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고양페이 5천만원치 구매

고양시 소재 환경기업 인선이엔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이재준 고양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인선이엔티㈜는 지역 소상공인의 재기를 응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 최초로 고양페이 정액권 5천만원을 구매했다. 인선이엔티는 지역 대표기업 중 하나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 1%장학재단 운영을 통해 지난 2004년도부터 고양시 관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2차례 학업 장려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으며,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임직원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 관내 환경 종합기업으로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미래 인재 양성 및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서 주셨다며, 특히 고양페이 정액권 구입에 뜻을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라 말했다. 이준길 인선이엔티㈜ 대표이사는 고양시 관내 기업으로서 담당해야 할 책무에 더욱 집중하여, 지역과 상생하고 고양시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본격화…11월1일까지 기본설계 공모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당 전시장은 4천853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킨텍스는 오는 11월1일까지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 입찰공고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기본설계 핵심은 한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동시에 기존 제1~2전시장과 제3전시장과 연계한 하나의 전시장 통합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7일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등록하면 된다. 기본설계를 맡을 업체가 선정된 뒤 약 7개월간 기본설계가 진행된다. 이후 패스트트랙(Fast-track:실시설계와 공사를 병행)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 오는 2025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전시면적은 7만㎡, 건물 전체면적은 29만3천735㎡ 등의 규모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는 17만8천566㎡의 전시면적을 보유, 세계 27위에 아시아 9위 규모의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장으로 거듭난다. 특히 제3전시장은 기존 1전시장과 합쳐 1만㎡ 규모의 대형 행사를 통합 공간에서 열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전시 컨벤션센터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전시장 미관은 물론 기존 1~2전시장의 연계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설정이 핵심이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는 제3전시장 건립으로 수출 주도형 대한민국 마이스산업 수준이 한단계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시, 국내외 건축가 대상 신청사 설계공모…11월26일 마감

고양시는 덕양구 주교동에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26일까지 설계를 공모한다. 시는 공사비 2천13억원, 설계비 107억원 등 2천120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덕양구 주교동 7만3천㎡에 건물 전체면적 7만3천946㎡ 규모의 신청사를 지을 방침이다.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국 건축가의 경우 국내 건축가와 공동으로 응모해야 한다. 제출한 작품에 대해 오는 12월 초부터 기술심사와 작품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1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1등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기타 입상작에는 2등 8천만원부터 5등 2천만원까지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이재준 시장은 신청사는 109만 시민과 함께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고양의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 건물이 될 것이라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 친환경 청사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설계안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양시청 신청사건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시는 지난 1983년 건립돼 낡고 비좁은 청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입지선정 준비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경기도 투자심사 등을 통과하고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한 시의회 승인을 받는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 국민의힘,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매각 의혹' 진상규명 촉구 시위

국민의힘 경기도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시,연천군)과 김현아 고양시 정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17일 고양시 대화역에서 킨텍스 지원부지 헐값매각과 특혜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고양시는 최근 감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최성 전 시장 재임 때 당시 현 GTX-A노선 킨텍스역 인근 땅을 특정 건설시행사에 헐값에 팔아 시 재정에 1천억원대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1천억원은 고양시 한해 예산의 3.7%에 준하는 금액으로, 고양 공무원들의 한해 급여총액과 맞먹는다. 김현아 위원장은 고양시의 감사에 대해 이번 감사결과는 문제의 본질을 감추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와 미봉책으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이러한 태도와 해결방식은 108만 고양 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국민의힘 고양시 당원협의회와 공동으로 의혹을 밝히기 위한 검찰 재수사를 강력 촉구하는 1인 시위와 전단지 배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중앙당도 뜻을 모았다. 이번 사안을 중차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고양시장 장기집권에서 비롯된 권력형 비리로 규정했다. 한편 김현아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11일부터 일산 서구 주요 전철역을 돌며 1인 피켓시위와 함께 전단지를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이번 문제의 심각함을 알리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軍아파트서 방역수칙 어기고 생일파티…노로바이러스 감염의심도

고양지역 군부대 아파트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생일파티가 열렸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생일파티에 참석한 어린이 3명 등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말썽이다. 16일 고양시와 방역당국, 군부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 덕양구 용두동 60사단 군인아파트에서 군어린이집 아이 4가정이 모여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날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태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가 내려진 시기다. 이런 가운데, 해당 파티에 참석했던 원생 3명과 같은반 원생 3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도 확인됐다. 생일파티 다음날인 5월31일부터 배가 아프다는 원생들이 속출했고,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 6월3일 시와 보건소, 군부대 등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잠복기 12~48시간을 거친 뒤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군어린이집 원생 대상 전수조사에선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생은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아동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사태 파악은 덕양구보건소가 제출한 조사보고서가 질병청 승인을 받은 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당 어린이집 보존식 등에 대한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와 전날 생일파티에서 감염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질병청에 조사 보고서를 올렸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질병청의 승인 전에 원인이 무엇인지 단정지을 순 없다고 말했다. 60사단 측은 방역수칙 위반 사실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노로 바이러스와 관련해선 사태 이후 군어린이집 측에 재발방지책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사단 측이 어린이집에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60사단 관계자는 일과시간 이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선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의혹이 제기되는 내용은 기록으로 남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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