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 위안부 피해자 모욕하는 소녀상 광주 나눔의 집 발송… 수사의뢰

일본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 위안부 피해자와 한국을 모욕하는 소녀상과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는 글귀의 말뚝 모형을 보냈다. 19일 나눔의집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항공우편으로 보낸이가 유신정당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50)로 적혀 있는 작은 상자가 나눔의 집으로 배달됐다. 상자 안에는 일본어로 제5종 보급품이라고 적힌 글귀와 함께 일그러진 얼굴 표정으로 무릎 아래가 없는 형태의 12㎝크기의 소녀상 모형이 담겨 있었다. 제5종 보급품이란 군인을 상대로 하는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용어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2012년 6월 당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걸어놨던 바로 그 일본인이라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테러 행위인만큼 관할서인 광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즈키 노부유키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5월16일, 한국 위안부박물관에 관련 물품을 증정했다고 자신이 한 행위임을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012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수해방지 대응체제 본격 돌입

광주시는 지난 18일 박덕순 부시장 주재로 수해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상황실에서 개최하고 수해방지 대응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안전총괄국장 등 국소장 및 부서장 5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시가 관리하는 분야별 시설물 및 공사장 등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을 오는 31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추진방침으로는 △대형 시설물사업장 위험요소 사전 제거 △부서장 현장 수시 확인으로 관심도 제고 △분야별 책임자 지정 △유관 기관단체별 비상연락망 및 협조체계 유지 △수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조치로 인적 물적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각 부서에서는 우기 전 △시설물 및 사업장 종사자의 매뉴얼 숙지 등 안전교육 강화 △우수관로배수로 등에 대한 퇴적물 제거로 원활한 배수 유도 △급경사지축대석축 등 붕괴우려 시설에 대한 안정화 조치 △취약 지역 근거리에 수방자재 비치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부서별분야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를 구축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무료이동검진 ‘찾아가는 행복나눔 청진기사업’ 개최

광주시 남부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센터장 이지영)는 최근 곤지암읍 및 도척면 지역 보건복지 취약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이동검진 2015 찾아가는 행복나눔 청진기사업을 도척면사무소 주차장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의료 시설이 부족한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함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삼성서울병원 한가족 봉사단은 이날 기초검진,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등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주궁평교회 봉사자는 재능기부로 장수사진을 촬영했고 광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우울증 검사, 남부센터는 복지종합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남부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행복나눔 청진기 사업을 통해 보건복지 취약 계층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무한돌봄센터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검진은 삼성서울병원 한가족 봉사단, 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광주궁평교회, 도척면사무소 등 관련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광주시, 제18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성료

광주시제18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곤지암도자공원에서 4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24일간 개최된 축제에는 12만 여명의 방문객과 2억 여원의 도자기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SNS, 블로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동감 있는 축제의 진행상황을 알리고 가수 홍진영 등의 축하 공연, 개그맨 김경태와 함께하는 도자 쇼 등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 제공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함께 개최된 중소기업제품박람회는 4억여원의 중소기업 제품 판매, 10억 이상의 상담 실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광주 왕실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냈다. 올해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흙놀이 경연대회, 물레체험, 캐릭터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친숙함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립무용단, 러시아 무용단, 뮤지컬 갈라쇼 등 예술인들의 다양한 볼거리와 건강걷기대회, 어린이날 기념 대축제, 세계인의 날 기념 축제가 함께 개최 돼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들을 철저히 평가하고 보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