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추진 중인 장항동 인쇄업 밀집지구 공동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공공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장항동 인쇄업 밀집지구는 인쇄와 기록매체 복제업종 409곳이 모인 곳으로 인쇄업 연관산업 가치사슬 안정화, 지역산업 생태계 붕괴 방지, 숙련 기술 유지, 서민층 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지구에는 국비 10억원 등 2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715.2㎡ 규모의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이 구축된다. 공공기반시설에는 인쇄역사관, 디자인 커뮤니티, 공용장비실, 디지털 창작실, 다목적회의실, 디자인교육실, 바이어룸 등이 들어선다. 산업변화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현장수요 대응형 전문기술교육, 고부가 가치가 있는 상품화마케팅, 인쇄기술과 문화 예술의 융합화, 소공인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 이재준 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이 기존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쇄 소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의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에서 이유 없이 지나가는 차들을 막아 세우고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고양 일산서구 일산교 인근 도로 등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운전자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 남성은 먼저 손짓을 하며 지나가는 차를 세우고, 차가 멈추면 망치 등 흉기를 들고 접근하며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운전자들이 바로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나 인명재산피해는 없었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일대를 이동하며 범행을 저지르던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출동한 경찰에 의해 결국 붙잡혔다. 검거된 남성은 50대이며 사건 경위에 대해선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파악된 피해자가 여러 명이며 신고를 안 한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의 정신 상태 등을 고려하며 사건 경위를 조사해 법 집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경기도와 고양시는 3일 장항동 인쇄업 밀집지역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공공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용장비 등 공공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항동 집적지구는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 업종 409곳이 모여 있으며 인쇄업 연관산업 가치사슬의 안정화, 지역산업 생태계 붕괴 방지, 숙련 기술 유지, 서민층 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으로 참여했다. 선정 지역은 국비 10억원 등 22억원이 투입돼 건물 전체면적 715.2㎡ 규모의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공공기반시설에는 인쇄역사관, 디자인 커뮤니티, 공용장비실, 디지털 창작실, 다목적회의실, 디자인교육실, 바이어 룸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또 산업변화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현장 수요 대응형 전문 기술 교육, 고부가 가치가 있는 상품화ㆍ마케팅, 인쇄 기술과 문화 예술의 융합화 등이 추진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이 기존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쇄 소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의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임재균 명지병원 교수 코로나19 완치자는 백신 1차접종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생긴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대한의학회 학술지인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실린 임재균 명지병원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의 자연감염자의 백신접종 후 항체변화 연구결과 밝혀졌다. 해당 연구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의료진 2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여부와 이상반응 등을 1년간 추적한 결과다. 논문에 따르면 이들 2명은 지난해 4월 격리병동 근무 중 확진됐으며 1명은 무증상이었고 나머지 1명은 열흘간 가벼운 감기증상을 보이다 호전됐다. 두명 다 폐렴은 없었고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치료제 투여 없이 회복했다. 퇴원 후 2주와 4주차 등에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생기는 면역글로불린 항체와 중화항체 등이 모두 확인됐다 확진 후 음압격리병상에서 10일간 치료받고 완치된 A케이스의 경우, 퇴원 직후 항체가 ㎖당 67.7U, 중화항체율은 71.5% 등이었고 2주 후 각각 ㎖당 83.2U와 56% 등으로 변화했다. 이후 화이자 백신 1차접종 후에는 항체가 ㎖당 2천500U, 중화항체율은 97.7% 등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차접종 후 항체는 동일했으며 중화항체율은 97.1%로 소폭 감소했다. 17일간 입원치료를 받고 완치된 B케이스의 경우, 퇴원 직후 항체가 ㎖당 1.16U, 중화항체율은 28.2% 등으로 A케이스에 비해 크게 낮았다. 2주 후에는 각각 ㎖당 61.6U에 71.9% 등으로 증가했다. 역시 화이자 백신 1차접종 후에는 항체가 ㎖당 2천500U에 중화항체율 97.5% 등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차접종 후에는 항체가는 동일했으며 중화항체율은 97.4%로 유지됐다. 이후 이들은 감염된지 약 10개월 후인 올해 3월 중순 화이자백신을 1차 접종하고 3주 뒤인 4월초 2차접종까지 마쳤다. 1차접종 후 3주차 혈액검사 결과 면역글로불린항체와 중화항체 등은 매우 증가해 자연감염 후 항체가의 3040배 수준에 이르렀다. 2차접종 후 2주차 혈액에서 총 면역글로불린과 중화항체 등은 1차접종 후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는 둘 다 1차접종에서 경증의 국소반응을 보였고 2차접종 후에는 발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 등과 같은 전신반응을 34일 호소했다. 이들은 감염됐을 때보다 백신 2차접종 후 이상반응 강도가 더 높았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감염된 뒤 완치된 경우에는 부스터 접종효과가 있어 1회 백신접종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생성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완치자의 경우 현재의 2회 접종 지침을 1회로 수정하면 백신 절약으로 부족한 백신 수급상황을 개선하고 개인에게는 2차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 북한산 정상 부근에서 60대 등산객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께 고양 덕양구 북한산 나한봉 정상 인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약 40m 높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헬기를 이용,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발이 미끄러지면서 A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에 고양 자원순환 가게를 열고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고품질 재활용 가능 자원을 회수하고 시민에게 재활용품 배출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 자원순환 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해당 가게는 올해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사업에 선정된 대화동의 클린 365 대화동 프로젝트와 연계, 민관 협력으로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문을 연다. 폴리에스터(PET무색PET유색PET판PET)와 플라스틱류(PE, PP, PS, OTHER) 등을 모아 갖고 오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한 후 5천 포인트 도달 시 고양시 지역화폐(고양페이) 5천원 쿠폰을 준다. 무색 PET는 크기 상관없이 1개당 10포인트씩, 유색 PETㆍ판 PETㆍ플라스틱류(OTHER는 1㎏당 50포인트씩, 플라스틱류(PE, PP, PS)는 1㎏당 100포인트씩 적립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재활용품은 가능하면 깨지기 쉬운 병류 등을 제외하고는 투명봉투에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 중이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분께 고양 덕양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70대 여성 A씨와 A씨의 40대 아들이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과거 이 아파트에 살았으며,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이들이 13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고양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80대가 자동차와 충돌,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경찰이 수사 중이다. 30일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29일 오후 2시20분께 고양 일산서구 한 마트 앞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와 80대 B씨가 타고가던 자동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도로 진행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자 A씨에게 전방 주시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고양=최태원기자
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이 특례시 대학 설립을 위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4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장이 대학을 설립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특례시로 승격되는 대도시가 지역 기반 대학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특례시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발전 및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등록금과 함께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는 특례시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같은 대도시는 내년 1월부터 특례시로 승격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로 신규 대학의 설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준호 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실질적인 내용의 부재로 무늬만 특례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은 타당한 요구이며, 고양시와 같은 대도시의 교육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특례시로 함께 출발하는 경기 용인시는 11개의 대학, 경남 창원시는 8개의 대학을 보유한 반면, 고양시의 경우에는 한국항공대, 농협대, 중부대 고양캠퍼스,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4개의 대학교만을 보유하고 있다. 한 의원은 향후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이 가능해지고, 지역산업과 연계를 통한 자족도시로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자치분권법 개정을 시작으로, 지역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 2021 행사가 지난 25일 한국항공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항공대와 록히드마틴은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인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참여하고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이 평가하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록히드 마틴 임직원 특강으로 이뤄진다. 공모전은 매년 다른 주제로 열리는데, 올해 주제는 항공기, 드론, 공항 등 항공우주분야에 관련된 전공지식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모형 및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설명하는 것다. 한국항공대 학생들 중 사전심사, 오리엔테이션,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최종 1~3위 팀에게는 록히드마틴 해외본부 탐방 장학금이, 4~6위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졌다. 또한 행사에선 김창훈 대령의 전쟁 승리의 핵심, 항공력(Why is air power to win a war)를 주제로 한 특강도 이뤄졌다.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전공교과와 연계한 공모전을 통해 항공산업의 실무를 배우고 글로벌 항공산업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항공대와 록히드 마틴이 폭넓게 교류하며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뛰어난 인재들을 함께 양성해나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로버트 랭 록히드 마틴 한국지사장은 이에 한국 항공업계를 이끌 한국항공대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한국항공대와 록히드 마틴의 파트너십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록히드 마틴 이외에도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전공지식을 활용한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들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항공우주 특화형 진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