의 화재 원인은 부주위가 가장 많이 차지하는 만큼 등산객과 농민들의 주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23일 0시 13분께 안성시 대덕면 삼한리의 한 자동차 시트 스펀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약 3시간 만인 오전 3시 1분께 완전히 꺼졌으나 철골조 구조의 공장 1개 동(666㎡)이 모두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억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