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

조억동 광주시장은 10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고 여인홍 차관을 만나 퇴촌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이날 농촌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비 보조사업으로 신청한 퇴촌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의 적극적인 타당성 검토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퇴촌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광주시 퇴촌면 중심지에 4년간(2016~2019년) 총 60억원(국비70%, 지방비30%)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커뮤니티하우스(문화복지)조성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문화광장 정비 ▲산책로 조성 ▲종합운동장 정비 ▲중심가로경관정비 ▲생태공원 정비 등이다. 시는 사업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퇴촌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발전협의회 자문을 거쳐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T/F팀을 구성해 타당성 평가 및 법률적 검토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 지난 1월 경기도 심사를 거쳐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성 검토를 남겨 두고 있다. 조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직접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현 조합장에 위협적인 라이벌 등장 ‘초긴장’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장 선거는 당초 후보자가 없어 박종원(61) 현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이 유력시됐으나 강석오(59)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나서면서 양자구도가 갖춰졌다. 기호 1번 박종원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 역시 무투표 당선이 예측됐으나 뒤늦게 경쟁자가 나타나며 분주한 모습이다. 박 후보는 산주와 산림경영자간의 만남의 기회를 늘려 소통하고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며 광주시 임업을 대표하는 조합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늦게 시작한 금융 사업이지만 산주와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등 산림조합의 역할을 키워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천농고(현 이천제일고)를 졸업하고 광주지역산림조합 전무, 광주시농림축산심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기호 2번 강석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늦게 출발한 만큼 조합원들에게 자신의 공약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 후보는 상생협력을 통한 투명경영으로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가는 조합운영에 주력하겠다는 공약으로 표심을 유혹하고 있다. 그는 기존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조합원출자 수익금 배당시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근 성남과 하남 등에 지점설립하고 지점별 금융업무를 연계하는 한편, 국가산림사업에 대한 참여의 폭을 확대해 조합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치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다양한 인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강 후보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도시 및 지방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경기도의회 6대와 7대, 8대(3선) 의원과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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