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도시관리공사 에너지 절감 대책 추진

광주도시관리공사(사장 안병균)는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수립으로 연간 1억원의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운영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지난 2011년 개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위탁ㆍ운영 중에 있으며, 1천석 규모의 남한산성아트홀과 수영장(25M6레인),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연간 50만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수영장 등 열소모량이 많은 시설을 보유로 인해 에너지 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제도개선과 운영방법변경 및 시설개선 등에 분야별 담당자를 지정, 에너지절감 전담 추진반을 운영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에너지 절감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센터는 ▲수영장온탕 운영방법개선 ▲전기 계약용량 변경 ▲절수형샤워기 설치 등으로 에너지절감 효과를 이뤄냈다. 안 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센터를 이용하는 시민의 제안을 업무에 적극 반영해, 공연활성화와 각종 프로그램 증설, 고객중심의 시설개선으로 시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공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삼합리 주민 “지하수 마저 빼앗길 수 없다”

민자로 추진중인 제2영동고속도로 광주휴게소의 용수(지하수 및 상수도) 사용을 놓고 사업자와 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사업자는 지하 관정을 뚫어 휴게소와 영업소에 사용하는 용수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인근 마을 주민들은 관정으로 인한 지하수 고갈로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24일 사업시공사인 (주)협성건설과 광주시, 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주)협성건설은 지난해 11월 광주시 곤지암읍 유사리와 삼합리에 각각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천104.31㎡ 규모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설치하는 공사에 착공했다. 사업자는 각각의 휴게소에 지하 200~300m 깊이로 관정을 뚫어 총 140t의 지하수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휴게소가 상수도가 아닌 지하수를 용수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집단 반발하고 있다. 특히 마을 주변이 신경기변전소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휴게소 공사에 따른 지하수 고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공사현장 인근인 곤지암읍 삼합리와 유사리 일대에는 280여가구 6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농업을 생계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그동안 고속도로 터널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진동과 먼지 등으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국책사업인 만큼 참았다며 그러나 변전소 예정 후보지로 선정한 데 이어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지하수 개발만큼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마을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것도 모자라 2018년에는 제2외곽순환도로까지 계획돼 있다며 차라리 마을을 재난 구역으로 선포해 이주대책 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지하수 개발 철회가 관철될 때까지 법 테두리 안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대 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주)영동고속도로 본사와 곤지암읍 유사리 공사현장, 광주시청사 앞 광장 집회신고를 광주경찰서에 접수했다. 이에 대해 (주)협성건설 관계자는 용수를 지하수로 사용한다고 해서 지하수가 고갈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지하수 영향평가 등을 통한 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공사 방향(지하수 개발인지, 상수도 설치인지)을 결정하자고 제안했지만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경기사이버안심존 사업 설명회’ 개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수근)은 최근 경기사이버안심존 사업 설명회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과 학생생활인권부장 156명을 대상으로 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조기 발견 및 치료,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 습관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실태에 대한 문제 상황을 공유하고 스마트폰 유해정보 차단 S/W의 이해와 활용 방법, 스마트폰 유해정보 차단 및 중독 예방을 위한 경기사이버안심존 사업 설명으로 진행됐다. 정수근 교육장은 사이버안심존 사업이 스마트폰 중독 예방,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갖도록 지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교장과 교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도 연수를 실시해 학생들의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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