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성황리 개막

제18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지난 24일 조선 왕실도자기의 본고장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해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김백길 한국도자재단 이사장, 도시의원, 각급 유관기관장, 국내외 교류도시 관계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경기명창과 광주시립농악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조억동 광주시장의 개막 선언, 내빈들의 오프닝 세레머니로 축제 시작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개막식 이후 경기도립무용단, 트로트 가수 홍진영, 소프라노 홍예선, 바리톤 박형준, 러시아무용단, 비보이 리드모스, 뮤지컬배우 이윤표 외 3명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한껏 고조시켰다.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물레체험, 흙놀이 경연대회, 흙밟기 체험 행사와 개그맨 김경태와 함께하는 도자쇼, 힐링콘서트, 봄의 향연, 인간조각 퍼포먼스,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자 전시판매장에서는 명장들의 다양한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행사와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왕실 도자로서의 고품격 도자기로 명성이 높은 광주시의 대표적 축제에 가족, 연인과 함께 꼭 방문해 아름다운 꽃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학생들이 만드는 아동안전지도 구축 완료

광주시는 지난 22일 학교주변 안전위험요인을 지도에 표시하는 아동안전지도제작을 완료했다.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위원장 박덕순 부시장) 주관으로 진행된 지도제작은 관내 5개 초등학교(도평초, 분원초, 번천초, 쌍령초, 남한산초)학생들이 직접 학교주변 현장조사를 통해 500m 이내 안전위험요인을 지도에 표시하는 체험식 성범죄 예방교육이다. 학생들은 성범죄예방교육(씨알여성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임미영 강사)과 광주경찰서의 학교폭력예방 교육에 이어 광주시어머니폴리스 및 지역연대위원의 인솔 하에 지도를 제작했다. 특히, 시는 지도 제작 전ㆍ후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식변화를 조사해 사업의 효과성을 구체화하고 조사된 위험요소는 전교생이 함께 공유토록 했다. 시 관련 부서와 경찰서에도 통보해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 할 방침이다. 지도 제작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주변에 아동안전지킴이가 어디 있는지 잘 알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 위험요소에 대해 친구들에게도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아동안전지도 구축 시 조사된 안전위험요인 17건은 아동안전지킴이 지정, 학교 주변 가로등 및 CCTV 설치 등 모두 완료된 상태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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