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 사업 실시

광주시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센터장 이지영)는 2015년도 중점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 사업을 진행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은 작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역주민들이 발굴하고 도움을 주는 자생적 복지체계이다. 발굴지원단은 광주시 남부권역인 오포, 초월, 곤지암, 도척 지역의 주민 50명으로 구성, 남부권역 각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고통받는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해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발굴지원단은 재능기부, 후원금품 등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삶을 영위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센터장은 주민들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이를 계기로 자생적 복지체계가 광주시에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 사업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 사업 문의는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031-798-8790)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제2영동고속道 광주휴게소 ‘지하수 사용 갈등’ 풀었다

제2영동고속도로 광주휴게소 용수 사용을 놓고 줄다리기(본보 4월14일자 10면)를 하던 제이영동고속도로(주)와 주민들이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16일 광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제이영동고속도로(주)는 당초 광주시가 제안한 상수도 시설 사업비 50%를 부담하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구두 합의했다. 곤지암읍 유사ㆍ삼하리 주민 150여명은 이날 공사 발주처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지하수 개발 반대를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개최했다. 당초 주민들은 시행사인 제이영동고속도로(주) 앞에서도 항의 집회를 열고 항의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발주처와 시행사, 시공사 등이 주민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집회는 취소됐다. 이날 합의에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제이영동고속도로(주), 협성건업 관계자 등 20여명과 유사ㆍ삼하리 이장, 광주시상수도사업소장, 유사ㆍ삼하리협의회장, 광주시의회 박해광 부의장, 황명주 시의원, 오남용 주민대표가 참석했다. 별도의 합의문은 작성치 않았으나 합의된 내용은 제이영동고속도로(주)가 공문을 작성해 2~3일 내로 광주시로 발송키로 했다. 광주시는 공문이 도착하는 대로 사업주와 MOU를 체결하고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는 추경에서 설계비를 확보, 절차에 따라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유사ㆍ삼하리 이장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하고 상수도 설치비용 50% 부담과 지하수 개발시 600여 마을주민 공동이용, 2년에 걸친 영향평가 실시와 지하수고갈시 주민 납득 가능한 대안제시 등 3가지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사업주들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이틀에 걸친 마라톤회의를 거쳐 이같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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