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특례시 맞게 행정구역 갖춘다…5개동 신설

고양시는 행정동 6곳의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행정동 5곳을 신설한다. 12일 고양시에 따르면 행정구역 조정 대상 동은 덕양구 흥도삼송행신3동,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서구 탄현송산동 등이다. 흥도동과 삼송동은 3개동(흥도삼송1삼송2동)으로 조정신설되며 행신3동은 행신3동과 행신4동, 중산동은 중산1동과 중산2동, 탄현동은 탄현1동과 탄현2동, 송산동은 덕이동과 가좌동 등으로 각각 분동된다. 고양시는 앞서 지난 10일 제255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동 관련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며 행정구역 분동이 최종 확정됐다. 신설되는 동은 연말까지 임시청사 조성과 관련 자치법규 정비 등을 거쳐 내년 1월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시는 조례 개정안 통과로 본격적인 개청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구역 개편은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특례시 행정규모에 맞는 행정구역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개청 전 주민홍보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현재 행정구 3곳(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과 행정동 39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행정구역 조정은 지난 2006년 백석동 분동이었다. 고양=유제원기자

킨텍스 이화영 대표 ‘중국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기조연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중국에서 열린중국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한국 마이스산업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중국서비스무역교역회는 중국의 3대 무역전시회 중 하나로 지난 2012년 출범, 올해까지 7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무역분야 최대 규모 박람회다. 올해는 153개국의 1만개가 넘는 기업이 온ㆍ오프라인 방식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7일 오후 CIFTIS 고위급 포럼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축사를 전달,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이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MICE산업이 겪은 위기와 함께 디지털기술을 통해 MICE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국내 관광산업 노력을 사례위주로 발표했다. 킨텍스에서 하이브리드형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 컨벤션인 P4G 서울정상회담과 CAC 글로벌 서밋 등의 사례도 소개했다. 특히 킨텍스 주관 전시회인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안전산업박람회, 경기도 기본소득 박람회 등을 알리면서 코로나19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융복합기술로 개최된 사례들을 소개, 주목을 끌었다. 한편 이번 교역회는 문화ㆍ관광, 교육, 헬스케어, 스포츠, 엔지니어링ㆍ건축, 통신ㆍ컴퓨터ㆍIT, 금융, 서비스 등 8개 주제로 진향된다. 6일간 총 130개가 넘는 고위급 포럼 및 산업별 전문포럼 등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도로 유휴부지 활용한 시민햇빛발전소 7호기 완공

고양장애인협동조합이 도로 유휴부지를 활용, 추진한 시민햇빛발전소 7호기가 고양시 장항야구장 뒤 법면(경사면)에 완공됐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조합원)들로부터 출자받아 공공기관과 교육시설 등을 임대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는 시민참여형 발전소 사업이다. 시민햇빛발전소 7호기는 고양시의 협조로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30%와 시비 20% 등을 지원받아 설치됐다. 설비용량 206.4㎾에 매년 시간당 26만3천600㎾의 전력을 생산한다. 4인가구 기준 69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다. 매년 온실가스 47t 배출을 줄여 나무 8,392그루를 대체한다. 앞서 올해 6월과 8월 시민햇빛발전소 4곳이 경기도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햇빛발전소 11기가 가동을 앞두게 된다. 고양시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고속도로 법면, 주차장 등 공공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햇빛발전소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요진 와이시티 기부채납’ 관련 공무원 5명 수사 의뢰

고양시가 백석동 요진 와이시티(Y-CITY) 기부채납 미이행과 관련, 당시 담당 공무원 5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수사의뢰했다. 6일 고양시가 지난 2019년 9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요진개발은 지난 2009년 백석동 1천237번지 대지에 11만1천13㎡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을 위해 유통업무설비시설을 폐지하면서 부지 내 토지 3만6천247㎡와 1천200억원 상당의 업무빌딩을 신축, 시에 기부채납하겠다고 제안했다. 해당 제안서에는 업무빌딩의 건축면적 3천600㎡, 연면적 8만6천300㎡, 건폐율 53.97%, 용적률 898.38%, 주차대수 659대 등의 내용이 게재됐다. 당시 고양시는 이 같은 요진개발 제안을 수용, 요진개발과 공공기여방안에 대한 필요한 사항을 정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2010년 1월 최초 협약을 맺고 같은해 2월 유통업무설비시설 폐지 등이 포함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했다. 그러나 시는 기부채납 대상인 업무빌딩 규모와 가액 등을 최초 협약에 이어 지난 2012년 4월 추가협약에서도 명시하지 않는 등 부적정하게 협약을 체결했다. 이 때문에 현재 시와 요진개발은 서울고법에서 건물신축과 기부채납 이행청구소송이 진행 중이다. 특히 기부채납 대상 토지 중 일부인 학교용지는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는데, 협약체결 당시 자율형 사립고 설립이 불가능한데도 시는 기부채납을 포기하고 학교설립을 목적으로 요진개발과 특수관계에 있는 휘경학원에 소유권을 무상 이전토록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특정감사 결과와 혐의자료 일체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개회...민주시민교육 지원 조례 등 심의

고양시의회가 6일 제25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0일까지 5일간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56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시정에 관한 질문 13건과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정 안건은 집행부 제출안건 34건과 의원 발의 15건과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으로 장항습지 지뢰 폭발사고에 따른 민간인 피해방지 및 안전관리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등을 포함해 총 50건의 안건이다. 각 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는 고양시의회 중증장애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조례안,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 민주시민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8건,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양시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7건, 문화복지위원회는 고양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이다. 이길용 의장은시정 질문과 안건을 통해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며, 고양시민의 복지안전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신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9월부터 매달 진행될 임시회 및 정례회에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안심 비상벨 169곳 설치…“터치 한 번이면 출동”

고양시가 올해 36곳 추가 등 공중화장실에 모두 169곳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안심비상벨은 터치식으로 비상벨을 누르면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하면서 관할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바로 연결된다. 화장실 내 공용공간에는 주 비상벨, 각 칸막이에는 주 비상벨과 연결된 무선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올해 안심비상벨 추가 설치 장소 36곳 중 25곳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 3곳은 어울림누리 등 문화체육시설, 3곳은 화정터미널 등 교통시설, 나머지 5곳은 라페스타 등 복합상가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공중화장실 105곳에 안심비상벨을 처음 도입한데 이어 20182019년은 설치하지 않았다. 이어 지난해는 민간개방화장실 28곳에 음성인식방식의 안심비상벨을 도입했다. 시는 안심비상벨 고장으로 위급 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분기별로 점검 중이다. 작동 불능 시 원격제어를 통해 즉시 조치도 가능, 오작동 관련 민원 발생 시 즉각 반영 중이다. 이재준 시장은 안심비상벨 설치로 불안한 마음으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24시간 생활안전망을 확대, 시민 누구나 마음 놓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고양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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